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정훈이) 안개처럼 희미해져가기는 싫어 그림자처럼 밤이 되면 사라지기는 싫어 그 사람은 희뿌연 세월의 안개속으로 가버렸을지라도 사랑했던 내 마음만은 안개 걷히는 바람처럼 더욱 애타게 그대를 그리워하고 있어 안개 자욱한 이 거리라도 다정한 그대 행여 만날 수 있을까 낮이나 밤이나 그대 낮은 목소리라도 듣고 싶어 눈물 감춘 눈을 크게 하고 나 홀로 걷고 있는데----
@지호-박성원3 ай бұрын
@@김석산-v4u 석산 시인님. 오랜만에 글 남기셨네요. 귀한 걸음해 주시고 귀한 글 남겨 주시니 참으로 반갑습니다. 무더운 여름 건강히 보내시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