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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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천사 이민정

피아노천사 이민정

Күн бұрын

#진달래 #꽃이되어 #웃어본다오
사랑하는 구독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보고싶었어요!! 봄이 완연한 4월의 첫번째 주말이예요. 어디에서 누구와 함께 이 봄을 느끼고 계신지요. 그리운 누군가를 떠올리고 있다면 이 노래를 들어보세요. 꽃놀이를 떠나지 않아도 요즘은 걷는 걸음마다 꽃들이 반겨주어 마치 내가 봄날의 주인공으로 환영받는다는 아지랑이같은 착각에 잠시 빠지기도 해요. 헨델의 '파사칼리아' 영상 이후, 새로운 연주로는 오랜만에 뵈어요. 왼손 엄지가 말썽이었는데 그동안 물리치료 열심히 받고 이제 다 나았답니다. 격려하며 기다려주신 마음들 덕분에 오늘입니다. 잊지 않고 찾아주시고 함께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이 노래는 아마도 교과서에서 배웠을텐데 그 기억보다는 제게는 더 따뜻하게 연결되어 남아있는 어느 작품의 부분을 아래에 옮겨 놓을게요. 음악과 이야기와 함께하면 마음이 분명 좋아질거예요. 첫부분만 흥얼대다 멈추곤 했던 노래인데 봄의 이야기는 3절까지 이어집니다. 자막을 누르면 가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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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면 산에 들에 / 오정희 산문집 '내 마음의 무늬' 에서 발췌
30여 년 저쪽의 일로 어느 이른 봄날, 찬바람 속에 강을 건너고 계곡의 잔설을 밟으며 산사를 찾았던 때가 있었다. 스무 살 무렵이었다. 호젓한 암자에 혼자 살고 계시는 스님과 친분이 있는 친구를 따라 나선 길이었다. 현재는 불안하고 미래는 불확실하며 자신이 바로 사랑이자 더 많은 증오의 대상인 젊음의 날들, 턱없이 갈급하고 허덕이는 마음과 청춘의 방황이 뭔가 기댈 곳, 명징한 해답을 찾아 세상의 이곳저곳을 기웃거리게 했을 것이다.
승가의 법도가 그러한가. 세속의 나이로 갓 마흔을 넘긴 스님은 내방객을 반기지도, 그렇다고 내치지도 않으며 무연한 태도로 차를 끓여 권하셨다. 수도생활을 하는 분들이 대체로 그러하겠지만 유난히 말씀이 적으신 분이었다. 오는 길이 힘들지 않았는가, 바람이 차지 않던가 등등의 의례적인 인사가 끝나자 등을 곧추세운 가부좌의 자세로 조용히 차를 마시는 스님 앞에서 나는 눈치 없이 남의 시간과 생활을 빼앗고 흩뜨리고 있다는 생각에 점차 몸과 마음이 긴장되고 불편해졌다.
수도승의 거처답게 아무런 장식 없이 정결하고 단정한 방은 창호지를 바른 방문으로 비쳐드는 햇살로 환했다. 아낌없는 햇살이 유일하게 사치스러운 것이었다.
침묵이 버거워 허둥대던 눈길이 빈 벽을 더듬다가 흰 종이로 도배된 벽에 붙어 있는 손바닥만한 화선지 조각에 멎었다. 쓰다 남은 자투리 조각인 듯 귀가 맞지 않은 종이에는 세필로 몇 줄의 글귀가 적혀 있었다.
봄이 오면 산에 들에 진달래 피네
진달래 피는 곳에 내 마음도 피어
건너 마을 젊은 처자 꽃 따러 오거든
꽃만 말고 내 마음도 함께 따가 주
글보다도 노래로 더 익숙한 멜로디와 애달픈 정서가 마음에 차오르는 그 글을 읽으면서 나는 엄혹한 수행으로 자신을 다스려가는 마음 안의 따뜻하고 외로운 자리,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어떤 가없는 그리움과 설렘의 자리를 본 것 같았다. 그것이 해탈을 향한 것이든 버리고 떠난 것들에 대한 것이든 아무래도 상관없을 것이었다. 진리를 향한 것이거나 세속의 행복과 아름다움의 추구이거나 그 출발점, 근원은 그 어쩌지 못하는 가없는 그리움과 설렘일 것이고 그 또한 살아 있음의 징표이자 선물이 아니겠는가.
