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cTV] 주차 모드에서 운전자 없이 스스로 후진한 렉스턴 / 연합뉴스 (Yonhapnews)

(서울=연합뉴스) 주차 모드로 세워둔 차가 운전자 없이 스스로 후진해 주행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12월 12일 부산시 사하구의 한 도로 갓길에 주차하고 상가에서 볼일을 보던 차주는 갑자기 차가 움직이는 엔진 소리를 듣고 달려 나왔습니다. 차는 평지인 도로를 사선으로 비스듬히 가로질러 중앙선을 넘어 계속 주행했습니다. 차주는 달려가 문손잡이를 잡고 멈춰보려 했지만 꿈쩍도 하지 않았습니다. 차는 결국 건너편 가로수를 들이받으며 멈춰 섰습니다. 다행히 지나가는 차량과 사람은 없어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차주는 분명 기어를 P 레인지에 넣었고, R 레인지에서는 문이 잠겨 내릴 수 없는 설정을 해둔 상태였습니다. 또한 볼일은 1분 남짓밖에 걸리지 않아 시동을 꺼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차는 기어가 P 레인지에 들어간 지 42초 후, 마치 자율주행하듯 움직였습니다. 차주는 답답한 마음에 제조사에 정비를 맡겼지만, 특별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번 BlaccTV(블랙티비)에서는 이 미스터리한 사고가 일어난 이유를 밝혀냈습니다.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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