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드려도 될까요? 저도 프로스터와 비슷한 구조의 댐퍼있는 작은 로스터기를 사용중인데.. 1. 댐퍼는 투입부터 배출까지 고정으로 두시나요? 펀치처럼 중강배전 커피에선 커피가 탁해질거 같아서 후반부에 조금 개방하실거 같다는 생각도 들어서요~ 2. 저같은 경우 고민이 중강배전에서 농밀감은 높으면서도 깨끗한 커피를 만들고 싶은데, 이게 가장 어렵더라구요. 배기를 더 개방하면 클린하지만 다크한 느낌말고 농도 짙은 느낌은 사라지고, 배기를 닫으면 농밀감은 좀 더 생기는데 올라가는데 후미가 탁해지고.. 물론, 가변압 머신을 이용하면 농밀감을 추출단계에서 올려서 어느정도는 해소할수 있지만, 다 그런 좋은 머신을 쓰는건 아니니깐요..
@baristabang9812 жыл бұрын
제가 답글로 드릴 수 있는 답이 한계적인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1. 로스팅 과정과 추출 과정을 아예 분리해야 한다 ( 고기가 탔으니 소스를 진하게 만들면 된다 의미와 같다 ) 2. 댐퍼도 하나의 로스팅 요소이며, 저의 이론 안에선 로스팅과 추출에 영향을 주는 모든 요소는 '적정값'이 존재한다. 이는 요소에 따른 부족과 과함의 결점의 형태를 통해 파악해 찾아준다. 3. 어떤 방식으로 로스팅 프로파일을 설계하셨는지는 모르나, 로스팅도 하나의 분야고 산수를 해야 수학을 할 수 있듯, 우선 필요불가결요소들의 적정값들을 모두 맞춰둔 스트레이트 프로파일을 만들어 '대조군'으로 두지 않으면 모든 실험은 나침반 없이 사막위를 떠돌아 다니는 것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