봄날은 오는 듯 머무는 듯 곧 가버릴 것이고 투명 테이프로 벽에 붙여진 글귀는 가는 봄과 더불어 떼어질 것이다.
스님으로서는 아마도 심심파적이었거나 천지간에 피어오르는 봄기운에 잠시 자신을 맡긴 것인지도 모른다. 누구에게나 재생과 부활에의 꿈, 징표로 찾아오는 봄을 느끼는 마음에 승속이 무에 그리 크게 다르겠는가. 산에 들에 연연한 붉은빛으로 피어나는 봄꽃, 진달래와 함께 피고 싶은 설렘과 애달픔의 마음이 없겠는가.

Пікірлер: 60
@장기청
@장기청 5 ай бұрын
소중한 연주감사/쾌유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이봄 귀중한 연주 감사드립니다!!!
@pianoangel
@pianoangel 5 ай бұрын
❤️🎁🎶기다려 주시고 따뜻한 염려와 격려를 전해주신 덕분이예요. 정말 고맙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요!
@cho5377
@cho5377 5 ай бұрын
클레식 무서워 그사이 못 왔습니다 봄꽃 들이 만발한 날 봄이오면 을 연주해 주시니 정말 봄이 왔도다 입니다 아름다운 연주 감사 드립니다
@pianoangel
@pianoangel 5 ай бұрын
봄도 오고 기다리던 Cho님도 오시니 정말 좋은날입니다. 클래식이 무섭다는 표현에 울어야 할지 웃어야 할지요. 실은 저도 클래식이 여태껏 어렵고 무섭답니다. 아무래도 그 세월의 무게 때문인지 듣는 이에게도 연주하는 이에게도 가볍게 대해지지가 않죠. 그렇다고 숭고하고 위대하게만 바라다볼 일인가 싶어 저같은 전공자에게도 지속함과 함께함에 있어 고민되는 점이 많고요. 일단 들으시기에 곡들이 너무 길죠? 😄🎶제가 평생해온 클래식 음악만을 고집했다면 여러분을 만나지 못했을거예요. 한편 클래식 음악을 공부한 덕분에 이렇게 여러분과 자유롭게 만날 수 있는 것이구요. 잊지 않고 찾아주시고 이야기도 남겨 주셔서 무척 반갑고 고맙습니다. 클래식이든 아니든 제 음악과 피아노 연주는 여러분과 함께여야만 계속됩니다. 덕분에 오늘입니다. 행복한 봄날이기를 빕니다!
@에코야
@에코야 5 ай бұрын
천사님 반가워요 손이 완쾌되시어 그런가요 밝아 보이세요 봄의 노래 애들이 뛰어놀며 부르는듯 한 봄이오면 들어본지 오래 되었내요 입고계신 의상에도 봄이 왔내요 천사님 손은 귀합니다 관리 잘하셔야 모든이들 귀를 즐겁고 행복하게 해주시까요 학교 동기들 서울 모임하고 공원 갔드니 봄 꽃들 향연이 대단하더군요 천사님 감사합니다 건강한 봄날보내세요😊
@pianoangel
@pianoangel 5 ай бұрын
반갑습니다!! 명심하고 앞으로는 손 조심하며 여러분 꾸준히 뵙겠습니다. 꽃처럼 활짝 웃는 시간 많은 봄이기를 빕니다. 이 좋은 계절에 음악으로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thomasdaehongchung
@thomasdaehongchung 5 ай бұрын
솔솔도레 미파미도 ~~ 음악시간에 계명을 외웠던 곡이라 30여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흥얼거릴 수 있네요. 저에게는 사뿐사뿐 한발씩 가볍게 뛰어오르며 걷는 소녀같은 느낌의 곡이었어요. 손이 다쳤었고 이제 나으셨다니 정말로 다행입니다. "가없는 그리움과 설렘" 은 누구에게나 살아가는 "힘"이 되는 정서임에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건강, 행복 그리고 그리움과 설렘이 늘 함께 하시길
@pianoangel
@pianoangel 5 ай бұрын
그리움과 설렘이 힘이 된다는 것, 벅차게 다가와요! 부점리듬에서 정말로 흥겨운 소녀의 발걸음이 보이고 들립니다. 늘 따뜻한 말씀으로 함께해 주셔서 제게는 가장 큰 힘이 되어요. 🌞🎁🎶❤️ 고맙습니다.
