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렌트카로 부르사 파묵칼레 관광하고 왔어요. 파묵칼레 입장료 또 올라서 30유로, 박물관, 히에라폴리스 등 포함할 경우 40유로... 많이 비싸졌네요. 파묵칼레 아래 데니즐리에 잘알려져있지 않은 동굴구경을 가려고 했는데 가다가 마지막 수 Km가 비포장이라서 포기하고 우샤크로가서 1박하고 부르사로 갔습니다. 우샤크는 카페트로 유명한 소도시 인데, 주로 로컬을 상대로 하기 때문에 대부분 합섬섬유 카펫만 취급하더군요. 그래도 사람들도 친절하고 무엇보다 물가가 많이 저렴하고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우샤크에서 부르사 가는길은 2개인데 동쪽의 길을 선택했더니 산길이 많고 중간에 3Km정도 비포장이 있었습니다. 부르사에서는 선물 등을 위하여 여러가지 실크 제품을 구입했는데 가게 마다 가격 차이가 엄청나게 많은데 제품의 차이는 모르겠고.... 나름 조용하면서도 재미 있는 관광이었답니다. 부르사에서 관광을 할만한 곳은 구 시가지 주변으로 다 있어서 적당히 숙소를 잡고 도보로 다니면 1-2일에 모두 볼 수가 있더군요. 부르사의 거의 모든 식당이 으스칸데르 케밥을 하는 것 같았어요. 그런데 대체로 너무 비싼 것 같아요.... 시장에서 로컬 음식점에서 1/5 정도의 비용으로도 맛있는 식사를 할 수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