확실히 스타벅스 사이렌 오더를 하고 나서 내 인생이 달라졌다. 원래는 고딩때 알바 눈도 못마주치고 커피 아무데서나 먹고 했는데, 스타벅스 사이렌 오더 사용자가 되고 나니깐 품위유지 할려고 스스로 노력할려고한다. 방금도 길바닥에 스벅 주문 영수증 버려져있길래 주워서 쓰레기통에 버리고왔다. 학생때는 알바생은 커녕 키오스크 모니터도 못마주쳤는데 이제는 이달의 메뉴 주문할때도 큰 소리로 또박또박 말하고, 픽업 카운터에서도 알바생이랑 눈마주치기 가능해졋다 아무리 기분 나쁜 일이 생겨도 샤워하면서 혼자 나는 누구? "스타벅스 사이렌 오더 사용자" 하면서 웃으니깐 기분도 좋아지네 이래서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나온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