@장기청
@장기청 5 ай бұрын
중학교 시절 배웠는데/선생님의 최고 연주에 더욱 더 좋아요/감사!!!
@pianoangel
@pianoangel 5 ай бұрын
어쩜 기억력도 좋으신지.. 저도 분명 배웠을텐데 언제인지 가물가물합니다. 여러분과 함께하는 바로 지금의 노래로 간직할래요!!!
@James-wi4jz
@James-wi4jz 5 ай бұрын
약40년전 고등학교 입학하고1학년 봄에 지금처럼 벚꽃이 필무렵 음악실에서 여선생님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서 노래를 부르던 그 시절이 생각이 나네요. 치열한 입시경쟁에 비록 음악시간은 1학년때 끝나버리고 우리는 2학년때는 음악시간이 없어져 버렸지만 돌이켜보면 선생님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던 그 시절은 정말 너무나도 소중하고 행복한 시절이었습니다. 이민점 선생님의 봄이 오면 노래를 들으니 그때가 생각이 나네요. 지금처럼 가끔 중고등학교 교재에 나왔던 곡들도 한번씩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추억은 때로는 면도칼처럼 가슴을 아리게 하지만 아리면서도 저를 행복하게 해주더라고요.
@pianoangel
@pianoangel 5 ай бұрын
음악시간이 없어졌다는 말에 가슴이 철렁합니다. 물론 옛날일이지만요. 이제 음악과 함께 더욱 편안하고 즐거운 일상을 누리시기를 진심으로 빕니다. 음악이 있어 추억도 더욱 생생하게 떠오르고 현재의 힘든 시간도 따뜻한 마음으로 견딜 수 있는 것 같아요. 제게는 음악만이 희망이고 그런 시간을 함께해 주시는 여러분만이 감동입니다. 말씀 정말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명곡, 추억의 노래 등 잘 선곡하여 연주 꾸준히 이어가보겠습니다.
@becarefulhowuthink
@becarefulhowuthink 5 ай бұрын
아침산책을 가보니 하얀벗꽃잎의 아름다움을 보고왔는데 계절에 알맞은 봄이오면 연주를 감상하니 더욱 좋습니다. 그동안 손가락이 아파서 연주를 못하셨군요. 이제 회복되어 봄노래를 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
@pianoangel
@pianoangel 5 ай бұрын
벚꽃이 다 져서 마음이 스산해질 틈, 어느새 진달래, 영산홍, 철쭉이 가슴에 밀려 들어오는 화려한 봄날입니다. 노래와 함께 더욱 따뜻한 시간 되시길요. 고맙습니다!!
@wookkim4524
@wookkim4524 5 ай бұрын
아고 손이 아프셨군요. 완쾌되셔서 다행입니다. 하루 종일 제방 치우다가보니 벌써 밤 열두시가 가까워졌네요. 고된(?) 노동후에 듣는 정겨운 옛가곡이 살갑게 느껴집니다. 오늘도 좋은 곡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저녁 보내시길 바래요 ^^
@pianoangel
@pianoangel 5 ай бұрын
🤗봄에는 정리가 하고싶은가봐요. 정리정돈에 빠지면 시간도 금방 가요. 귀한 시간 공감하며 함께해 주셔서 늘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오늘도 고맙습니다.
