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코라는 인물도 처음에는 1차원적인 악당인 줄 알았는데 보면 볼 수록 악당의 느낌보단 자운을 위해 움직이는 또 다른 정의였음. 특히 3부에서 자신의 사업장 테러에도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았고 나중엔 필트오버와 협상이라는 걸 하며 복수보단 자운의 발전을 위해 움직이는 모습도 보임. 친딸처럼 여기는 징크스가 조건으로 걸려서 성사는 안 됬겠지만 옛 친구 벤더 동상앞에서 역시 딸들이 문제지 않냐며 푸념하는 인간미도 보여줬고. 원래 악당이 매력적이야 몰입도도 더 좋은데 아케인은 악당을 입체적으로 표현해주니 좋았음.
진짜 솔직히 아케인이 롤보다도 잘 만든거 같음. 게임 업데이트하는데 드는 인력과 자원을 모두 시네마틱 유니버스 제작에 매진한다 해도 이해해줄 수 있을거 같음.
@헌철하-r3o3 жыл бұрын
사실 그래서 버그가 개많은거였던거임
@레이02033 жыл бұрын
이해못하는데 ㅋㅋ
@Go-GettrRumbleYoumakerNoYoutub3 жыл бұрын
는 외주
@차지훈-f4s3 жыл бұрын
그래도 탈론 너프는 좀 해줘
@헌철하-r3o3 жыл бұрын
@@차지훈-f4s 그건 ㅇㅈ
@1dollar6873 жыл бұрын
1:09 이 당시 징크스 에코 실제 전투씬이 4초 입니다. 이로써 진짜 에코는 인게임 처럼 단4초만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는 인게임 디테일까지 더한 모습
@hsk43793 жыл бұрын
홀리쓋
@mngihong21183 жыл бұрын
지렸다
@김민철-s3g3 жыл бұрын
4초의 전투신 4초에 모든걸 담았습니다. 최고
@hoyun7192 жыл бұрын
그 전 시네마틱이랑 스토리 보면 4초보다 훨씬길게 되돌릴수있어요
@역사채널E2 жыл бұрын
@@hoyun719 아직 마법공학 무기 못 얻어서 그런거임 ㄹㅇㅋㅋ
@JE-oj4tv3 жыл бұрын
빌런이 매력적이어야 작품이 산다는걸 또한번 증명해내버린 갓띵작
@comic29663 жыл бұрын
빌런이 누군가요? 실크는 주인공인데
@seonglee21102 жыл бұрын
@@comic2966 실코
@도리-j6w2 жыл бұрын
@@seonglee2110 매화가 진행 될수록 실코가 빌런이란 생각이 점점 없어지더군요
@JE-oj4tv2 жыл бұрын
@@comic2966 빌런이라고 했을뿐 주인공이 아니라고는 안했어욬ㅋㅋㅋㅋ 솔직히 실코 포함 웬만한 애들 다 주인공인.. 개인적으로는 세비카도 거의 주인공급으로 좋았음
@agroman7122 жыл бұрын
실코 성우가 요네 성우인것도 ㄹㅈㄷ
@9k19k923 жыл бұрын
전 실코가 벤더 동상 아래에서 징크스를 생각하며 "드디어 자네 행동이 이해가 되는군 형제여" 라며 담배피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ㅠㅜ
@mmiimmiina3 жыл бұрын
동상에 술까지 따라줘씅ㅁ .ㅠㅠㅠㅠㅠ
@bpmbe2 жыл бұрын
징크스가 드디어 짭 할리퀸 이미지를 벗어날수 있게 해준 지독한 애니매이션... 지렸다
@Ulytte Жыл бұрын
얘 왜 여깄농
@bpmbe Жыл бұрын
@@Ulytte ㅅㅂ
@냥과가치508-zp3 жыл бұрын
징크스의 징크스가 바로 사랑하는 사람을 자기 손으로 보낸다는 거였죠. 실코의 죽음이 그 증거가 되어서 파우더는 언니를 떠나는 선택을 하게 되었다 생각합니다. 동시에 빌런으로서 완성되었죠. 죽은 실코와 놔버린 언니는 이제 혼란을 주는 약점이 될 수 없다 여겨집니다. 개인적으로 이제 마일로가 아닌 실코가 징크스 귓가에 속삭이는 역할이 되지 않았나 합니다. 파우더의 어린시절 다리 위 유혈사태 때 낙서 효과가 나오는데 이때부터 멘탈이 서서히 망가져간 게 아닌가 합니다. 언니가 혼자 남으라 해서 갑자기 없던 히스테리가 생기진 않았을테니.... 만들던 장난감 폭탄에도 못이 들어가 폭발이 성공했다면 부상자나 심지어 사상자가 나올 수 있었고 수정으로 폭발이 성공했을 때의 표정은 확실히 독기가 서려 있었죠. 징크스의 증오심은 실코가 심어준 게 아니라 엄마의 시체를 보고 생겨난 파우더 자신의 것이 아니었을지. 다리 위로 데려간게 또 언니였겠고요. 원어충이 더빙을 듣게 만드는 퀄리티에 성우분들께 감사하는 작품이었습니다.
