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BMW 차량들에서 마음에 안 드는 것이 있다면 디스플레이 패널인데요 다른 메이커들처럼 대시보드에 매립되거나 최소한 하단부는 대시보드에 매립 또는 단단히 고정되어 있고 뒷부분에 유격이 있더라도 대시보드의 골격에 맞게 통으로 고정되는데 반해서 BMW의 거의 대부분의 차량들은 디스플레이 패널을 그냥 대시보드에 걸쳐 놓고 뒤에 플라스틱 쪼가리를 받쳐 놓은 형태인데 이게 보기에도 안 좋지만 추돌사고시에는 정말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추돌사고시에는 심한 충격에 탑승자들도 온 몸이 흔들리고 심각한 부상에 노출될 수도 있는 상황이고 또 각종 부품들이 파손되면서 이탈하게 되는데 특히 이런 방식으로 설치한 디스플레이는 추돌사고시에 대시보드에서 이탈하게 되고 순식간에 차 안을 날아 다니면서 휘젓게 되는데 문제는 이런 상황에는 디스플레이의 단면이 칼날처럼 위험할 수가 있다는 겁니다 디스플레이가 각종 조작을 하느라고 운전중에 전방주시이외에 가장 많이 눈길이 가는 부품이라서 대충 걸쳐 놓은 형태가 운전자의 시선에도 거슬리지만 이런 식으로 그냥 거치만 해 둔 형태는 추돌사고시에 탑승자를 위협하는 흉기가 된다는 것이지요 앞으로 출시되는 차량에는 이런 식의 디스플레이 설치는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