@yu시영
@yu시영 5 ай бұрын
안녕하셨어요? 드디어 완연한 봄 입니다. 올해는 기다리던 봄 이라서 더욱 반갑네요. 오늘은 친구들과 산에 다녀 왔어요 충남 내포에 소재한 용봉산 에 올랐는데 곳곳에 진달래 가 지천으로 피어 있었지요. 바위 옆에 군락 으로 피어 있는 진달래는 봄을 노래 하 는 이린이 합창단 같았어요. 그곳에서 이곡을 들었지요 산에 들에 진달래 피고... 덕분에 😊😊 즐겁고 신나는 산행 이었 답니다. 잘 들었구요. 수고 하셨습니다.😊😊😊
@pianoangel
@pianoangel 5 ай бұрын
봄에는 역시 산으로 들로 놀러다녀야 이 계절을 더욱 만끽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산책을 해도 기왕이면 꽃길로 찾아다니게 되고요. 제 연주와 함께해 주셨다니 기쁩니다. 용봉산 진달래 합창단 만난 것과 다름없어요. 봄을 기대하며 뿌렸던 씨앗들도 이제 새싹의 푸른 빛 뽐내기가 한창이겠어요. 참으로 멋진 계절입니다. 아름다운 계절 음악과 함께 더욱 즐겁게 누리시길 빕니다. 댓글 남겨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yu시영
@yu시영 5 ай бұрын
@@pianoangel 답글 감사합니다 가을에 단풍 산도 멋지 지만 봄에 가는 산도 정말 좋아요 초목 마다 새싹이 피어나고 꽃들도 만발 하니 가을산 보다 저는 봄산이 더 좋더 라구요. 그래요. 저의 밭에 파종한 채소들이 한창 잘 자라고 있어요. 담주 부터 속아 먹을수 있지요 오늘은 모종을 심었지요. 옥수수 툐미토 방울토마토 오이 양배추 고추 가지 등등. 전원 생활은 건강에도 좋고 농작물 키우는 재미가 솔솔 하답니다. 밤이 깊었네요 이제 자야 겠어요. good night.
@mbc누나방송
@mbc누나방송 5 ай бұрын
어린 날의 기억이지만 누나와 함께 따온 진달래꽃에 철쭉꽃이 섞였었는지 술을 담가 드셨던 아버지가 밤새 복통에 몸을 웅크리고 계셨던 게 생각난다. 그래서 진달래는 먹을 수 있는 ‘참꽃’이라 했고 비슷하게 생겼어도 철쭉은 ‘개꽃’이라 했다. 진달래, 철쭉, 영산홍 다 꽃이고 아름답지만 그래도 분명 다르다. 진달래는 천연재료로 염색한 듯 그 꽃빛이 순하고 철쭉은 꽃잎 안 쪽에 점박이 무늬가 있고 영산홍은 색이 짙으며 가장 화려하다. 나만의 구분법 이기는 하지만 진달래를 보면 ‘아직 추운데 이렇게 얇게 입고 벌써 나왔어?’ 하는 느낌을 준다. 1. 진달래 - 시인과 촌장 ‘나 다시 진달래 피어 그대 가슴으로 스몄으면~’ 이렇게 시작하는 이 가사 하나로도 이 노래는 너무나 가슴에 문드러집니다. 2. 그리운 나라 - 이선희 ‘진달래꽃 유채꽃 한 아름을 가슴에 품어보면~’ 라고 적힌 가사를 보면 왠지 진달래의 짝궁은 개나리였던 거 같은데 개나리에게 살짝 미안한 노래죠. 3. Holidays - Michel Polnareff ‘허리데이스 오 허리데이~’ 특히 이 노래에서 유독 중성적인 보이스로 몽환적으로 노래하는 미쉘 뽈라레프, 노래를 듣다 보면 이 생의 삶이 어쩌면 우리에게 잠시 주워진 휴가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갖게 합니다. *어쨌든 천사의 아픈 손가락이 다 나아서 참 다행입니다.
