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 부분에 나오는 편지 전문 10년입니다. 모든 사람이 그렇겠지만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즐겁고 기쁜 날들도 있었지만 힘들고 어려운 날도 많았습니다. 어떤 때는 고통스럽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이렇게 노래 합니다. 오랜 시간을 혼자 생각해 보니 제가 너무 많이 가진 걸 알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가족들, 늘 곁에 있는 친구들, 큰 힘이 되어주는 많은 동료들, 저에게 너무나 소중한 음악, 그리고... 여러분.. 그래서 오늘 이렇게 여러분 앞에 다시 섰습니다. 전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 앞으로도 늘... 노래...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