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자고 뭐해요, 이 시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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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үн бұры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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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o-rrr 10 ай бұрын

우리는 다양하고 복잡한 현대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사회와도 ‘관계’를 유지하는데서 피로감을 느끼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다사다난한 세상과 연결을 끊고 홀로 있고자 해도, 결국 오늘도 문 앞을 나서야 합니다. 가장 똑똑하고 많이 배운 세대라 하더라도 현대 사회의 속도에 압도되는 순간 무력감을 느끼는 것 같기도 하고요. 사회와의 ‘관계’도 아버님께서 관계가 중요하다고 말씀하신 부분 중 하나에 포함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해 봅니다. 이른 새벽 촉촉한 목소리를 들으면서 힘이 많이 얻었습니다. 저 역시 2024년 새해가 되고는 무언가 변화가 있지 않을까 기대를 했다가도 어느덧 3월 문턱에 서서 낙담을 하고 있던 저를 돌이켜 봅니다. 하지만 토닥님 말대로 내일의 나에게는 오늘의 나가 필요하고, 변화와 기쁨을 맛 볼 나에게도 역시 지금의 주저앉은 내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잊고 있던, 아니 잊으려고 노력했던 내면의 아픔을 조금은 진정시킨 듯 합니다. 아실지 모르겠지만 ‘아름답다’라는 말의 ‘아름’은 ‘나’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심미적으로 예쁘거나 좋다고 느끼는 것을 ‘아름답다’라고 표현 하는 것은 사실 내가 ‘나’다운 상태를 의미하는 것에서 온 것이라고 하죠. 그래서 저는 '아름답다'라는 말이 좋습니다. 저는 토닥님과는 반대로 저의 ‘기준’이 확실해지고 굳어지지 않고 오히려 무너지는 것에서 오는 혼란이 괴롭습니다. 어릴 때부터 잘 정립하고 살았던 나의 ‘기준’들을 불가피하게 스스로 무너뜨리고 다시 세워야 하는 필요가 저는 버겁네요. 정답은 없고 해답만 있는 이 순간순간이, 잡기 힘든 실오라기 한 가닥을 찾아 헤메는 것 같습니다. '나'다운, '아름다움'을 잃어버린 상태로요. 오늘의 라디오는 들으며 문득 토닥님도 사실은 스스로에게 말하고 계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심을 잃지 않는 것, 나와의 관계를 소중히 하는 것, 그리고 어제와 똑같을 지도 모르는 오늘의 나를 잘했다고 토닥해 주는 것. 오늘의 촉촉한 토닥님의 목소리에는 사실 참았던 눈물이 한 방울 또르르르 흘러가는 중인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댓글로 텍스트를 통해서 밖에 전달 할 수 없지만, 토닥님께 위로 한 토닥 해드리고 싶네요. 오늘도 고생했어요. 토닥님은 오늘을 잘 ‘하고’계셔요.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토닥님을 응원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아주세요. 그리고 다른 분들 모두 다 오늘 하루 고생했어요.😀

@감성카드 10 ай бұрын

토닥님 너무 고마워요!! 너무 좋은 위로로 2월 잘 마무리하겠습니다!! 매번 기대되고 힐링 가져갑니다^^

@땅콩-i3u 10 ай бұрын

진짜 너무 오랜만이네요..🥲 보고싶었습니다 토닥님🥰

@kimtodak 9 ай бұрын

🤗😍😘🥰

@찬란해랑_v32 10 ай бұрын

토닥님의라디오 음악, 편안한 목소리 너무 좋습니당!

@kimtodak 10 ай бұрын

좋게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초록색하늘 9 ай бұрын

목소리 넘 좋아유

@용이-b6d 6 ай бұрын

토닥님 안녕하세요 너무팬입니다.목소리 너무좋으셔서 토닥님 목소리 안들으면 잠잘수가 없네요 항상 방송틀어놓고 잠드네요 업로드하신 모든방송 이제 거의 외우다싶이 다 들었거든요 ㅎㅎ 새로운 방송 꼭좀 업로드 해주세요 기다리고 있을게요.억수로 많이많이 기다리는 한 남자입니다 😂

@kimtodak 6 ай бұрын

안녕하세요! 에구구 감사합니다 :D 편안한 밤 보내시는 데 도움이 되었다니 기뻐요! 종종 영상 올릴 수 있도록 할게요. 오늘도 안녕히 주무세요!!

@김동언-m5f 9 ай бұрын

힘들때 옆에 누군가가 같이만 있더라도 힘이된다고 하죠. 같이 있어줄 영상을 제공해 주셔서 힘이 납니다. 토닥님에게도 힘이 닫기를 소망하며 댓글을 달아봤어요. 감사합니다. (인프피영상 자주보고 있어요.)

@CoaSinte 10 ай бұрын

제가 찾은 방법은 남에게 아무 기대도 하지 않는 것입니다. 남을 위해 무언가를 하면 안됩니다. 남을 위해 무언가를 했다는 것 자체가 자기 기만이에요. 자신을 위해 한 일은 남을 위하는 행동이 될 수 있겠지만 아무 상처도 받지 않습니다. 결과가 어떻게 되었든 자신을 위해 한 일이니까요. 선택도 결과도 온전히 자신이 져야하는 거에요. 남을 위해 행동하다 자신을 놓치게 되면 그리고 원하는 결과가 안나오면 당연히 상처받겠죠. 하지만 남을 위해 무언가를 하고, 남에게 자신의 기대를 하는 행동은 컨트롤 할 수 없는 남의 정신머리를 컨트롤 하려 한 것이고 타인을 조종하려 한 것이고 타인의 자유를 빼앗으려 한 행동이 됩니다. 그 과정에서 인간은 자신이 원하는 자신의 기대심을 타인에게 주입하려 하겠죠. 자기 기만이며 타인 기만입니다. 오로지 자신만을 위해 행동하세요. 자신이 자신을 위해 자신이 선택해서 자신의 일만을 하세요. 자신의 일과 남의 일을 구분하세요. 스스로가 선택도 결과도 질 수 있게 하세요. 정말로 상대방을 존중하고 싶다면 나를 존중하고 싶다면 그렇게 하세요. 자신의 삶을 살며 남들까지 도울 수 있게 되면 좋은 삶의 방향을 가진 거라고 할 수 있겠죠. 그런 삶을 사는 사람이 많아지면 세상이 더 좋아지겠죠. 어려운 길입니다. 그런 목적성이나 목표가 있는 사람들은 남들보다 방향성을 더 잘 잡아야해요. 자신을 잃지 않기 위해서 그리고 정말로 타인을 위해서 오로지 자신만을 위해 행동하는 사람은 자신의 삶을 온전히 사는 사람은 역설적으로 남을 위해 행동했다는 거짓말을 못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