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Podcast '뇌부자들'에서 더 깊고 자세한 상담내용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 podcasts.apple.com/kr/podcast/contact/id1567881659?i=1000530374362 많은 청취 부탁드립니다:) 사연자 신청은 아래 링크에서 신청 가능합니다. 👉 docs.google.com/forms/d/e/1FAIpQLSfx2FhnFZtlYj75jFHhZGJ4F5Db6KAMDEF0fu1XFg7_5_ccvQ/viewform
@ena13523 жыл бұрын
안녕하세요:) 항상 유튜브만 보다가 팟캐스트로 더 길게 들어보고 싶어서 링크 눌러 봤는데 찾는 컨텐츠를 찾을 수 없다고 영어로 나오네요ㅠㅠ 참고로 아이폰이고 팟캐스트 앱은 깔려있어요! 직접 검색해서 팟캐스들에 뇌부자들 찾아봤는데 맞게 찾은건지 잘 모르겠네요ㅠㅠ 평소 팟캐스트를 안들어봐서 잘 모르겠네요🥺 도와주세요~~
@SIMJAEYOON3 жыл бұрын
출연자분께서 너무 스마트하시네요. ^_^*
@foryoung09013 жыл бұрын
아이폰이 아니라 너무 아쉽네요
@beexactlyhereandnow3 жыл бұрын
안녕하세요. 이번회차 컨택트 사연자 김승하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밟아 온 길들이 어쩌면 누군가에게는 남 부러울 성취라고도 비춰질 수 있을 것 같고, 그래서 누군가에게는 박탈감을 줄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조금은 아픕니다... 팟캐스트에다가는 밝힌 바이지만 저에게는 장애를 가진 언니가 있습니다. 아주 어린 시절부터 "네가 잘 돼야 언니를 책임질 수 있어"라는 말을 듣고 살아왔고 실제로도 이 부분은 제 삶에서 가장 무거운 짐이기도 합니다. 가난한 삶 속에서 언니를 위해 내가 잘 되어야 했기 때문에 치열하게 살아야 했고, 정말 죽고 싶었지만 책임질 사람이 있다는 이유로 살아야 했고, 그래도 죽는 것보다는 사는 게 쉽다는 생각 하나로 버텨온 날들이 많았습니다. 매일 술을 먹지 않으면 살 수 없었던 시기도 있었고 수면제 환각에 중독되었던 날들도 있었습니다. 매일 매일이 벼랑 끝에 서 있는 느낌이었고, 제게는 삶이라는 것이 꼭 탄성의 한계까지 늘어난 고무줄과도 같아서, 조금만 누가 건드리면 툭 하고 끊어질 것만 같은 그런 것이었습니다. 정말 힘든 상황에선 실은 그 어떤 말도 위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시답지 않은 위로의 말보다는, 저의 이야기가 혹시나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었다면, 그 자체로 너무나 미안하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부족한 제 이야기 들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도 함께 전합니다.
@ena13523 жыл бұрын
진솔하면서 도움되는 얘기들이었어요!! 자신의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는 이곳에서 오픈하신거 너무 대단하고 감사드립니다☺️ 전엔 다른 사람들 얘기를 들어도 그래봤자 나아지는게 뭐가 있나 내가 힘든건 똑같은데…. 그런 자조적인 마음이 컸는데 최근엔 같이 아픈 분들 얘기 들으면 내가 혼자가 아니구나… 하고 힘이 납니다! 특히 승하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리며ㅎㅎ 저도 독서 좋아하는데 깨닫지 못하고 있었지만 힘이 나서 독서할때 스스로 치유받는 부분이 컸던것 같아요😌 추천해주신 작가님 책 꼭 읽어보고 싶네요! 오늘도 평안한 하루 되시길 바라며,,,🌳