@asdf-sj3jd3 жыл бұрын
개인적으로 징크스가 파우더가 아니라 징크스를 선택한 이유로 바이는 자신이 실수했을때 자신을 비난하며 꾸짖었지만 실코는 그러지 않고 자신의 편을 들어줬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라비-u7p8w Жыл бұрын
이거네...
@happy-ih5vc3 жыл бұрын
롤을 거의 모르는 생초짜인데, 보기전에 걱정을 많이했다가 작품 자체가 완성도 높아서 그냥 넋놓고 봤어요ㅠ 여운으로 후기찾아보러 다니는데 미요님 후기 깔끔하고 그냥 지나쳤던 디테일에 감탄하다가 중간중간 더빙판 예시 넣어주시는거보고 울뻔했어요ㅠㅠㅠ 더빙이 진짜 잘되었는데, 더빙판보다는 원화로 보시는분들이 많은듯했거든요! 물론 전 원화까지 싹 다 정주행했습니다 :)
@냉소오2 жыл бұрын
이제 롤시작 하시면 됩니다
@LamarKunta2 жыл бұрын
더빙이 아무리 잘돼도 원어는 이기지 못합니다
@happy-ih5vc2 жыл бұрын
@@냉소오 깔끔하게 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happy-ih5vc2 жыл бұрын
@@LamarKunta 각각의 매력이 있는거니까요 원어도 당연히 훌륭합니다
@구구백구2 жыл бұрын
@@냉소오 그건 안돼.....
@마키옹3 жыл бұрын
이거 진짜 개명작 어릴때부터 일본애니가 눈에 익어서 처음엔 적응안됐지만 그딴거 다 무시할정도로 독특하고 예술적인 연출씬과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음악들 스토리도 좋았지만 하나하나 주옥같은 대사들이 너무 좋았던 작품 엄청나게 방대한 스토리를 가지고있는 게임인지라 최소 몇년은 볼꺼리생겨서 기분이좋습니다 ^^
@juflix3 жыл бұрын
한글더빙도 좋았지만 마지막 실코의 don't cry, you are perfect 이 대사는 증말... 크으... 대사좋고 목소리 좋고... 최애 실버지
@yozimo13 жыл бұрын
11:08 케틀이 하는 말 중에 "...one of us comes back in a box" 라는 표현은 감옥에 간다는 표현이 아니라 죽어서(box 가 관) 돌아온다는 표현 같아요. 해외에서 죽은 병사가 관에 실려서 돌아온다는 표현이랑 비슷해 보여요.
@qwerasd88143 жыл бұрын
세비카는 진짜 그 타이밍에 배신 때렸다가 화공탱 뒤집어 쓴 애들이나 징크스한테 끔살 당하는 줄 알았는데 그럴줄은 몰랐음. 실코가 ㅈㄴ 깜짝 놀란거보고 그 상황이 진짜 예상 못한 상황이였고, 죽을뻔 했다는게 느껴지기도 했고.
@Gigachcha2 жыл бұрын
9:34 "넌 남들과 달라서 강한거야"라고 파우더를 칭찬하는중 자기가 가장 아꼈다던 토끼인형을 알아보지 못함 이때부터 파우더는 바이가 거짓말로 자신을 칭찬하는것을 깨닫게 되고 바이가 그동안 한 칭찬은 진실이 아닌것을 눈치채게됨 저 토끼인형은 마지막 화까지 계속 나오는데 바이는 끝까지 알아채지 못함
@user-cr4gj2hj8k2 жыл бұрын
실코 세비카가 진짜 반전아닌 반전이었던게 좋았음 실코는 징크스를 타락시키는 전형적인 악당일줄 알았는데 뚜껑 까보니 그냥 사고뭉치 딸 때문에 늘 골치썩는 아빠일 뿐이었고... 세비카는 실코 배신하고 바이 징크스한테 죽어버리는 전형적인 배신자일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의죽의살이었단 점이 쩔어버림...
