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목사님 #237] 어릴 적엔 학대, 커서는 안하무인으로 구는 어머니를 품지도 버리지 못해 너무 괴롭습니다 ▶ 사연을 보내주시면 매주 토요일 저녁 6시 '안녕하세요, 목사님'에서 김동호 목사님이 직접 얘기해주실 예정입니다. ▶ 보내주실 메일주소 : thinkingclay@hanmail.net ▶ 사연은 e메일로만 받습니다. #김동호목사 #QA #고민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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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히로맘3 ай бұрын
저는 새엄마 밑에서 자랐어요. 비슷한 경험이 있어요... 초등학교3학년 추석이 지난즈음 자고있던 저와 제동생을 방에서부터 질질 끌고 마당으로 나와 연탄불이 꺼진건지 넘친건지...그게 우리때문이라고 동네가 떠나가게 혼내면서 세숫대야에 물을 받아 저와 제 동생의 머리를 넣었다 빼고...동네사람들까지 와서 말린 기억이 있습니다. 그날 입었던 옷과 기억을 지울수는 없어요. 무슨 변명을 한다해도 그건 어른으로써 엄마로써 잘못한일은 틀림이 없는 사실이예요. 그땐 엄마가 하나님을 모르던때였고 엄마는 시간이 흐른뒤에 하나님을 믿고 많이 변하셨습니다. 도시락도 싸주기 시작했고 늘 달고살던 욕도 안하셨어요. 저도 하남을 만나기전엔 원망하고 저주하고 다시는 보고살지않을꺼라 다짐하며 살았어요. 하나님을 만나고도 그 맘은 여전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부모가 되고나서 내 자식이 아닌 남의 자식을 넷이나 키우고 살아간다는것이 얼마나 어려운일이었을까 같은 여자로 불쌍한 마음이 들었어요. 그런 마음이 들다보니 하나님이 저를 불쌍히 여기셨는지... 원망 저주 미움이 언제부턴가 떠오르지않더라구요. 제가 생각하지도 않고 있구나 그조차도 떠오르지 않을만큼 상처가 더이상 상처가 되어있지않았어요. 물론 그때일을 생각하면 그건 너무했다 진짜...엄마는 기억은 하실라나? 싶은 생각도 드는데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고 부족하고 연약한 사람이고 저역시 저희 아이들에게 한없이 부족한 엄마이기에 이해하게 되었어요. 어렸을적 그 일로 저는 질질 끌려가다 질출혈이 생겨 처녀성도 잃었다는걸 나중에 어른이 되고서 알게됐어요. 지금까지 이얘길 아무에게도 한적없어요 같이 일을 겪은 동생하고도 나누지않던 일이예요. 사연을 들으면서 마음이 쿵...했습니다. 용서 그런거...하라고 말씀드린거아녜요. 저도 오랜시간 못했어요. 같은 아픔이 있었던 사람으로 나누고 싶었습니다.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나도 생각지못할때 주시리라 믿습니다. 지금은 사연자님을 지켜주세요. 죄책감도 하나님께 다 맡겨 올려주세요. 옆에 계시다면 토닥토닥 안아드리고 싶습니다. 얼마나 아팠을까 힘들었을까...그동안 포기하지않고 잘 견디어줘서 대견하고 잘했다고... 부족하지만 짧은 글로나마 표현이 좀 유아틱하지만 어린시절 사연자님이라 생각하고 궁디팡팡~~토닥여 드리고싶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더 크게 대견해하실꺼라 생각합니다.
@parks50173 ай бұрын
아. 너무 아픈 기억인데... 잘 살아주셔서 제가 궁디 팡팡해드릴게요. 위로하고 지켜 주신 주님께 감사합니다.
아 진짜 너무 가슴아프고 또 대견하시네요 앞으로의 삶이 주님 주시는 은혜로 차고 넘치시길 기도해봅니다 !!
@Vision2023..3 ай бұрын
참고 용서하라 하실까봐 걱정했는데 역시 목사님의 지혜로움에 감사드립니다.
