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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법문] 실전 화두선- 그냥 의심하라!_홍익선원.윤홍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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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ik Acade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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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жыл бұрын

- 홍익학당 네이버 카페 cafe.naver.com/...
(170601 목낮대담) "화두를 들 때 절대 알아맞히려고 하지 마라!"
"답을 알아맞히려고 하지 마라!"
"머리 쓰지 마라!"
"알음알이로 헤아리지 마라!"
"머리 쓰지 마라!"
"그냥 궁금해만 하라!"
다만 마음이 시끄럽거든,
마음이 막 번잡하면, 생각⋅감정⋅오감이 요동하고 있으면,
감정이나 오감은 신경 쓰지 마시고 생각만 잡습니다.
자, 생각을 어떻게 잡느냐?
판단 중지를 하려고 노력하지도 말아야 돼요.
판단 중지하려는 노력이 또 판단 아닙니까?
그러니까 "몰라!" 하고 그냥 탁 놔 버리시든가
바로 아니면 궁금해하시면 돼요.
"왜 무(無)라고 했는고?" 하고 궁금해하는 중에 생각이
끊어진다는 거예요.
생각만 끊어지면 여러분 참나라는 거예요.
감정⋅오감을 그대로 두고 건드리지도 마시고,
그냥 판단 중지에 빠져 버리시면,
감정이니 오감이니는 다 의미를 잃어버려요.
자, "잡념을 제거해야 된다는 생각도 하지 마라!"
"감정의 티끌을 벗어야 된다는 생각도 하지 마라!"
"차별이니 불법이니 현상계니 불법이니도 따지지 마라!"
"그냥 화두만 의심하라!"
이게 방법입니다.
이게 최상승선이 되는 비결이에요.
그냥 의심하면, 최상승선이에요. 그러면 곧장 참나를 만나요.
이 감이 안 오시면,
일단 또 방편으로 화두에 대한 몰입을 통해 견성하는
법도 있습니다.
지금 우리 불교에서 하는 방법은 주로 이 화두에 대한
몰입을 유도해요.
그러니까 막 오래 걸려요.
"용맹정진해라!"
"모든 것을 던져라!" 하면서
"이제 화두에 대한 의심이 덩어리가 되게 만들어라!" 해서
몰입 1단계부터 4단계까지 가는 방법을 유도한다고요.
이 방법도 방편입니다.
일반적으로 지금 화두선을 사실 그렇게 쓰고 있어요.
그런데 제가 이 얘기를 드리는 것은,
화두의 원 창시자는 그런 용도로 쓴 게 아니라는 거예요.
그 말씀을 드리고 싶은 거예요.
지금 화두선이 아예 잘못된 방법이라는 건 아니고,
돌아가는 법이다.
몰입 4단계까지 들어가서 견성하는 법은 돌아가는 법이에요.
일반적으로 모든 대상에 대한 집중은 몰입 4단계로
설명이 다 돼요.
제가 그래서 썼잖아요.
"대상에 대한 몰입, 그리고 몰입 4단계"
그런데 이것은 곧장 나에 대한 몰입이에요.
나 자신에 곧장 몰입하는 방식이에요.
여기도 또 몰입 단계는 있습니다만,
곧장 나로 들어간다는 맛이 다르다는 거예요.
곧장 참나를 바로 만나요.
참나에 대한 몰입도가 높건 낮건 그냥 참나를 바로 만나요.
그 자체에 대해 중요성을 부여하는 거예요.
바로 참나를 만난다는 건, 여기도 또 4단계가 있습니다, 사실은.
몰입이 잘 될 수도, 덜 될 수도 있어요.
그런데 중요한 건 바로 참나를 만날 수 있다는 거예요.
잡념 속에 만나건,
속이 시끄러운 중에 만나건, 참나를 만났다는 게 중요하죠.
여러분 구름 사이로 살짝 보인 태양이건,
구름 없는 태양이건,
태양을 봤다는 건 중요하지요.
똑같은 태양이지요, 사실 구름 벗겨봤자.
그러니까 감정이니 뭐니 다 요동해도 한 생각 돌이켜서,
딱 참나를 봐 버리면 그게 중요하다.
사실은 생각이 다 안 끊어지고 생각이 있는 중에 참나를 봐도,
그건 구름 사이로 본 태양도 태양이기 때문에 어차피 똑같이
중요합니다, 사실.
그래서 늘 참나를,
이제 그러니까 이 판단 중지를 통해서만 참나를 본다는
것도 아니에요.
방법이 그렇게 참나를 못 보다가 보려니까
판단 중지법을 쓰는 것이지 나중에는요?
판단하고 따지고 하는 중에도 참나를 다 자각할 수 있어요.
참나는 원래 있는 것이니까요.
자, 이해되시죠?
이제 태양이 안 보여도 태양이 어디 갔다는 생각 안 하겠죠?
지금 여기 낮 환한 걸 보면 태양이 있는 것이죠.
태양 빛이 여기까지, 방안까지 들어와 있잖아요.
태양을 내가 안 봤다고 없다고 말할 수도 없죠.
이 지경까지 가세요.
나중에는 그냥 "내가 웃고 떠들면 참나 있는 것이지." 하는걸.
이게 너무 당연하게 될 때까지 가야 확철대오라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확철대오는 시간이 걸리지만,
바로 참나를 만나는 데에는 시간이 안 걸린다,
이게 최상승선의 방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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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게 도와주신 '흥여회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Пікірлер: 3
@youngjeky
@youngjeky 4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user-gj7ly2jb9j
@user-gj7ly2jb9j 5 жыл бұрын
감사드립니다.
@user-xl2fz9km5e
@user-xl2fz9km5e 6 жыл бұрын
어떻게 보면 참 아이러니 한거 같습니다. 내 자신, 참나를 배워서 알아야 한다는게 말입니다. 다른것도 아니고 내가 나를 아는데도 배워야 한다니 말입니다. 너무도 쉬워서 가장어렵게 느껴지는건, 진정한것은 너무도 쉽기 때문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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