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렛님께서 말씀하신것처럼 트랙나인은 가사 자체로도 워낙 서정적이고, 또 굉장히 비관적이면서도 위로적이기때문에 퍼포머의 감정이 과하게 실리거나 기교가 들어가면 가사를 단순히 읊는 만도 못하다고 항상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군가에게 건네는 무뚝뚝하고도 따뜻한 위로가 되어야 할 곡이, 이 노래를 부르는 퍼포머의 감정에 퍼포머 자신이 집어삼켜져셔 위로가 닿기는커녕 퍼포머와 감정적으로 단절되는 느낌이 들 정도였으니까요. 그래서 이소라님 버전밖에 듣지 않았구요, 그런데 저도 프렛님이 느끼신것처럼 아이네님의 트랙나인은 위의 요소들을 정확히 꿰뚫고 있고, 그것들을 배제해내는데 성공하면서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아름답게 해석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뛰어난 기교와 음색, 풍부한 감정을 가지고 있다면 잘 부르는 가수가 될 수는 있겠지만, 자신이 부르는 곡에 대한 깊은 고민과 그에 대한 자신만의 대답이 없다면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가수가 될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LeKniA_H4 ай бұрын
여러 말보다 많은 것을 보여주신 표정이 진짜 리액션이었습니다.
@CMCINBU4 ай бұрын
개인적으로 Track9 커버 자체도 좋았지만, 콘서트 라이브 버전에서 아웃트로와 크레딧까지 이어지는 그 깊은 여운의 흐름이 너무 좋더라구요... 보컬은 없지만 아웃트로 음악도 상당히 좋은데 다음에 시간 나실때 한번 감상해보시면 좋을거같습니다 ㅎㅎ
@mnklkl4 ай бұрын
무대 연출과 카메라, 조명의 구도와 활용도 아주 좋았죠.
@dudwns14114 ай бұрын
몇 번 들어도 호소력이 짙은 커버에 감탄하게 되네요
@chungsulmo4 ай бұрын
매번 감사합니다 표정으로 모든게 설명이 되는 영상이었어요
@갓구운쿠와쏭4 ай бұрын
같이 보니 좋군요ㅎㅎ 오늘도 잘보고갑니다!! 시간되시면 예전영상이긴 하지만 해루석,릴파,비챤,아이네님이 커버하신 bts의 전하지 못한 진심 커버 영상도 리뷰 부탁드립니다ㅎㅎ 제이프렛님 화이팅!!
@tellmerir4 ай бұрын
아 그거 안했었나
@조용-l7u4 ай бұрын
어쩌면 이전처럼 서서 부르지 않고 그냥 앉아서 부른게 리뷰 영상에서 말한 담백한 감정전달이라는 이유 때문일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