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웃기만 하면 돼 그게 네가 할 일이야 너무 일찍왔나 봐 너의 마음에 조금 성급했나 봐 들뜬 마음에 무슨 말을 좀 해봐 내 눈을 피하고 있잖아 너 아직도 그 사람을 잊지 못한 거야 나 그렇게 속이 좁은 남자는 아니지만 너무 날 오래 기다리게 하지마 오늘 네가 할 일 나와 정신 없는 하루 보내기 오늘 네가 할 일 좋은 것만 좋은 생각만 하기 그저 넌 날 보면서 웃기만 하면 돼 그게 네가 할 일 많이 힘들테니까요 잠시 내 이름은 빼요 어쩌겠어요 내 고백 못 들은 걸로 해요 실수로 부르는 이름 실수로 전화를 거는 일도 내게 미안해 하지 않아도 돼 밥은 먹고 다닐까 어디서 또 울진 않을까 걱정이 돼서 밤새도록 기다렸었는데 나 그렇게 속이 좁은 남자는 아니지만 너무 날 오래 기다리게 하지마 오늘 네가 할 일 나를 앞에 두고 딴청 안 하기 오늘 네가 할 일 얘기 할 땐 내 눈을 바라보기 그저 넌 날 보면서 웃기만 하면 돼 그게 네가 할 일 오늘 내가 할 일 빨리 잊으라고 강요 안 하기 오늘 내가 할 일 더 이상은 내 맘 들키지 않기 그저 아무 말없이 기다려 주는 게 그게 내가 할 일 오늘 내가 할 일 그대 없인 단 하루 조차도 난 못 살아 못된 생각은 말아 넌 내게 영원한 리즈 넌 날 속이는 마술 가슴 깊이 지킬 예술같은 그녀가 내게로 와요 그녀가 내게로 내가 사랑을 주면 받기만 하면 돼 그게 네가 할 일 그저 웃는 게 네가 할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