@pianoangel
@pianoangel 5 ай бұрын
오늘 산책을 나가보니 요즘 이 세남매 꽃들이 대활약을 펼치고 있더군요! 얻어들은 지식으로 구분을 해가며... 가까이 들여다보니 왠지 친해진 기분이 좋았어요. 저도 오늘 저만의 구분법 한가지를 만들었는데요, 그건 영산홍이 막내다, 라는 거예요. 진달래는 아무래도 첫째같아요. 철쭉은... 둘째.. 맘대로 삼남매라고 했지만 성별은 모르겠어요. 그것까지 알 것 같은 때가 언제일지 궁금해요. 진달래 노래라면, 역시 마야 아닌가요? 라는 단순무식함을 넣어 두고.. 오늘 자장노래는 시인과 촌장으로 찜해 둡니다. 문드러지는 가슴 안고 오늘 밤도 이렇게 홀로 잠이 들겠노라 개똥벌레처럼..! 각오해 봅니다.
@김천식태극권
@김천식태극권 5 ай бұрын
봄 노래가 너무 좋아요! 피아노천사 이민정님 감사합니다. 왼손 엄지? 나으셨네요? 저는 늘 이른 새벽에 깨어 이런 저런 공부를 한답니다.
@pianoangel
@pianoangel 5 ай бұрын
네 덕분에 이렇게 나아서 연주 전해 드립니다. 새벽공부라.. 참으로 멋진 시간에 제 연주와 함께해 주시니 영광입니다. 고맙습니다.
@ybknewskorea
@ybknewskorea 5 ай бұрын
피아노 천사님 넘 반갑습니다. 봄이 왔습니다. 그에 맞는 아름다운 연주입니다. 피아노 연주자는 손가락이 생명인데 잘 관리하시길 기원합니다. 많이 방갑습니다~^^
@pianoangel
@pianoangel 5 ай бұрын
앞으로 손 조심하면서 연주하겠습니다. 사랑하는 구독자 여러분 곁에 음악으로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고 다행입니다. 반겨주셔서 많이 많이 고맙습니다!!
@김옥란-q4m
@김옥란-q4m 5 ай бұрын
계절에 맞는 반주 넘무좋아요, 천사님최고🎉
@pianoangel
@pianoangel 5 ай бұрын
이렇게 함께해 주시는 옥란님이 최고예요! 흥겨운 왈츠 반주에 노래도 불러보셔요.. 음악과 더불어 더욱 즐겁고 따스한 봄날이 되길 빕니다. 🌞🌺❤️
@전수찬-w3c
@전수찬-w3c 5 ай бұрын
다친 손 다 나았다니 다행이에요. 컴백해서 반갑습니다. 연주는 오랜만이네요. 이 노래는 저도 봄에 한 번쯤은 흥얼거려보는 노래에요. 딱히 부르겠다는 의도 없이 저절로 흘러나온다고 할까요. 여담인데, 어릴 때 옆집의 며느리가 성악과 출신이었어요. 집안일을 하다가도 가끔 노래를 부르곤 했는데, ‘봄처녀’를 아주 잘 불렀어요. 그 노랫소리가 흘러나오면, 저를 포함해서 아마도 그 소리가 닿는 어디든 잠시나마 일손을 멈추고 귀를 기울였을 겁니다. 의 가사는 저도 좋아합니다. 2절과 3절은 처음 듣는 거 같아요. 1절 가사는 음미해본 적 있는데, 뭐랄까, 그 단순함이 정말 매력이라고 할까요. 그 단순하고 순박한 마음에 감탄했던 기억이 있어요. 오정희 선생의 마음도 비슷한 거 같네요. 오늘도 잘 들었습니다.
