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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살면서 유일하게 공연에서 부르는 도중 엉.엉. 울었던 곡, 유다빈밴드의 ‘백일몽’입니다. 누구나 눈물버튼 하나쯤은 가지고 있잖아요? 백일몽이 제게 그런 곡입니다.
대학시절 가장 아끼던 순간 중 하나였던 밴드 ‘안개산’에서 물러나 다음 기수 친구들에게 안개산을 맡기는 고별공연에서 불렀어요.
당시에는 다시는 이 행복한 순간이 돌아오지 않을 거라는 걱정(?)에 심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런 행복은 내가 만들기 나름인 것 같아요.
그래도 아직 이 노래를 들으면 그 시점의 온도, 기억, 감정들이 전부 묻어나 몽글몽글한 기분이 들어요.
앞으로 써나갈 새로운 행복의 순간들을 기약하며!
사랑으로 물들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