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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여러분! 미네코 입니다. 오늘도 베를린 일상 브이로그로 돌아왔어요.
제가 얼마전에 휴대전화 소매치기를 당했답니다...(충격) 자켓 주머니에 폰을 넣어놓고 친구와 이야기를 하면서 길을 걷고 있었는데, 도둑이 지나가면서 저의 핸드폰을 슉! 빼갔어요. 정말 다행히도 마주보며 걸어오고 있던 아저씨께서 그 모습을 목격 하셨고 '사람이 너의 핸디를 훔쳤다!!!'라고 크게 소리치면서 알려주신 덕분에 바로! 도둑을 잡아서 전화기를 돌려 받을 수 있었어요. 제가 화를 냈더니 틱톡 비디오를 찍으려고 했다는 둥 이상한 헛소리를 하더군요. 경찰에 신고해서 그 사람을 잡았어야 했는데 순간 저도 친구도 너무 당황해서 그 사람을 놓치고 말았답니다. 신고를 했었어야 했는데!!! 법의 심판을 받게 했었어야 했는데 생각 할 수록 너무나 아쉽습니다. 흑흑
베를린에도 소매치기 사고가 꽤나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저는 베를린이 파리나 바르셀로나 같은 다른 유럽 도시들에 비해서는 비교적 소매치기가 적은 편이라고 생각했고 치안도 비교적 나쁜편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었어요. 지난 7년 동안 베를린에 살면서 개인적으로 이런 일을 겪은 적이 없었기에 제가 너무 방심하고 있었나봐요...! 심지어 이번 일은 북적거리거나 사람이 많은 곳이 아닌 아주 한적한 길 한가운데서 일어난 사고라 더욱 더 많이 놀란 것 같아요. 저는 유튜브 촬영도 모두 다 휴대전화로만 하는 사람이라 만약 저 날 그대로 폰을 훔침 당했다면.... 생각만 해도 너무 아찔합니다.🥺 저 날 이 후부터는 늘 가방, 핸드폰, 지갑, 열쇠 등등 중요한 소지품들을 더욱 더 신경쓰고 잘 챙기면서 다니고 있어요.
여러분들도 소중한 소지품들 꼭꼭! 조심해서 잘 챙기시길! 여행으로 오신 것이든, 여기서 살면서 생활 하는 것이든 한번 더 신경쓰고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으니께,, 저와 같은 일이 그 누구에게도 일어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으로 저에게 일어난 일을 공유 해봅니다. 흑흑 사실 제가 원해서 이 곳에 살고 있는 것이긴 하지만 여기서 살면서 안 좋은 일들, 힘든 일들, 이상한 일들도 참 많거든요! 이런 이슈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다루는 영상을 한번쯤 만들어 봐도 좋겠다는 생각도 문득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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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치기 사건 이 외에는 사실 요즘의 저는 참 즐거운 일상을 보내고 있답니다.
몇 주째 베를린에 비가 오지 않고 내내 날씨가 정말 좋았거든요. 파란 하늘과 따듯한 햇빛을 즐기며 혼자서 긴 산책도 하고, 늘 그렇 듯 주말에는 플리마켓에도 다녀오고, 어느 날 연주 리허설을 마치고는 친구들과 만나 야외 비어 가르텐에서 시원한 맥주도 마시고요! 늘 집 아니면 연습실에만 있는 편인데 날씨가 좋다는 핑계로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밖을 많이 나돌았는데 가끔은 이런 일상도 참 괜찮구나! 싶네요. 헤헤
여러분들도 뜨거운 여름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시길! 오늘도 긴 영상과 글까지 모두 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사랑!
#베를린브이로그 #독일브이로그 #베를린플리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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