@pianoangel
@pianoangel 5 ай бұрын
다친김에 단단히 단도리를 하느라 봄노래가 지각이네요. 반갑고 고맙습니다. 유튜브에서 더 많은 이들을 향해 연주하기로 맘 먹고 지내며 제가 얻은 가장 큰 즐거움은 음악에 곁들여지는 생생한 이야기를 받아들이고 전달해볼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성악 반주를 하거나 내가 연습하는 곡에 맘대로 이야기를 상상하고 간혹 노랫말처럼 붙여보기야 했었지만, 가사가 주어진 음악을 연주하는 것은 아주 새로운 세계더군요! 누군가의 무심코 흥얼거림과 콧노래는 왠지 건너편에 있는 마음의 벽을 허물어주는 것 같아요. 가장 최근 들었던 그것은 엄마에게서였습니다. 😄🌺꽃들의 수다, 이웃들의 봄노래를 들으러 한시바삐 거리산책을 나서야만 하겠어요. 요며칠 가장 목청 좋게 울려퍼지는 자신을 뽑아달라는 홍보의 노래나 고함에 가까운 외침도 그 사이 한가지로 어우러지면 듣기 싫지만은 않을 것 같아요. 가슴이 따뜻해지고 기운이 솟는 기분입니다. 😄❤️🌺🌞 오늘도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석영송-u4k
@석영송-u4k 5 ай бұрын
잊고 살아는데!잠시. 멍~~~얼마나 세월이 흘려 다시 듣는건지?그시절이 무척 그리워 집니다.
@pianoangel
@pianoangel 5 ай бұрын
음악은 추억으로 데려다주는 마법!! 공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min-sukim2404
@min-sukim2404 5 ай бұрын
오늘 내일이 봄꽃 절정일듯 합니다. 주말 잘 보내시길 바래요.
@pianoangel
@pianoangel 5 ай бұрын
후원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항상 봄을 기다렸는데 꽃은 저를 기다려 주지 않는 것 같아요. 봄꽃산책 부지런히 해야겠습니다. 공감으로 함께해 주신 덕분에 마음의 봄도 절정입니다. 🌺🎶🎁
@min-sukim2404
@min-sukim2404 5 ай бұрын
@@pianoangel저도 주중엔 일하느라 기회가 없었네요. 오늘내일 부지런히 다니려구요.
@hongbae-lee
@hongbae-lee 5 ай бұрын
손가락이 아프셨군요. 마음 고생이 많으셨겠군요. 완쾌되셨길 빕니다. 오늘 나들이해 보니 날도 좋고, 꽃도 예쁘고, 사람들도 너울너울 걸어다니는 것 같아요. '우리나라 봄처럼 좋은 계절을 가진 나라가 얼마나 될까 ' 생각해보고 이 또한 축복이라 생각합니다. 연주해 주신 노래를 힘차게 부르면 가슴이 뿌듯해지는 느낌이라 좋아했는데, 오랫만에 들어보니 정말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pianoangel
@pianoangel 5 ай бұрын
촉촉히 내린 봄비에 적당히 선선하고 미세먼지도 걷히고.. 이번 주말엔 차분히 주변을 만끽하며 산책하기 정말 좋았어요. 4월의 중심에 들어간 기분이었습니다. 분명한 축복을 느껴본 듯 몸도 마음도 여유를 찾고 말끔해지는 자연의 선물을 받을 수 있음이 행복합니다. 노래와 함께 더욱 가슴 벅찬 순간들로 멋진 봄날 채워가시길 빕니다. 함께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장기청
@장기청 5 ай бұрын
다시 또 듣고 들어요! 오늘은 넘 기분이 좋아요 .염려하던 왼손 엄지 치유되고 회복되고 그 귀하고 소중한 연주 듣게되니!!더 더욱 봄 그리고 진달래 꽃 축복입니다.감사!!!
@pianoangel
@pianoangel 5 ай бұрын
오늘은 넘 기분이 좋아요!! 여러분이 저를 찾아 주시면 매일마다 넘넘 기분이 좋아요!! 🤗🌞❤️❤️
@홍명출
@홍명출 5 ай бұрын
오랜만입니다.이제 완연한 봄이네요.^^
@pianoangel
@pianoangel 5 ай бұрын
🤩 명출님 언제나 반갑습니다! 봄노래 마음 가득히 행복한 계절 되시길요.
@virtuoso740
@virtuoso740 5 ай бұрын
변함없으시네요^^ 차나 한잔 하고 갑니다
@pianoangel
@pianoangel 5 ай бұрын
반갑습니다!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음악과 함께 더욱 행복한 봄날에 계시길 빕니다.
