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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이야기극장 #지혜이야기 #민담 #잠자리동화
옛날 어느 마을에 세 딸을 둔 가난한 남자가 살았어요.
그런데 남자의 건강이 급격히 나빠지게 되었지요.
세 딸은 아버지의 건강과 집안 형편을 걱정하느라 하루하루 한숨이 늘었어요.
한편 이웃마을의 어느 부자 할머니는 외동아들과 함께 살았어요.
이 집 역시 한숨이 끊이질 않았는데 바로 외동아들이 문둥병 환자였기 때문이에요.
할머니는 아들이 서로 의지하고 살 수 있는 신부를 맞이하기를 원했지요.
그래서 매파에게 아들과 혼인할 아가씨를 찾아와 달라고 부탁했는데요.
매파는 이웃 마을 딸 셋 가난한 집에도 찾아갔어요.
첫째딸과 둘째딸은 고개를 절레절레 저어 거절했어요.
건강하지 않은 신랑, 특히 흉측한 문둥병에 걸린 신랑은 싫다고 했지요.
그런데 셋째딸이 자신이 시집가겠다고 하는 것이 아니겠어요?
과연 셋째딸이 시집가서 본 신랑의 모습은 어떠했을까요?
그녀의 결혼생활은 순탄할 수 있을까요?
🌙달빛 서포터즈🌟
은은달빛 전승숙 님, 최병운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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