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방문했습니다. 다 듣고 나니 마음이 아프네요. 노트에 옮겨 적고 싶은 시, 낭송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들었어요. 한번 더 들을게요~~😊
@김석산-v4uАй бұрын
작은 수선화 그날은 비가 새색시처럼 내려, 당신의 마지막 눈가에는 가득한 눈물자욱이. 내 마음의 눈동자에는 애써 찔끔거리는 안개비가.. 13년이 지난 지금에도 마지막 인사를 하듯 나를 바라보던 당신의 눈동자가 잊히지 않아. 참지 말고 눈물 가득한 눈동자에 입맞춤 할 걸 그랬어.
@김석산-v4uАй бұрын
바람이 전하는 말 쓸쓸함이란 누군가가 내 옆에 없어서가 아니라 기억해 주는 이가 없어서이다 바람소리라도 속삭여주는 향기 있다면 어디선가 나를 바라보는 시선이 꽃씨처럼 내 마음에 심어진다면 가버린 낙엽의 재속에 추억의 불씨 하나 숨어 있다면 바람에 꽃잎 날리는 날 나의 차가운 쓸쓸함은 따뜻해 질거야 착한 당신 힘들어도 나를 기억해 줘요
@김석산-v4uАй бұрын
인생 인생을 세상살이라 하는데 세상은 내 푸른 인생을 자꾸만 묻으려고만 드네 태어나고(生) 늙고(老) 병들고(病) 죽고(死) 인생만큼 다양한 것도 없는데 세상은 자꾸 운명이라는 이름으로 나를 가시밭길로 떠미네 헤어지고(愛別離苦) 미워하고(怨憎會苦) 얻지못하고(求不得苦) 변하는(五陰盛考) 고통의 바다로 자꾸 떠미는 세상은 나를 지는 해에 비껴가는 서러운 바람으로 밀어내려 하네 그대 없는 세상으로 다시 돌아가기는 싫어 내 지나온 흔적 지우며 운명의 바람타고 조용히 떠밀려가려 하네
@김석산-v4uАй бұрын
여백 너무 많은 욕심으로 가득 찬 내 마음은 숨 막힐 정도로 남아 있는 자리가 없다 숨을 들이 쉬려면 먼저 내 뱉어야 하는데 화려함을 요구하는 마음이 오염된 공기를 뱉을 생각이 없네 이 땅을 떠날 마지막 시간이 오면 그제서야 욕심을 내려 놓을 수 있을까 너무나 화려한 삶을 꿈꾸었던 환상에서 벗어 날 수 있을까 주인 없는 방전된 손전화는 충전을 기다리며 먼지에 쌓여 가는데
@김석산-v4uАй бұрын
눈물 사랑했던 시절을 잊기 위해서는 그대 뺨 위의 눈물이 말라 버려야한다 눈물은 가슴속을 흐르고 묻혔던 사랑을 다시 눈뜨게 하므로---. 가슴 속 미련이 다시 기억되지 않도록 뺨 위의 눈물자국 조차 지워 버려야한다 가슴에 안았던 사랑을 기다림이 없도록 돌아 올 수 없는 흐르는 세월 속으로 흩어 버려야만한다 당신의 눈물을 ----.
가슴이 먹먹하네요. 로사의 병사들이 소금으로 월급을 받았다는 것도 처음 알게 됐어요. 좋은 시 잘 들었습니다~❤1
@pinkdanpung2 ай бұрын
저도 정재찬의 우리가 인생이라부르는것들이라는 책에서 처음 알았습니다. 먹고 살기 위해 한달을 절어 있는 것은 로마때나 지금이나...... 늘 댓글로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와룡신사2 ай бұрын
시 낭송🎈 이른아침 출근해서 조용한 즐감합니다 꽃봉오리 🎋 화려하고 예쁘게 피어 나기전에 이쁜모습이 좋아요🍎🍎🧨 아름다운 영상시 즐감합니다🍌 감사합니다🖼🖼🖼 구독 ❤좋아요합니다
@coejinsig892 ай бұрын
영상과 시낭송 잘들었습니다 👍
@힐링시낭송이희숙시낭2 ай бұрын
잘 감상하고 갑니다~~
@hflower-channel3 ай бұрын
누구나 한번 쯤 해 봤을법한 후회네요~~ 지금 이 순간도 꽃봉우리겠죠? 좋은 시 낭송 감사합니다~~❤1
@구디스goodis3 ай бұрын
나역시 우두커니처럼, 귀머거리처럼, 반벙어리 처럼 보내지 않았나 나를 반추해본다😢
@시와시인솔작가3 ай бұрын
따스한 목소리 잘 감상했어요 지금 이곳은 매미소리 요란해요 시원하게 보내시라고~❄️❄️❄️☃️☃️
@hflower-channel3 ай бұрын
비 오는 날 수녀님은 새가 전하는 말도 듣고 비가 전하는 말도 들으셨군요. 저는 핑크단풍님 덕분에 수녀님이 전하는 말까지 듣게 되었어요. 서로의 다름을 견디면서 서로를 적셔주는 기쁨~~이라고~~
@구디스goodis3 ай бұрын
함께 사는 삶이란 힘들어도 서로의 다름을 견디면서 서로를 적셔주는 기쁨이라고ᆢᆢ 핑크님ᆢ감사합니다.^^
@pinkdanpung3 ай бұрын
저도 이문장에 감동했었요. 방문과 댓글 감사합니다.
