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잼

쿠데타의 목적이 김정은의 암살 및 확인사살이고 그걸 하려면 목격자가 남으면 안되니까 현장에 있던 사람 다 죽이고 목적달성하려는 겁니다. 그냥 쑫대밭이 되면 끝이 아니라 김정은 죽이고 핵 운용에 대한 권한 전체를 탈취해야 성공인거니까요. 그 과정에서 목격자가 남아버리면 쿠데타는 실패하거나 반대로 진압당해서 핵공격은 시작도 못하고 끝납니다. 같은 이유로 김갑수의 북한 쿠데타군과 평양 수비대가 격전을 벌이다 영화 중반부 지나서야 평양을 접수하는데 이것도 북한 전역을 통제하려면 수도를 장악하고 다른 지역의 군부세력이 모두 충성을 바치게 해야해서 그래요

김정은 확보가 안됐으니까 그렇지 주요 요인 탐색에 집중해야되는데 그것까지 하면 임무실패 확률 올라감

개인적으로 2편은 나오면 안됐던 졸작이라 생각합니다 1편은 구성이랑 여러가지가 다 맞아떨어지는데 2편은 무지성 빌런에 개연성 다 버리고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