@박상필-b2z3 жыл бұрын
저도 징크스와 바이 서사를 똑같이 봤는데 정말 디테일하게 대사 하나 하나 작성했구나 싶었습니다 ㅎㅎㅎㅎ 처음엔 게임에서 시작했다가 나중엔 인물들의 감정에 공감하게 되는... 정말 잘 만든 애니메이션 이었습니다 ㅠㅠㅠㅠㅠ
개인적으론 명확한 선악구도가 없어서 더 매력적이었음 누가봐도 정신나간 징크스도 사연이 있고, 벤더죽인 실코도 나름의 정의가 있고, 열혈청년 제이스가 스승 딩거 쫓아낸것 등등 긴 다리른 배경으로 각자의 사연으로 선악을 나누면서 누가 정의인가 따지지만 모든 것을 아는 시청자에겐 모두가 정의이자 불의이기도 한 느낌이라 하이퍼리얼리즘 같았음
@ErahmOw3 жыл бұрын
12:02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워윅으로 변한건 떡밥이나 정황상 실코보다는 밴더일것이라는게 중론입니다.그리고 전체적인 흐름으로 예상해보자면, 바이와 케이틀린이 징크스를 추적했고, 혼자서도 갈슈 있다는 바이의 말로 보아 바이가 단독으로 징크스를 쫓은것으로 보입니다.그리고 바이와 마주해서 (자신을 쫓아온게 케이틀린이 아니라 언니라서) 기쁘다 언니여야만 했다.라고 하는것처럼 보였습니다
@김민호-i8l3 жыл бұрын
워윅 나올거면 우르곳이나 자크도 출연시켜줬음 좋겠다
@난몰러유-l6y3 жыл бұрын
이분말 되게 일리있다 챔피언대사도그렇고 증거들이 너무 벤더라고 말해주기는함
@난몰러유-l6y3 жыл бұрын
@@김민호-i8l 블츠나 오리아나가 나오지 않을까 싶긴함
@gomdi40753 жыл бұрын
시즌 2 세라핀, 인간시절 오리아나 거의 확정임
@칼든병아리-v1j3 жыл бұрын
@@gomdi4075 세라핀은 나오지 말자 솔직히 ㅋㅋㅋㅋ
@ChevroletRocher3 жыл бұрын
마일로의 말이 항상 옳은게 되었다는건 첨 알았네요 와.. 원어로 봐야 보이는 것도 있구나 징크스 성우가 인겜이랑 같길래 더빙판 골랐는데 ㄷㄷ 신호탄을 문신으로ㅠㅠ..
@신재민-s5h2 жыл бұрын
으... 진짜 시즌 2 빨리 나오면 좋겠다... 넷플에서 많은 작품을 봤는데 이렇게 여운이 가시지 않는 작품은 아케인 밖에 없는거 같음...
@ace1211203 жыл бұрын
명작을 구분할때 스토리를 알고서도 보고 싶은 것을 명작이라 말한다 하죠... 아케인은 정말 계속 생각이 나고 또 볼 것 같은 작품인 것 같습니다. 너무 감동했거든요ㅠ
@summer0813 жыл бұрын
근데 왜 다 마지막에 실코가 넌 완벽해라고 말하는 것만 좋다고 하지 나는 그 앞부분 무엇을 줘도 널 넘기지 않을 거야였나 이 부분이 개 좋던데
@지나가는사람-t3f2 жыл бұрын
난 실코가 마지막에 죽기전 징크스에게 말한 장면이 인상이 남았음.. “울지마라 넌 완벽해..”라는 대산데 징크스의 실수로 죽게되는데도 마지막까지 징크스를 생각할정도로 사랑하고 아낀걸로 보여서 악당이 죽어서 기분이 좋은 장면이 아니라 난 오히려 슬픈 장면이였음
@김민철-s3g3 жыл бұрын
요 몇년동안 본영상중 탑 5안에 드는 작품... 빨리 시즌2 보고싶다 ..ㅋㅋㅋ
@칼든병아리-v1j3 жыл бұрын
워윅이랑 우르곳 1대1 보고싶다
@리재영-d8e2 жыл бұрын
@@칼든병아리-v1j 우르곳도 나옴??
@something36332 жыл бұрын
아케인에서 "괴물을 만든 사람은 바이다" 라고 생각하셨는데 많은 분들은 좀 더 자세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았어요. "파우더"를 "징크스"라고 처음 부른 건 "마일로" "파우더"가 "징크스"가 될 수 있도록 "시작"을 던져준 건 "바이" "징크스"를 "완성"한 건 "실코" 이런 식으로요. + 마지막 장면 노래 제목은 "What we could have been", 즉 "우리가 될 수도 있었던 것"(If; 만약)이에요. 마지막 폭탄이 터지는 장면에서도 이 제목이 반복되고요... 진짜... 노래 선정 겁나 잘 했어요... 진짜, 관계가 다르게 흘러갈 수 있었는데 하는 슬픈 여운을 너무 강하게 남겨요...
@daydream01002 жыл бұрын
오로지 자운의 독립을 위해 인간이길 포기한 실코가 징크스로 인해 너무나도 인간적인 아버지로 눈을 감는 이야기... 포켓몬에 브케인이 있다면 넷플릭스에는 아케인이 있...