@박미선-k8u3 жыл бұрын
감사하기도 하고 고맙습니다. 그리고 저보다 나이가 어리시지만 존경합니다
@강물-h6c3 жыл бұрын
고맙습니다~ 가슴이 울컥하네요
@용석-o6z3 жыл бұрын
안녕하세요 저도 우울증을 어렸을때부터 쭉 앓아온 사람중 한명 입니다. 어렷을때 제 인생을 돌아보면 너무나 힘들었고 지옥같은 시간이었는데요 저도 20살 무렵에 패쇄병동에 입원하게 된 계기로 인해 약물치료가 시작되어 지금은 예전과는 너무도 다른 편안한 일상을 지내고 있습니다. 저도 학업스트레스와 규칙적인 학교 생활이 너무도 힘들었지만 오직 명문대를 가야된다는 일념으로 마음의 고통을 무시하고 대학합격은 성공했지만 거의 폐인이 되 버린 저자신이 남았을 뿐입니다. 동영상을 보면서 사연자분의 얼마나 힘든 인생에 대한 공감을 가질수 있었고요, 정말 이런 정신적인 병들은 그냥 한 인간의 약한 의지력이 아니라 다 뇌의 물질적인 병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깨달게 됩니다. 부디 완쾌하시길 빌겠고요 이와 같은 아픔을 가진 다른 모든 환우들에게 정말 정신과를 내원 하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beexactlyhereandnow3 жыл бұрын
@@용석-o6z 인간의 정신적인 병들은 뇌의 물질적인 문제라는 데에 깊이 공감합니다. 한편으로는 사회적인 문제도 있다고 봐요. 세상이 한 개인에게 지우는 짐이 너무 많아요. 특히나 미성년 시절은 뇌가 한참 자라나는 시기라 그런지 감정적으로도 꽤 힘들 수밖에 없는 시절인데 말이죠. 저도 학창시절 중학생이 되면서 똑같은 교복을 입고 똑같은 수업을 듣는 그런 짜여진 학교생활에 적응을 못했었는데, 대체 그놈의 성적과 대학이 뭐라고 그렇게 힘들게 학창시절을 보냈었는지 모르겠네요. 전 대학입시를 망한 케이스이지만ㅋㅋ 그래도 어찌저찌 잘 살아지긴 하더라고요.ㅎㅎ 우리 모두 행복까진 아니어도 힘들지 않게 삶을 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beexactlyhereandnow3 жыл бұрын
이 때만 해도 저 참 밝고 씩씩하고 쌩쌩했는데 요새 또 멘탈 다 부서져서 사는 게 힘드네요... 이놈의 우울은 언제쯤 없어질는지, 그래도 밝았던 시절 제 모습 스스로 보면서 위안 받고 갑니다. ㅋㅋ 우울증은 정말 삶을 나락으로 빠뜨리는 질병인 것 같아요. 그래도 현대과학의 도움을 받는 게 안 받는 것보다 훨씬 낫습니다 경험상 ㅋㅋ 마음이 힘든 사람들, 부디 모두들 오늘 하루도 잘 살아내시길 바랍니다. :)
@yeapgogo3 жыл бұрын
승하씨 덕분에 오늘 용기내서 병원에 다녀왔어요. 약물치료로 처방을 받아서 오는데 승하씨처럼 상처도 내 일부라고 받아들이고 힘든 시간은 힘들다고 말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승하씨도 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싸늘한 멘탈에도 다시 얼른 봄이 오길 진심으로 빕니다 🧡
@user-ive-lover2 жыл бұрын
언니가 우울증이라기에, 언니를 이해하고 도와주기 위해 영상을 봤습니다. 몸이 아픈거 보단 마음이 아픈 게 그나마ㅠ낫지않을까 생각도 했었는데, 아주 잘못 생각했던 거 같습니다. 저 영상 속 모습 참 밝고 씩씩하고 쌩쌩하고 또 멋지네요. ^^ 이 댓글 쓰신 지 6개월 정도가 오늘은 컨디션 어떤지 궁금하네요. 응원합니다!!!!!!
@하리보-d7f2 жыл бұрын
건강하셔요!!
@검은소가일을잘해2 жыл бұрын
우울이 다시 왔을때 너무 지치고 무기력해지죠 ㅎㅎ 그래도 다시 잘 이겨낼수 있는 사람인 거 스스로가 가장 잘 아니까 기운내시길 바라요. 우린 이렇더라도 행복하게 잘 살아갈 것이니까.