@CinemaPoem
@CinemaPoem 5 ай бұрын
따스한 햇살의 포근함 속에 차갑던 기온이 사라졌습니다 온 산야 곳곳마다 진달래와 복사꽃이 생기 넘친 붉음으로 피어오르고 지천으로 하얀 벚꽃들은 벙실벙실댑니다 봄이 왔으니 우리도 활짝 핀 친달래 꽃처럼 웃어 봅시다 그토록 기다리던 봄이 이제 왔으니요~♥
@pianoangel
@pianoangel 5 ай бұрын
아무렴요.. 꽃만 필까요. 봄이라는데...! 이 마음도 활짝 피어나라 피어나라.. 다독이며 격려하며 보살펴야죠. 단, 여러분 덕분에 웃음꽃은 걱정없어요. 오늘도 덕분에 만발입니다. 편안하고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해 주시는 마음에 항상 고맙습니다. ❤️🤗🎶🎁🌺
@장기청
@장기청 5 ай бұрын
최고 중 최고의 연주입니다!선생님 늘 건강 잘챙기세요!!!
@pianoangel
@pianoangel 5 ай бұрын
고맙습니다!! 기청님도 건강하고 행복한 봄날 되시길요.
@종호박-u9r
@종호박-u9r 5 ай бұрын
유튭 서핑하다가 우연히 올라온 연주 보고 이선생님 을 알게 되었네요. 앞으로 연식에 따라 줄어든 잠이 조금 더 줄듯~~~~~~~~~ 합니다. 그래도 좋습니다. 그것도 저의 선택이죠. 깔끔하고 힘있고 기품있는 연주 에 매료되었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시골에서 정신건강의학과의사가 처음으로 댓글 써봅니다.
@pianoangel
@pianoangel 5 ай бұрын
🤗🎶🎁반갑습니다. 제 연주 좋아해주시고 좋은 말씀도 남겨 주셔서 힘이납니다. 음악과 함께 하는 여유가 참 멋져요. 앞으로도 꾸준히 더 나은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성호-n7o
@이성호-n7o 5 ай бұрын
국민학교시절 선생님의 풍금소리에 60명 친구들이 따라 부르던 생각이나네요 ~~~~~ 선생님의 아름다운 연주 잘듣고 갑니다
@pianoangel
@pianoangel 5 ай бұрын
따뜻한 풍경을 상상하니 마음도 좋아져요. 추억과 음악에 공감으로 함께해 주셔서 늘 고맙습니다. ❤️🎁🎶
@sujung7385
@sujung7385 3 ай бұрын
저의 새벽감성을 늘 젖게 해주시는 곱디 고운 피아노 연주에 늘 감사드립니다.. 영상을 아껴보고있어요.. 그만큼 사랑합니다^^
@pianoangel
@pianoangel 3 ай бұрын
🤗❣️🎁
@장기청
@장기청 5 ай бұрын
선생님 우리는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pianoangel
@pianoangel 5 ай бұрын
저도 우리 구독자 여러분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heo4939
@heo4939 2 ай бұрын
좋다
@pianoangel
@pianoangel Ай бұрын
🌷🎁💐
@InterpreterThatYouKnow
@InterpreterThatYouKnow 5 ай бұрын
솔솔도레 미파미도 솔파미도레~~ 파미레라 파미레도 시라시솔파미 솔파솔미 솔파솔미 파라시도파미 시미미도 시도시라솔 솔파미레미레도 !!! 🫡
@pianoangel
@pianoangel 5 ай бұрын
요즘 뭔가 허전하다 했더니 DH님의 계명창을 부르지 않아서 그랬나봐요! 😄😄 멋져요
@kylee6883
@kylee6883 5 ай бұрын
Nice
@pianoangel
@pianoangel 5 ай бұры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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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수, 이동원 - 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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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천사 이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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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에서 오직 한국인만 읽을 수 있는 글? | 국경없는 수다 EP.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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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썸코리아 Awesome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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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계절 (이용) 피아노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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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임파서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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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면 생각나는 이 노래 ㅣ한국 가곡 '봄이오면' 다함께 불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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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ld Lang Syne Piano 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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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무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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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 바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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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티김 -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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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천사 이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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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면 - 김윤아     (예쁜 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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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on Suk C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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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st flight 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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