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민가 소년→국회의원' 죽을 만큼 가난했지만 복싱으로 인생을 바꾼 '파퀴아오가 되고싶어🥊'ㅣ모든 가난한 필리핀 소년들의 우상ㅣ마닐라 빈민가 두 소년의 챔피언 도전기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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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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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үн бұрын

극심한 빈부격차. 마약과 도둑질에 손을 대는 빈민가 소년들이 돌아다니는 거리. 물도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찢어지게 가난한 집안에는 능력 없는 아버지와 어린 동생들이 배를 곯는다.
가난 때문에 위험천만한 거리로 내몰린 아이들! 경찰에 잡히면 아동보호소로 끌려가야 한다. 경찰의 눈을 피해 꽃을 팔고 빈병을 모아 가족을 먹여 살리는 13살 동갑내기, 둘도 없는 친구, 존과 랜스. 태어나자마자 인생이라는 링 위에 내던져져 피떡이 되도록 맞던 소년들.
복싱이 좋아 체육관을 기웃거리며 빈병이나 주워가려던 아이들에게 농담처럼 관장이 던진 말. “한 달간 스파링을 해봐, 그럼 빈병을 주워가게 해주지!” 한 달간의 연습, 놀라운 재능이 발견되고….
그들에게 인생을 변화시킬 기회가 찾아왔다! 관장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꿈만 같이 복싱선수를 향한 길이 열렸다. 가난과 지난날에 날리는 힘찬 어퍼컷! 가족을 위해, 꿈을 위해 주먹을 쥐어라! 거리의 소년들, 세계 챔피언을 향한 힘찬 도전기.
한 게임 대전료 210억원! 169cm 월드챔피언! 경기마다 복싱역사를 다시 쓰는 사나이, 현 필리핀의 복싱선수, 매니 파퀴아오! 복싱 역사상 최초, 8개 체급에서 10개 타이틀 획득! 명실 공히 세계 최고의 복싱선수다.
필리핀의 복싱영웅으로 추앙받으며, 인기를 몰아 국회의원에 단번에 당선, 정치가와 복서를 겸업으로 하는 유일한 남자.
그러나 키는 고작 169cm, 죽을 만큼 가난했던, 그러나 복싱으로 인생을 바꾼, 모든 가난한 필리핀 남자아이들의 우상. 지금 필리핀에서 이 작은 거인의 인기는 한국의 김연아 그 이상! 필리핀의 소년들은 지금, 복싱에 열광하고 있다!
가난한 복서들의 동고동락, 꿈꾸는 체육관! 필리핀 마닐라 인근의 작은 도시. 시장 부근의 허름한 건물 2층에는 작지만 실력 있는 체육관이 있다.
체육관 단원들을 위해 식당을 운영하며 경기에 필요한 훈련비와 모든 생활비를 버는 관장 겸 트레이너 겸 프로모터, 언제나 유쾌한 어파블리 관장. 아이들에게 먹을 것을 들고 가는 그의 발걸음은 흥겹기만 하다.
지난날 챔피언을 꿈꿨지만 이루어지지 않은 꿈, 하지만 관장으로서 늘 아이들을 챙기는 남자. 이제 체육관 청년들의 꿈이 그의 꿈이 되었다.
꿈꾸는 관장과 함께하는 꿈꾸는 체육관에는, 챔피언이 되면 가난한 가족들을 위해 집을 지어주고 싶다며 눈물을 글썽이는 21살 복서, 어머니를 걱정하면서도 가난 때문에 4년 동안 한 번도 어머니 얼굴을 보지 못한 17살 소년, 늘 웃음으로 어린 동생들을 대하는 필리핀 페더급 챔피언, 그리고 거리의 소년이었던 13살 존과 렌스가 함께 모여 살고 있다.
간장 한 접시에 밥을 찍어 먹어도 꿈을 향해 도전하는 오늘이 행복한 사람들. 필리핀 마닐라, 두 어린 복서와 꿈꾸는 체육관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만나본다.
#EBS다큐 #필리핀소년들 #파퀴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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