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알림을 보고 들어왔어요. 잘 지내고 계시죠.. 노벨라님!! 님의 목소리가 요즘 안쓰럽게 들릴때가 있어요. 컨디션에 문제가 있나.. 걱정되기도.. 건강조심 하시길 바래요. 오래전 집에 이 책이 있었는데 읽어볼 생각도 안하다가 청소년기가 지나고 읽었던것 같아요. 누가 구입했는지도 모르는, 교회 열심히 다니던 그 시절 아마도 신앙깊은 엄마가 어디선가 얻어오신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이젠 돌아가신 엄마, 며칠 전 3주기를 맞아 보내드린 곳, 인천 바닷가를 찾아가 봤지요. 엄마는 안계시지만 형제들 모여 밥 먹고 차 마시며 도란도란 얘기나누는 정다움을 남겨 주셨네요. 옛날 엄마집 책꽂이에 꽂혀있던 장면을 떠올리며 오늘밤 들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