@kkpark973 жыл бұрын
개인적인 생각 징크스의 매력이 탄생 되고 만들어진 과정이 어릴때 트라우마 ,외로움,공포 충격, 정신적 장애로 인해 만들어진 캐릭터라는 걸 알고 나서 눈물 질끈했다..ㅠㅠ 마음의 병
@디폴드값2 жыл бұрын
진짜 잘 만든게 각 캐릭터들의 고유 감정을 고스란히 느낄수 있었고 스토리 또한 복선 회수를 잘했으며 내가 몰랐던 디테일한 것까지 알 수 있어서 좋다
@OMPiggy3 жыл бұрын
실코랑 벤더가 아버지 역활로써 같은 고민을 했다는것도 볼수있어서 신기했어요. 너무 다르다고 생각했던 형제지만. 딸을 범죄자 취급하는 사람들한테 넘길껏인지 고민했고. 벤더는 애들을 지키기위해 힘썼지만 씰코는 마지막에 징크스의 총을 손에 쥐고 있어서.. 그것또한 인상깊었습니다. 근데 실코 왜 자꾸 외적으로 샤코랑 비슷하다고 생각이 될까요. 🤔
@fkdl9033 жыл бұрын
파우더의 자아가 징크스화 되는 과정을 단어로 비교해주는부분은 전혀 몰랏던 관점인데 진짜 소름돋는 짜임새네요 덕분에 작품을 더 잘 이해 할 수 있게 됐습니다
@ko22653 жыл бұрын
이거는 진짜 와…… 음악도 음악인데 케릭터들의 제스처 표정 연출 다 미쳤음👍🏻 디테일 장난 와
@user-uq1nb3yo5d3 жыл бұрын
징크스 행적만 보면 피해망상에 테러에 아무리봐도 트롤 그 자체인데 미워하기가 힘든 신기한 캐릭인듯;;
@pineapplepiejam3 жыл бұрын
롤 ip 캐릭터 외 오리지날 캐릭터를 조명한 영상이라 마음에 드네요. 정말 아케인 잘만들었다는 반증 중 하나는 인기 게임에 편승하지 않고 충분히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끌어냈기 때문이라고 봄.
@user-eysayangban3 жыл бұрын
3막때 신지드가 워윅을 보는 장면이 있는데 워윅의 뒤태가 뭔가 익숙합니다. 우리가 알던 그 아저씨 벤더와 머리스타일 까지 같습니다. 이걸로 하면 징크스가 신지드에게 투약 받을때 워윅이 같이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워윅의 대사중에 "징크스에게ㅣ 너도 그 실험실에 있었지." 라는 대사가 있는걸로 보아 벤더가 워윅일지 모릅니다.
@주왕신3 жыл бұрын
100프로지 벤더가 워익임
@포로왕국킁카공주3 жыл бұрын
벤더가 워윅인게 말이 안 되는 이유 1. 실코가 벤더 죽고나서 벤더 동상을 만들정도로 추모해줌. 그래도 원수 관계이지만 한 때 친구로서 예의는 갖춘 모습을 보임. 그런데 신지드가 벤더 시체를 가지고 워윅을 만든다? 실코가 허락할 리 없음. 2. 신지드 실험실은 빅토르나 실코가 안방 드나들듯이 다닐정도로 개방적인 모습을 보였음. 그러니까 실코 몰래 벤더로 실험하는것도 말이 안 됨.
@aaaaaa-hr8ve3 жыл бұрын
@@michael-td6ds 일단 워윅만드는과정보면 죽은시체로 실험하지않았음.산사람잡아다한거지.벤더 아닐가능성높음
@왱생옙3 жыл бұрын
@@aaaaaa-hr8ve 다시 살려낸걸수도 있잖
@jamespark15823 жыл бұрын
@@포로왕국킁카공주 신지드는 실코의 아랫 사람이 아님
@gugugu-x2uКүн бұрын
3:08 시청자들의 생각을 배신함으로써 더 입채적.. 문장 표현이 너무 좋다..
@ErahmOw3 жыл бұрын
11:11 에서 약간의 오역이 있는것 같아요. One of us Comes back in a box 대사의 뜻은 우리중 한명은 상자에 담겨서 돌아올것이다.즉,시체가 되어 돌아올것이다라는 뜻으로 보입니나
@jordilee35363 жыл бұрын
맞습니다. 여기서 Box는 Coffin Box 즉 관을 뜻하는 것.
@hol_lyee3 жыл бұрын
라이엇이 롤ip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것같다 버리는 케릭터가 하나도 없을듯
@kimtaewoo26753 жыл бұрын
징크스랑 바이 양아버지인 밴더가 약물 먹고 변할때 소리가 워윅 인게인 소리랑 똑같습니다. 아마 워윅도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심지어 워윅 리메이크 되었을때 트레일러 보면 자운에서 악당들만 사냥하는걸 보면 변했음에도 자아가 남아있음을 암시해요. 그리고 워윅이랑 바이 징크스 상호 대사를 보면 라이엇 제작진이 얼마나 디테일을 살렸는지 알수 있어요. 개인 생각은 아니고 외국 유튜브에서 봤습니다. 진짜 정말 재밌게봤네요. 시즌2까지 어떻게 기다리나 싶어요.
