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발령문 (문서번호 2024-01호) 1.승진: 소속 위클리, 성명 박소은 -발령 전 직급: 구여움 -발령 후 직급: 귀여움 -발령일자: 2024.08.11 아니 이게 도대체 도대체 도대체가 무슨 일이야? 머선일이고? 아닌 밤중에 소은 님! 잠옷에 내 오랜 염원 양갈래까지 콜라보 미쳤네~ 평소 콜라 잘 안 마시는데 콜라 한 캔 따야겠네. 와~ 이러면 굳히기 들어가야지. 이게 사람이야? 이건 마치 인형뽑기 기계 구석탱이에서 기계 밖은 무셔워~ 하고 있는 똘망똘망 눈빛으로 아플까봐 집어들기도 미안하게도 나를 바라보고 있는 완전 인형보다 더 인형 완전내꺼굳히기소은 님 이렇게 완벽한 일요일을 만들어준 나의 종합선물세트 하루종일 밥 안 먹으면 배고프니까 그러진 않을 거고 아무튼 이건 꿈일 거야 생시가 아니야. 휙 돌면서 양갈래로 내 뺨따구를 사정없이 후려갈겨주세요~ 그 따끔함과 바람 타고 날아든 그 향기에 소은 님을 영원히 기억하도록. 진짜진짜너무너무너무귀여워귀여워귀여워귀여워귀여워귀여워귀여워너무너무귀여워한숨챌린지로내허파에공기가다빠져나가도록귀여워띄어쓰기할시간도없이미치게귀여웡소은님너무소중하고귀여워귀여워이말이얼마나하고싶었던가눈물나게귀여워소은님때문에요새제가살아가요정말정말이러기예요?호흡곤란일으키는귀여움이란..병원일요일안열죠?큰일났네. 근데 손목에 파스 뭐예요? 아야 다쳤어요? 행여나 문신은 아주 작은 거라도 절대 안 돼용~ 무리하지 말고 다치지 말고... 음... 붙였던 파스 나중에 내꺼. 아참 찍어주신 소은 님의 찐팬분 정말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