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팜하니인데 개추 눌렀다

한하니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실리카겔은 마이크선 문제로 추정되는 지지직 소리를 빼면 단콘 포함해서도 역대급 사운드이자, 나아가서는 질감과 악기들의 밸런스 등에서 기존에 밴드가 추구해오던 사운드의 방향성 자체를 바꾸어버린 공연을 했습니다. 예고했던 만큼 실리카겔 본인들로서도 이정표가 될 만한 공연이었어요(참고로 저 실리카겔 팬 아닙니다). 또한 올해 부락의 사운드를 학교 축제 운운하기에는 마지막날의 엘르가든을 포함해 완벽한 사운드를 들려준 팀이 꽤 있었고(물론 작년보단 크고작은 사운드문제가 많았고, 그린스테이지는 기타 문제가 고질적으로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사운드를 잡을 수 있느냐 여부는 원래 그 밴드와 그에 속한 엔지니어 등 사단의 역량이 가장 큽니다

@@XeroShulaker sister 에서 moog 소리 씹히는걸 보고도 역대급 사운드라니요 전혀 동의 못합니다 공연 본거 맞으세요?? 엘르가든은 아예 다른날인데 무슨 얘기를 하고 싶으신거에요? 부락 관계자이신지 모르겠으나 세팅 완벽하지 못했던건 인정하셔야죠

​@@doanivan-ps9uj 부락 관계자도, 실리카겔 팬도 아닙니다. 단지 20년 넘게 대부분의 페스티벌을 다니는 사람이자, 지인들 덕분에 실리카겔 공연을 다수 봤을 뿐인 음악 애호가입니다. 그렇다보니 이런저런 인맥들이 많아서 공연도 함께 보는데요. 마이크선 씹힌 (걸로 추정되는) 지지직 소리가 계속 거슬렸던 걸 제외하면 역대급 사운드인거 주위에서 함께 공연 봤던 10년 20년 이상 페벌 공연 다녔던 매니아들 및 음악계 관계자들 대부분이 인정 및 감탄했습니다. 사운드의 방향성이 달라지고 밸런스, 질감이 훨씬 풍성해진 건 말할 필요도 없었고요. 이건 음악 모르는 사람도 단박에 느낄 수 있을 정도였어요. 님이야말로 작은 부분에 집착하지 마시고 사운드의 전체적인 완성도와 지향하는 바가 뛰어났다는 걸 인정 좀 하시길. 하물며 총체적 난국이라니 정말 말도 안 되는 소리네요. 총체적 난국은 한로로 후반부 곡들 사운드 같은 게 총체적 난국이었죠(여긴 진짜 사운드 제대로 잡을 엔지니어가 필요한 듯. 펜타때도 그랬고 이런 일이 계속 일어나는 중).

@@XeroShulaker 악기 소리가 안들리는데 뭔 작은 부분임 완성도가 낮아지는데요 듣는 귀가 안좋은건 안타까운 일이나..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한다면 알아서 갈길 가시면 되지 않습니까? 반박한다고 뭐가 달라집니까 ㅎㅎ 악기 소리 안들리는건 팩트인데요. 팩트가지고 이야기해야지 말도 안통하는 분과 더 이상 소모적인 논쟁 하지 않겠습니다.

@@doanivan-ps9uj 님이 계신 위치가 별로였나보네요. 악기 소리 잘 들렸습니다. 그리고 저만 그렇게 느꼈나요? 수많은 공연과 페스티벌 다녀본 베테랑 일행들도 다들 감탄한 사운드였습니다만. 팩트는 님 혼자 이러고 있다는 게 팩트입니다. 안타깝게도요. 반박한다고 뭐가 달라집니까? 모르긴 몰라도 제가 님보다는 공연 페스티벌 훨씬 많이, 오래 다녔을테고 듣는 귀나 사운드 관련 지식도 최소한 떨어지는 편은 아닐 겁니다. 말도 안 통하는 건 님으로 보입니다만.

분명 펜스 밟고 올라왔었는데 이 영상에선 왜 안 보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