@간식-i4x3 жыл бұрын
급박한 상황에서 에코가 시계를 꺼내며 초딩때 놀던 방식으로 싸우자고 제안을 함 이에 얼탱이 없어 피식피식 터진 징크스 하지만 놀아줌 과거 징크스와의 싸움을 기억해내며 승리 진짜 연출 대박 ㅋㅋ
@송-e2r2 жыл бұрын
8:36 저것도 결국은 징크스가 바이와의 연대를 회복하지 못해서 발생한 일이죠. 징크스 입장에서는 예전처럼 바이에게 의지하고 싶었는데, 바이도 징크스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징크스도 한 때 자신을 버렸던 바이를 마냥 믿지 못하는 등, 징크스의 입장에서 바이에게 의지하고픈 마음과 바이로부터 느껴지는 거리감이 서로 충돌하면서 그 탓을 애꿎게 옆에 있는 케이틀린에게 쏟아내버린 것.
@차이코-j3n3 жыл бұрын
마지막에 징크스가 궁 쏘면서 흘리는 눈물이 보라색 ㅠㅠ
@LatinDancerAtom3 жыл бұрын
롤을 모르지만.. 너무 재밌고 멋지게 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징크스의 원어 목소리가 너무 매력적이라서.. 더빙판은 안보네요..ㅜㅜㅋ
@refrain12043 жыл бұрын
아케인에 얼마나 푹 빠지셨는지 애정이 잔뜩 묻어나는 목소리로 리뷰를 하시는군요 ㅋㅋ 제가 발견한 디테일 중 하나는, 징크스와 실코의 마지막 장면에서 징크스를 괴롭히던 목소리가 살짝 다시 들리다가 조용히 잦아들게 됩니다. 그건 징크스가 멀쩡한 정신으로 결국 '징크스'를 선택하게 되었음을 알려주죠. 그 장면 이후의 징크스(파우더)는 정신분열 증세가 사라진 완전한 징크스가 됩니다. 그 전의 징크스가 오락가락하고 날뛰는 느낌이라 온전히 그 감정에 동화되기 힘들었던 반면 놀랍게도 딱 그 장면 이후의 징크스는 무거운 슬픔만 남게 되어서 순식간에 캐릭터의 감정에 확 몰입시키게 하는 힘이 있었습니다. 정말 9화의 그 씬들은 이 스토리로 그릴 수 있는 최고의 연출이었습니다.
@yhc31913 жыл бұрын
롤을 안하는 입장에서 기대안하고 봤는데 요 몇년간 영화 애니 통들어서 최고였습니다 스토리도 영상미도
@제발-i2b2 жыл бұрын
아케인이 꿀잼인게 찐악당이 없는것 같아서 너무 재밌음. 여기서 악당이라 할만한 애들은 잡졸빼면 실코랑 징크스인데, 둘의 서사를 너무 잘풀어냄. 실코는 처음부터 계속 자운의 독립을 이야기하면서, 독립을 위해 힘, 무력이 있다는걸 보여줘야 한다는 극단주의적인 성격이기는 하지만, 벤더를 존중하다 이해한다는 말도 하고 잔혹한 면도 있지만 지하도시를 세우려는 야망이나 의리를 강조하고 징크스를 소중히여길때의 모습 때문에 마냥 나쁘다고 여겨지지 않고 매력적으로 느껴짐. 징크스는 미쳐가는 과정보다는 처음부터 많이 불안해 보였음. 바이가 징크스를 나두고 벤더 구하러 갈때 그 정신불안증세 같은게 보였는데 바이가 징크스를 나무라고 떠날때 이미 미친 것 같았음. 정말 불쌍한게 마지막에 다 모아두고 말하면서 실코의 말로 이런게 아니다 내가 징크스를 도기로 했다. 이러지만 파우더로 살지 징크스로 살지 바이가 정하라고 하는 거나 실코와 바이에 말에 계속흔들리고 결국 실코가 바이를 쏠려고 할때 쏘긴했지만, 자신이 선택했다기 보다는 어쩔수 없이, 강제적으로 쏜느낌도 강해서 정말 끝없이 흔들리고 혼란스러워하면서 미치고 미치고 또 미쳐가는 불쌍한 느낌이었음...
@성호경-q6c3 жыл бұрын
아케인 너무 재밌게 봤어요. 겜에서 징크스보면 맨날 파우더 안녕! 합니다...
@kim-no1li3 жыл бұрын
오른쪽으로 눈물을 흘리는건 파우더 왼쪽으로 눈물을 흘리는 건 징크스임 사람들 글보니까 그렇더라... ㄷㄷ
@706commando2 жыл бұрын
원본과 더빙판 둘다 정주행 했는데 더빙판이 더좋은거같아요 잠품이 예술이엿네요 명작 명작~
@장한나-o7i2 жыл бұрын
징크스가 파우더가 아닌 징크스의 길을 택한이유는 자기자신을 끝까지 믿어준 실코의 믿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바이랑 헤어질때 바이가 자기자신을 쓸모없는 인간이라 여겨 버렸다고 생각했고(물론 오해지만 케이틀린때문에 아직도 망상에 사로잡혀 언니를 믿지 못하죠) 그런 자신을 인정하고 실수도 받아주는 실코를 선택할수밖에 없었던 거죠. 이미 두 자매가 가까워지기엔 먼길을 헤멘것 같아요...
