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도면 그냥 사기수준 아닙니까 제조사가 다른 싼 제품도 아니고 그냥 중고를 달고 새거라고 야이씨
@farawayislandАй бұрын
컴퓨터 출장 수리 시장은 이미 사기 시장임 출장 수리 사기는, 기사가 집에 와서 거짓말을 할 때부터 시작되는 게 아니라 아무것도 모르는 소비자가 네이버에서 출장 수리 전화번호를 찾으려고 엔터를 누를 때부터 시작됨 "안 그러는 양심적인 기사님들도 있어요" "일부 기사들이 그러는 걸 겁니다" 라는 듣기 좋은 착한 일반론으로 저 시장을 두둔하기에는 저 시장은 아시다시피 망가질 대로 망가졌음 한국 사회에서 정보 비대칭성이 존재하는 시장에는 여지없이 사기가 발생하지만 저 시장은 특히 심한 것 같음 ----- 램이 정전기를 먹어 램만 뺐다가 꽂으면 부팅이 다시 잘 되는 컴퓨터를 갖다가 대다수의 출장 수리 기사는 - CPU가 고장 났네요 - 메인 보드가 고장 났네요 - SSD가 고장 났네요 - 파워가 고장 났네요 - 그래픽 카드가 고장 났네요 운운하며 과잉 수리 쪽으로 스토리를 몰아감 고장이 안 났는데 고장이 났다고 해서 따로 챙긴 부품들은 그렇다면? 중고로 팔아 먹거나 다른 컴퓨터 또 눈탱이 칠 때 교체 부품으로 알뜰하게 싹싹 비벼 쓰일 것임 컴퓨터가 어느 날 갑자기 부팅 안 되니 당황해서 판단력이 흐려지고 '이 안에 있는 내 자료 다 어떡하지' 하며 발만 동동 겁부터 덜컥 난 소비자는 그냥 출장 수리 기사가 시키는 대로 다 해서 30만 원에서 50만 원 뜯기는 일이 비일비재함 ----- 유치원생부터 할머니 할아버지들까지 유튜브 들여다보는 정보가 차고 넘치는 이 시대에 "컴퓨터 잘 몰라서요"라는 말은 "내 통장에 들어 있는 50만 원 그냥 날로 가져가세요"라는 말과 같음 왠지 엄두가 안 나고 뭔가 어려워 보여도 매일 쓰는 컴퓨터에 대해서는 알 건 알아야 함 인터넷 없고 유튜브 없었던 시절이라면 모를까 컴퓨터 모르는 건 "나 귀찮아하고 게으른 사람이에요"라는 선언밖에 안 됨
@sangwoon-Ай бұрын
정말 저러면 안되죠 인간적으로 컴을 아예 모르시는 분은 좀 비싸긴 하지만..대기업체 재품 사서 대기업체 AS 받는게 차라리 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