@시와시인솔작가3 ай бұрын
요즘 자주 나무학교에 갑니다~~ 많이 배웁니다💚💚💚
@karimedinburgh3 ай бұрын
amazing share, big like my friend ❤❤❤ many thanks for the wonderful video , big like and wonderful share thumps up , have a nice day 🎶💜💛💚💗💗😍👍💰😄💝💝🎶😄💰💰🎶💜💛💚💗💗😍👍💰😄💝💝🎶😄💰💰 22
@서현호시인선운사입구4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가수박윤Tv1194 ай бұрын
안녕하세요 예쁜 인연 맺고 싶어서 멋진 채널 다녀갑니다 🙇♀️
@wannafly_jinhwa4 ай бұрын
이번 낭송은 햇살처럼 쨍하고 밝게 들려요!!
@pinkdanpung4 ай бұрын
그런가요..^^ 감사합니다.
@hflower-channel4 ай бұрын
문정희 시인의 시가 점점 좋아집니다. 낭송해주시는 분들이 많고, 각기 다른 시를 들을 때마다 감탄하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좋은 시를 낭송해주셔서~~~❤1
@pinkdanpung4 ай бұрын
저도 문정희님이 점점 좋아져요. 찬밥고 그러했는데 나무 학교도 정말 좋아요. 늘 이렇게 사랑스럽게 공감해쥬셔서 감사합니다.
@drone-trip4 ай бұрын
하하~ 아름다운 배경 음악과 함께 나무의 나이를 통해 나무에게 배우는 시인의 감성이 이쁜거같아요.
@pinkdanpung4 ай бұрын
그렇죠^^ 시인의 감성이 참 좋습니다. 방문감사드려요
@YoonVis4 ай бұрын
핑크단풍님 반갑습니다 😅 좋은 시낭송소리에 즐거움으로 감동받는 순간이어요 ♡❤️ 매력넘치는 소리와 감성찐한 이쁜 분위기에 취하며 좋아요 😀 😄 😍 서로 연결 성원해요 🙏62🎉
@hflower-channel4 ай бұрын
반갑습니다 오랜만입니다. 편안하고 꾸밈없는 목소리로 들려주시는 시 낭송 잘 들었어요. ❣14
@drone-trip4 ай бұрын
정말 멋진 시네요. 시 낭송 들으며 많은 생각을 하게됩니다. 평소에 생각지 못했던 그런 부분까지 보듬아줍니다. 한편의 시를 보며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좋은 채널과 좋은 이웃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jumma20154 ай бұрын
👍12 사랑이 우리의 자아를 변화시키는 과정을 깊이 고백하고, 감정이 우리를 더 깊고 성숙한 인간으로 성장하게 만든다는 아름다운 시와 감동적인 낭송을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23Cross4 ай бұрын
사낭송 듣고있으니 마음이 편안해지네요~ 그동안 잊고있었던 감성이 느껴집니다. 감성을 느끼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23Cross4 ай бұрын
사랑이 그러네요~ 시낭송 들으니 엤날 감성이 떠오르네요~ 감상 잘했습니다. 처음 방문인데~ 자주 들리겠습니다. 응원합니다.~❤👍
@이명희녀4 ай бұрын
그러네요 ~~ 원래의 나는 십리 만큼 달아나 온데 간데없고 어색한 나를 보니 뼈없는 내 모습만 남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