@햄찌-g5t2 жыл бұрын
구름 문신이 신호탄이라는거에서... 울었다..
@갓딩거3 жыл бұрын
5:31 목소리 왤케 귀여운거에요...
@moonGGoBu3 жыл бұрын
아케인 시즌1의 진 주인공은 실버지..당신이었어요..ㅠ
@OLOIEI3 жыл бұрын
솔직히 말하면 다들 실코 쓰레기다 뭐다 하는데 전 왜 실코가 호감캐로 느껴질까요 ㅠㅠ 비호감이였는데 마지막화보고 호감이 확 느껴지던데.. 저만 그런가요?
@user-lh4bx3rw7i3 жыл бұрын
작중 제이스 보다 더 입체적인 캐릭터라서 인간미 넘치면서도 카리스마있는 매력캐는 맞죠ㅋㅋㅋ
@Edward_Styles3 жыл бұрын
원래 악역이 멋있고 불쌍한 법ㅋㅋㅋ
@TheCnc02013 жыл бұрын
미국드랑사 특성상 전형적인 선인, 악인이 구분되는데, 실코는 그 전형적인 빌런으로 묘사되다가 8, 9화부터 악당임에도 징크스를 지독히 아끼는 역할이 되어 그렇게 느낄 수도 있을것 같아요.
@이태정-f2f3 жыл бұрын
실버지 ㅠㅠ
@__David3 жыл бұрын
오히려 실코를 미화하는게 아니라 실코라는 악당(우리가 볼때는 악당이지만) 사실 실코의 편에서는 대부임 그래서 빌런으로 등장했지만 진부한 미화로 끝나는 게 아닌 실코의 성장배경인 > 의리로 쌓아올린 일을 기억해서 자기 편을 챙기는 게 죽기 전까지 나타나서 호감을 느낄 수 밖에 없는듯
@wjkw31502 жыл бұрын
3화에서 제이스랑 빅토르가 룬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Crank it 이라는 대사를 강조해서 이야기합니다. 원작 게임에서 빅토르는 블리츠크랭크의 창조자였고 여기에서 "Crank" it은 Blitz"crank"가 등장할 것이라는 복선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졸스신3 жыл бұрын
9회 클라이막스에서 징크스가 바이한테 새로운 우리를 위해서야라 말하고 구슬 들고 나갈때 잠깐 바이를 쳐다보는데 이때 나오는 Ost 가사가 I'am the monster you created임 9회 부제를 관통하는 연출이라고 생각함 감탄스러웠음
@자취생존-y8s3 жыл бұрын
오 이건좀멋진데
@jackw20483 жыл бұрын
5:21 빅토르가 마공학 진화 한 채로 쓰지는 않았는데 하이머딩거한테 건틀릿이랑 같이 보여준 집게발로 E 스킬 쓰는거는 완전 전율이었죠 ㅎㅎ
@스무스-j7z3 жыл бұрын
ㄹㅇ 세비카 정글챔이나 탑챔으로 나와줬으면함
@sugherbebe3 жыл бұрын
실코가 "광산? 개뿔도 없었어. 우리가 뭘로 버틴줄 아나? 의리야. 그리고 난 의리를 믿는다." 이거 지렸음
@한문장으로공감되는말3 жыл бұрын
나는 자운 도시의 사이버펑크를 롤 처럼 표현한게 신의한수 였다 생각함 자운+사이버펑크 는 너무 잘어울렸다
11:50 워윅의 등장 11:34 워윅 w 기지효 BGM 이니까 워윅의 등장은 확실하지 않을까요?
@miata_na8c3 жыл бұрын
11:31 워윅 특유의 사운드 나오네요
@user-naneunya3 жыл бұрын
세비카 의리 쩌는거 멋있긴 했다 진짜
@바바바-d2t2 жыл бұрын
실코 죽을때 징크스 트라우마 소리가 들림. 지금 껏 트라우마 소리때마다 거부반응 보이던 징크스는 그땐 아무런 반응도 하지않고 실코를 바라봄. 그 후, 징크스를 보여주기 위해 로켓을 쏘죠. 징크스를 받아들이는 장면을 암시
@가나다라-l8i3 жыл бұрын
징크스 문신이 신호탄을 의미하다니..
@__Kimes3 жыл бұрын
한국어 더빙으로 보면 실코나 빅토르같이 자운 출신들이 쓰는 그 발음이 안살더라구요 ㅋㅋㅋ 아 실코 갓코 참아버지 ㄷㄷ
@JH-qy3br2 жыл бұрын
11:14에서 케이틀린의 대사는 "One of us comes back in a box"는 저는 감옥이 아닌 관으로 해석했습니다..케이틀린이 뜬금없이 징크스를 추적하다 감옥에 갇힐 일은 없을 것 같았거든요. 케이틀린이 계속해서 징크스를 추적하면 둘 중 하나는 죽을 것이다라고 말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제 개인적인 해석입니다.
