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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현종 때, 한 노신의 은퇴식을 기념하는 잔치가 궁중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그날의 일은 여섯 폭의 병풍으로 기록되어 궤장과 함께 보물로 지정됐다. 그 노신의 이름은 이경석이다.
그런데 그가 죽은 지 30년이 지난 후, 사대부사회에서는 전대미문의 사건이 터진다. 신도비를 불태우고 물에 던지는, 사대부사회에선 일종의 마녀재판과 같은 사건. 그 주인공 역시 이경석이다. 그가 치욕스런 삼전도 비문을 쓴 당사자라는 이유였다.
상반된 두 이미지의 백헌 이경석, 그는 과연 어떤 인물인가? 왜 우리 역사에서 지워졌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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