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밤하늘에 검은 구름 위에 청보라빛 고래가 헤엄칠 때 넌 금방 알 수 있을 거야 날 알아볼 수 있을 거야 잘 생각해봐 앤 생각해봤어 메리 지금 여기서 앤 이 세상에서 메리 살아남으면 앤 내가 살고 싶은 이유 메리 넌 나를 찾을 수 있어 앤 널 찾아냈기 때문이야 메리 넌 나를 만날 수 있어 앤 널 잃어버릴 수 없어 메리 밤하늘에 헤엄치는 고래 앤 혼자 남긴 싫어 메리 검은 밤바다에 검은 침묵 속에 가라앉은 별 하나 반짝일 때 넌 금방 알 수 있을 거야 날 알아볼 수 있을 거야 잘 생각해봐 앤 생각해봤어 메리 지금 여기서 앤 여기서 지금 메리 같이 죽으면 앤 같이 죽고 싶은 이유 메리 이 손을 놓치는 거야 앤 널 찾아냈기 때문이야 메리 밤하늘에 헤엄치는 고래와 앤 같이 가고 싶어 메리 밤바다에 가라앉은 별 하나 앤,메리 해적들의 작별에는 해적답게 웃어줘야지 진짜 해적은 울지 않아 나 후회는 없어, 너를 만나고 다 변해버렸어, 나의 세상이 밤하늘에 헤엄치는 고래와 밤바다에 가라앉은 별 하나... 메리 그게 나야. 잊지 마. 앤 진짜 잔인하네. 메리 가. 앤 ...살아볼게. 메리 하얀 새벽녘에 문득 잠을 깨면 기억나지 않아서 아쉬운 꿈 기억나지 않는데 잊지 못할 꿈 넌 아마 알 수 없겠지만 그 꿈 속 어딘가 내가 있었어 그렇게 우린 다시 만났어 그렇게 너는 나를 찾아냈어 그 손을 놓지 않을 거야 널 보내주지 않을 거야 기다릴게, 밤하늘과 밤바다 꿈속에서 기다릴게 내 사랑 이 손을 놓지 않을 거야 널 보내주지 않을 거야 기다릴게, 밤하늘과 밤바다 우리 모두의 기억나지 않는 그 꿈속에서 기다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