@아잉-j6y3 жыл бұрын
밴더가죽은 상황과 실코가 죽은 상황 거기서 바이는 징크스를 버렷고 실코는 끝가지 징크스를 버리지않앗죠 비슷한 상황에서 다른 과정이 파우더라는 정체성의 끝, 징크스로서의 시작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냇지않나..
@saykiy13 жыл бұрын
"언니 나 죽어" 부분만 빼면 완벽한 정리영상
@채널마빈2 жыл бұрын
4:40 바이가 어깨 털어주는건 복서들 습관 아닌가요?
@user-mn2os7th3u2 жыл бұрын
1:25 김데데가 이장면을 사랑합니다 +저두^^
@vibachanbo2 жыл бұрын
11:31초 쯤에 워윅으로 추정되는 울음소리 뒤 워윅의 W소리가 들리는걸로 보니 워윅이 나오는건 확실해 보이네요
@히히-g6z3 жыл бұрын
02:07 목소리 너무 좋다
@user-zxe1rzsq6r Жыл бұрын
시즌2 트레일러 마지막에 나오는 음악 워윅 음악 아닌가요...? 시즌 2에서는 워윅이 중요한 캐릭터가 될 것 같네요...ㄷㄷ 전 아케인에서 최애캐가 실코였던만큼.. 어떻게든 다시 보고 싶긴하네요ㅠㅠ 그럴 가능성은 낮아보이지만....
@토루크-l7u3 жыл бұрын
근데 빅토르 스킬 간접적으로 나왔다 봐도 되지 않을까요?? 그 로봇팔이 레이저 쏘는게 빅토르 스킬이랑 비슷 해서요 ㅎㅎ
@헌철하-r3o3 жыл бұрын
아마 확실하지 않을까요
@__David3 жыл бұрын
초창기의 프로토타입 느낌으로 보여준듯 ㅇㅇ;;
@user-ly4il9he2v3 жыл бұрын
저는 마공학 핵 폭주해서 조수 가루로 만들때 빅토르 궁극기 생각 많이 났습니다
@남궁민-p2w3 жыл бұрын
빅토르 진보의날 하이머딩거에게 설명할때 어깨에있는 레이저 나와요~~ 그리고 바이가 시종일관 케이틀린에게 컵케이크라고하죠~~마지막 테이블씬은 그거 비유한게 아닐까하네요~~
@주먹왕바이3 жыл бұрын
그렇습니다, 바이는 한번 들어가면 뒤가 없습니다!
@user-broccoli.broccoli3 жыл бұрын
실코가 딸만큼 파멸을 부르는 존재가 있을까 라고 말할때 문득 카사딘이 떠오르더랍디다
@냥집사-v2k3 жыл бұрын
징크스 원챔충으로서 궁은 여운 많이남더라
@초롱-v4h3 жыл бұрын
아케인 보면서 제 마음 속의 주인공은 실코로 바꼈어요 정말 멋지고 돋보였던 캐릭터라고 생각하거든요
@Jinyongohify3 жыл бұрын
롤IP만 딴거같지 완전 독자적 작품같음 ㅋㅋ
@redaurora-g2s3 жыл бұрын
실코가 유일하게 징크스에게 진심으로 화내는 장면 실코가 징크스에게 항상 말하는 말이 모두가 우리를 배신한다, 우리 뿐이다 라는 의미의 말을 하는데 징크스가 집행자6명을 죽이고 왔을 때 징크스에게 배신 당했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진심으로 징크스에게 화내는 모습을 보게 되죠. 하지만 훔쳐온 수정을 보는 순간 내가 믿는 징크스라는 생각에 바로 분노가 사그라들고 다음 계획으로 넘어가죠. 벤더 동상에서 말하는 우리의 꿈 모두가 비참한 현실에서 자운이 필트오버와 동등해져서 미래를 생각할 수 있는 곳으로 바꾸는 그 꿈을
@user-wo6iw1li6eАй бұрын
배신당했다는 느낌보다는 딸이 진심으로 걱정돼서 그랬던거같음… 그런데 징크스가 잼스톤을 구해온걸 보고 이걸 기뻐해야할지 화내야할지 실코 스스로도 헷갈리는 느낌
@Taeja-Ho0023 жыл бұрын
11:35 마지막에 워윅 W 스킬 피냄새 맞을 때 나는 '두둥~' 하는 소리 들리는 데 시즌 2에서 워윅 나오는 거 아님??? 케틀, 바이, 징크스 대사 모두 워윅과 관련 있을 수도.
