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 솔로잉을 해봅시다 EP6 코드

[@latenight5865]

선생님 늘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영상의 내용을 바탕으로 조금씩 솔로를 해보고 있는데, 베이스 솔로는 어느 정도의 음역에서 하는게 가장 좋을까 하는 고민이 되곤 합니다. 워킹과는 달리 솔로는 음역이 좀 높은 곳에서 하는게 좋지 않을까 해서 하이프렛쪽에서 주로 솔로하다보면 밴드 멤버들이 "좀더 베이스스런 솔로"(?)를 해주면 좋겠다는 얘기를 해서, 그다음엔 개방형이나 저음을 좀 활용해서 하다보면 다른 백킹 악기에 묻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우리 밴드의 기타나 피아노, 드럼은 베이스 솔로라고 절대 작은 톤으로 백킹을 해주지 않네요^^), 저음과 고음, 로우프렛과 하이프랫을 솔로중에 자유롭게 넘나드는게 쉽지는 않네요. 베이스 테크닉면에서의 기초체력이 부족해서인가 봅니다ㅠㅠ 뭔가 팁이 있으시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jmusickr]

여기에 정답은 없지만 간단히 답을 드리자면 다양한 음역대에서 연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재범 형님이 저음에서 고음에 걸쳐 다양한 음역대에서 가창력을 발휘하는 것과 같은 개념입니다. 다양한 음역대에서 연주하기가 힘들면 우선 옥타브를 이동하는 연습을 추천합니다(낮은 음역대에서 포지션에서 연주하다가 한 옥타브 위로 이동해서 연주함). 다음에 또 설명을 드릴 기회가 있겠지만 나에게 32마디의 솔로잉 기회가 주어졌을 때 8+8+8+8 마디로 기승전결을 표현한다고 하면 낮은 음에서 시작해서 높은 음으로 클라이막스를 찍고 마무리 하는 것이 구성적이겠죠. 베이스가 솔로잉을 할 경우 베이스에게 발언권이 주어진 상황이므로 다른 악기들이 센스있게 볼륨을 낮게 반주해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내가 베이스 연주를 크게 하기보단 일부러 소리를 작게 연주하고 음을 적게 치면 다른 연주자들의 반주 소리가 낮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들어야 하니까. 쟤가 뭔가 속삭이는데 내가 이렇게 크게 연주하면 안되겠다는 본능적인 반응을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심지어는 내가 적은 음량으로 솔로잉을 하면 듣던 관객들도 하던 대화를 멈추고 주의를 기울이는 경우도 있으니 이런 개념을 응용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latenight5865]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한번 시도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