@lazur63963 ай бұрын
정말 저와 거의 비슷한 경우라 많이 놀랐습니다.. 겪어본 사람만이 알죠.. 끝까지 하나님 손만 놓치지 마세요 저는 하나님께서 반드시 과정으로 만들어주실거라고 믿습니다 그러면 어떤 아픔도 이길 수 있잖아요 너무 큰 죄책감과 책임감에 눌리지 마시고, 하나님 품에서 해결 받으세요 사랑하고 응원합니다
@한정선-t9i3 ай бұрын
그 아픔을 헤아릴수조차 없지만 응원합니다!!!! 주님안에서 믿음으로 끝까지 승리하시고 하나님이 주시는 위로와 평강이 사연자분께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완두콩크림3 ай бұрын
사연을 채택해주시고, 상담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any_antique3 ай бұрын
사연자님을 위해 기도했습니다.아픈기억 모두 잊고 평안하고 행복하시길 기도했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jhml79to3 ай бұрын
사연자님은 사연은 지금것 엄마의 학대 라고 하기에는 수준이 도저히 이해도, 공감도, 안될만큼 공포수준의 학대였네요~~저도 부모인데 자녀의 잘못을 바로 잡으려고 훈육해도 가슴이 아픈데~눈물이 나려고 하네요~~잘 견디고 성장해서 목사님께 상담 요청하신것은 넘넘 잘하셨어요~~~고마워요~~살아줘서~~~감사해요~~버터줘서~~~
@이선-k8d3 ай бұрын
낳았다고 다 부모가 되는건 아닙니다. 사연자님 사연 너무 공감합니다.마음 더 다치지마시고 목사님 말씀처럼 하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평안하시길 기도드립니다. 목사님 감사합니다.
@hwasul52033 ай бұрын
산 지옥이지요 어려서 당한 학대도 지옥 커서 그 가해자랑 끊을수도 없고 분노하는 자신에 대한 죄책감까지 느껴야하죠 비슷한 상황 경험자로 방송 듣는것만도 힘드네요 사연자분 너무 안타깝고요. 비슷한 경험 없는 인간들 용서해라 소리 쉽게 하지마세요
@은경이-j2l3 ай бұрын
용서가 안되는마음 저도 공감해요
@강진숙-j9n3 ай бұрын
오늘
@숙이-b9e3 ай бұрын
성경을통해 예수님은 이럴때 어떻게 가르치시는지요 . 원수도 사랑하라 하셨잖아요 .어머니가 원수는 아니지요 마귀는 분열시킵니다 하나님은 하나되길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기도하면서 어머니에게 솔직한 자기생각과 감정을 토해서 나누는 과정이 먼저 필요하지않을까요? 어머니도 모르고계시쟎아요 자기가 얼마나 큰 잘못을 자식에게 했는지 .대화로 솔직하게 얘기하셔야된다고 생각을합니다 어머니도 회개할 기회를 주셔야지요 .어머니의 영혼을 위해서라도. 예수님도 우리가 아직 죄인되었을때에 우리를 위해서 죽으셨습니다 .사랑때문에요. 그러시면서 내가 너희를 사랑한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셨지요 .우리는 다 죄인입니다 .죄인인 우리를 살리려고 죽으신예수님을 생각해 보셔요.너희는 나를 주라 부르면서 내가말한것은 행하지않느냐고 거짓된 사람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 예수님이 하라시는대로 행해봅시다 .믿고. 반드시 원망과 미움 해결해주실겁니다. 샬롬.
@안혜진-s2y2 ай бұрын
단절이 어머님께는 회개의 기회가 될수도 있겠네요@@숙이-b9e
@향기-v2r3 ай бұрын
저는 사연자님과 비슷하게 자란 사람과 결혼했습니다..사연자님같이 심한 학대는 아니지만요..제 남편인데요.. 시아버님이 이단교회 목사였어요..어머니는 아버님보다 더 강한 성격이셨고요.. 시골 갈때마다 시댁 교회 가는게 너무너무 싫었습니다..부부사이 안좋으시니 아들집착증 심하셔서 정말 힘들었어요.. 지금은 아버님 돌아가시고 안계시는데 어머니가 그동안 상처주셨던거..지금도 처갓집 무시하고 며느리 무시하는 행동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저 스스로 어머니에 대한 마음의 문을 닫고 거리를 두고 삽니다..처음 10년 넘는 세월동안은 착한며느리 하려고 노력했는데..그럴 가치가 없다고 느껴지고,의미가 없더라고요..나도 나이 들었고 애들고 컸는데 더이상 무시당하며 살고싶지 않습니다.. 목사님 말씀에 저까지 위로됩니다~ 무작정 용서하고 품으라고 말씀하지 않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jinny19193 ай бұрын
사연자분 주님안에서 응원합니다. 그리고 목사님 지혜롭게 조언해주셔서 위로가 됩니다.