@재키러브가문제에요3 жыл бұрын
8:38 둘 다 포지션이 원딜
@aaaaaa-hr8ve3 жыл бұрын
워윅이 벤더라는데 난 아닌거같음. 멋진 오리지널 캐릭터로써 멋지게 희생하고 리타이어했는데 워윅으로 재탕하지 않을거임
@27시30분2 жыл бұрын
솔직히 아케인은 롤 몰라도 걍 필트오버 아래에 지하도시 자운이 있다는 것만 알면은 재밌게 볼 작품인 듯 모두 다 징크스 나락이라는데 난 오히려 기대했던 케틀 바이보다 더 징크스라는 캐릭터한테 집중 되고 인게임에서 왤케 싸이코 기질이 생겼는 지도 알게되고 징크스에 대해 많은 걸 이해하고 알게 되어서 오히려 극호던데 ... 저만 그런가요?!
@ZeckDamien2 жыл бұрын
애니 그 자체로의 연출력이 진짜 미친 애니임.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서사구조도 미친듯한 몰입도를 자랑하고 정말정말 잘 만든 명작이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안개-j2w3 жыл бұрын
실코 성우분이 ㄹㅇ 지림
@햅파3 жыл бұрын
11:34 이게 들리네 워윅유저라면 항상듣는 w패시브소리.
@니꾸-b3g2 жыл бұрын
아케인에서 징크스의 눈색깔은 파란색인데 시머를 맞고 분홍색으로 변했습니다! 이것은 인게임에서 징크스의 눈 색깔과 같아진것을 확인할 수 있죠! 인게임의 디테일이 잘 반영되었다는 것도 알 수 있죠!
@2chaewon3 жыл бұрын
11:13 back in the box는 coffin의 슬랭으로 둘 중 한 명은 죽을 거라고 해석할 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마지막 징크스 대사가 호옥시 워윅이 된 누군가에게 하는 말은 아닐까 싶습니다 ㅜㅜ..
@moviefightclub3 жыл бұрын
워윅일수가 없음. 바뀐 스토리에서 워윅은 범죄자들 사냥하는 선역으로 바뀜
@2chaewon2 жыл бұрын
@@moviefightclub 징크스도 범죄자 아닌가요? 혹시,아닐까 싶다 라는 말을 붙였는데 굳이굳이 반박하실 필요는 없어요 ㅋㅋ..
@이상철-j5y3 жыл бұрын
에코가 그 정보만 바이와 파우더에게 주지 않았다면 ㅜㅜ
@newdevilman11672 жыл бұрын
진짜 좋은 영상 잘 봤습니다 ㅎ 목소리가 발랄해서 좋네요. 아케인은 정말 애니메이션에 길이 남을 명작인것 같아요. 바람의 검심 회상편, 모노노케히메, 베르세르크 극장판, 카우보이비밥과 함께 제 베스트 명작 대열중 가장 스타일리쉬한 애니메이션 아닌가 싶어요. 스파이더맨은 아케인 연습용처럼 느껴져 버리네요. 징크스 탄생 비화 정말 마음 아프네요. 특히 한국어 더빙판 말고 영어 성우들이 제대로였던 거 같습니다. 눈물을 몇번을 훔쳤는지 ㅠㅠ
@LSEO08152 жыл бұрын
에코랑 징크스의 전투씬에서 나오는 회상장면을 처음 봤을 땐 그냥 둘의 감정선을 보여주고 과거랑 현재의 차이를 묘사하기 위한 장치인줄 알았는데, 회상씬의 탄도와 에코의 움직임을 유심히 보면 에코가 그 짧은 순간동안 파우더의 습관을 기억속에서 캐치해냈다는 걸 알 수 있어서 소름돋았어요. 아케인 시점에선 아직 시간을 되돌리는 장치를 개발하지 못했지만, 에코는 그런 장치 없이도 이미 머릿속으로 늘 기억을 되짚고 미래를 시뮬레이션 해보면서 시간을 넘나들고 있었다는걸 보여주는 장면이었죠. 특히 성장한 에코가 시머 밀수출 현장을 습격하는 장면에서도 이 시계가 복선처럼 지나갔었는데, 이후 징크스와의 전투씬에서 에코의 머릿속에서 어떤 계획이 그려지고 있었는지를 보여주면서 떡밥을 회수한게 정말 인상깊었어요. 이 장면을 보고나서 예전에 공개됐던 에코의 시네마틱을 보면 해석이 조금 달라지는데, 전에는 에코가 계속 시간을 돌리면서 몸으로 부딪히는걸로만 보였지만, 아케인의 에코를 기준으로 그 장면을 다시 해석하면 에코는 시간을 한 번 돌릴 때마다 머릿속에서 이미 수많은 시뮬레이션을 해본거였던게 되는거죠. 경우의 수를 머릿속에서 추리고, 실행하고, 그게 실패하면 시간을 돌리는 장치로 다시 돌아가고, 머릿속에서 다시 시뮬레이션을 돌리고. 기존의 캐릭터 설정에 상당한 입체감을 더해주는 장면이었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