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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밤나무 아래 청설모가..
후다닥 나무 위로 올라가 잘 익은 밤송이를 고른다.
가시를 피해 요리조리 능숙하게 알밤만을 '쏙' 빼내는 솜씨쟁이 청설모..
꼼꼼히 살피더니 행여 빼앗길까 땅속에 꽁꽁 숨긴다.
나 어릴 적 아버지랑 알🌰을 주워다가 한겨울 모닥불에 구웠지.
행여 입천장을 데일까 '호호' 불어 자식 입에 '쏙~ ' 넣어 주던 내 아버지..
그 옆에 쪼그려 앉아 아버지 손끝만을 바라보던 나..
올겨울엔 내가 '호호' 불어 아버지 입에 '쏙~' 넣어 드릴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