@user-fj3sc6vq4g2 ай бұрын
목사님 말씀 완전 공감합니다. 엄마가 자식을 고문하기까지 하고, 지금도 자식을 괴롭히고 있으니.. 사연자분 유년기가 얼마나 지옥 같았을까. 그래도 건강하게 잘 자라서 참 다행이네요
@전현정-z9y3 ай бұрын
댓글들보니 용서해라 마라에 대한 언급들이 있는데 그건 주제에서 벗어난 것 같습니다. 저 또한 비슷한 경험을 하고 같은 고민을 하다가 목사님 말씀처럼 십년전부터는 관계를 끊고 소식은 다른 식구들 통해서 간간히 듣고 삽니다. 용서는 기본적으로 더이상 미워하지않겠다란 각오인것이지 그럼에도 참고 계속 살아라던지 버텨라가 아니라고봐요. 지난일들 생각하면 치가 떨릴만큼 분노할 일들이지만 이렇게 멀리 심적, 육적으로 떨어져 지내니 마음에 평안도 오고 더이상 미워하지않게되는군요. 올해 초, 진짜 오랫만에 도와줄 일이 생겨 만났는데 여전히 변함이 없더라구요. 다시 안보고 있어요. 그러나 계속 변화되길 기도하면서 기다릴 예정입니다.
@오해피줌마3 ай бұрын
저는 부모와의 관계를 단절하고 몇년동안 지내고 있습니다. 얼마전 엄마하고만 교류를 하고 있는데 처음엔 미안하다 하셨지만 조금 관계가 회복되니 여전히 이용하려고 듭니다. 그분들의 요구가 일반적이지도 않았지만 한번 요구하면 들을때까지 가스라이팅을 해오던 분들이라 여전히 마음대로 조정하고 싶어하는게 느껴집니다. 한번 들어주면 족쇄가 될것을 알기에 죽음을 향해 가고있는 아버지에게 돌봄이 힘들다하는 엄마의도움요청에 마음의 문이 열리지 않습니다. 내스스로 나를 향하던 손가락질이 멈추도록 목사님말씀으로 큰위로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 같은 고민으로 힘들었을 주님의 자녀들이 주님이 안아주심을 느낄수 있는 오늘의 말씀 고맙습니다.
@gyeonga3 ай бұрын
너무 큰 고통을 안고 사셨네요 목사님 위로는 비슷한 일을 겪은 사람들에게 큰 위로가 될거 같아요 평안 찾으시길 기도합니다
@juliank61183 ай бұрын
목사님께서 저의 마음을 대변해주시는 것 같아요. 지금 감당하기 힘들다면..자신의 마음을 지키세요.
@이운연-k4q3 ай бұрын
마음이 아프네요 사연자님 엄마랑 거리를 두고 마음편히 사세요... 아무도 정죄 하지 않습니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사시길...
@beckyp71403 ай бұрын
Tough love를 말씀하시는거 같네요. 방탕한 자녀들에게 경계없는 사랑만 하는게 아니라 선을 긋듯이 부모에게도 확실히 해야할게 있네요. 목사님의 지혜에 너무 감사드립니다.
@박복순-t9j3 ай бұрын
비슷한 상황이었던 저는 엄마를 떠났었습니다 같이살면 엄마는 저를 이용했고 이일들이 저의평생에 삶의모든부분을 흔들었습니다 되는대로 막살고 싶었고 그러다가 부모님의사랑이 그리웠고 다시만나면 같은상황이 반복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주님을 만났고 내게죄지은자를 용서함같이 저의죄를 용서해주옵소서 .. 주기도문의 이말씀이 걸려서 오랫동안 힘들다가 주님그때 어디계셧어요 내가울때 내가괴로워할때 엄마를 용서해야 그담이 진행될텐대요 용서가안되요 그랬을때 주님은제게 말씀하셧 습니다 엄마가 그런것이아니라고 엄마도 마귀에게 이용당한거라고 그후 제맘에서 용서가 되었고 엄마를 이용한 마귀를 대적했습니다 그후 저는 엄마에게 잘했습니다 돌아가실때도 제가 돌봐드렸습니다 얽혀있던 마음의 모든 상처는 하나도 없습니다 마음의 용서는 제가 할수없더라구요 예수님께서 해주셔야 되고 그것을 예수님께 갖고 갔을때 주님께서 해주시더라구요 너무맘이 아프네요 트라우마가 심하셧을테고 지금도 그상처땜에 힘드실텐대요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