@edgarpark50942 жыл бұрын
올라가다 내려와도 전 보다는 높이 있을거라는 믿음을 가지며 보았습니다 감사해요 :)
@IVO-ds7hy3 жыл бұрын
제가 우울증에 걸리기전에 사회에서 자리를 잡았으면 좋았을것같아요...안정적인 직장도 없는데 우울증이 걸려서 뭔가 노력도 하기힘든 상황이 만들어지니까 삶이 점점 더 희망이 없어져요. 나락만 기다리고있는것같아요
@rodri78083 жыл бұрын
저랑 비슷한생각을 하시네요… 잘 버티며 살고 계신가요.?
@mila_rosy_life3 жыл бұрын
공감… 돈도 없는데 마음은 다 늙어버려서 어필해서 일 구하고 열심히 잘 보이려하고 그런 것들을 못해요ㅠㅠ
@담청-u6i3 жыл бұрын
어쩌면 우리 사회 거의 모든 직장 모든 환경이 우울증 걸리기 좋은 조건을 구비하고 있어서 대부분에게 필연적인 상황인지도 모르겠단 생각도 들어요.. 님이 이상한 건 아닙니다 ㅌㄷㅌㄷ
@e.4179 Жыл бұрын
우울의 터널이 얼마나 길든 반드시 그 끝이 있습니다 견디고 버티시면 분명 더욱 성장한 자신을 발견하실 거예요 그때는 레벨업한 것처럼 더욱 깊이 있고 단단한 내가 되어 원하는 삶 누리실 수 있을 거예요 응원합니다
진짜 우울증일 땐 바로 병원 가는 게 좋아요. 약한 감기일 때 주사 맞듯이... 10대 때부터 온 우울증 버티다 30살에 공황장애 와서 쓰러지고서야 상담센터 다니며 우울증, 공황장애약 먹고 있습니다 ㅠㅠ 35인 지금에야 완화되었어요. 전엔 은둔형 외톨이처럼 기운 없어서 3년 쉬며 방밖으로 안 나온 적도 있고... 근데 요즘은 직장 생활 하면서 강아지도 키우고 을왕리로 산책도 가주고 나름 의욕적으로 살고 있습니다. 돈모아서 곧 독립도 해요. 다들 힘내세요!
@이제-l7w2 жыл бұрын
위로가 됩니다 이겨내셨다니 다행이에요
@매일매일이소중해2 жыл бұрын
우울증약부작용은 안겪고게신지 궁금합니다
@이제-l7w2 жыл бұрын
@@매일매일이소중해 우울증약도 그냥 다른약이랑 비슷해요 세로토닌이라고 행복호르몬주입하는거라던데
@bunyojojuljalhey3 жыл бұрын
무기력증 의욕없음은 정말 가까운 지인들 조차 아무런 이해를 해주지 않더라구요 내가 안하고 싶어서 안하는게아니라 해야한다는걸 알면서도 너무 힘들다는것이 괴롭죠 정말 없더라고요 의욕이 없어서 양치조차 하기 힘들고 일어나고 싶어도 의지하고 일어설 기둥이없는 이러다 소멸되고 사라지겠구나 싶고
@은지린지오디오북3 жыл бұрын
제 주변을 보면 아직도 타인의 시선 신경쓰면서 정신과에 가길 꺼리는 분들이 많은데요 감기 걸릴 때 이비인후과에 가듯이 살아가다가 마음이 아플 때 정신건강의학과를 찾는 걸 다들 자연스럽게 생각하는 사회 분위기가 형성됐으면 좋겠어요 :)
@papaya93573 жыл бұрын
앗 꿀보이스 은지린지님😍 오디오북 잘 듣고 있어요!! 큰 힐링이 되었습니다
@호가든-z1y3 жыл бұрын
10:40 이 부분은 너무 공감합니다 부모님께서도 밥먹었냐 이런거나 물어보지 평소에 무엇을 생각하는지 어떤 감정을 겪는지 이런거는 의사선생님만 물어봐 주셨던 부분이에요
@꿈의조각들3 жыл бұрын
내담자분이 말을 참 잘하신다
@sunnykim99173 жыл бұрын
참으로 똑소리나는 환자이시군요. 저도 많이 배웠습니다. 응원합니다 👍
@hanana01223 жыл бұрын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고 희망을 얻었어요. 처음에 병원에 가지 않은 이유도 저랑 같아요 그게 내 기질적인 부분이라 생각했고 그런 정체성이 바뀌는 게 거부감이 들었어요 그런데 저도 사회생활에 문제가 생기니 치료의 필요성을 느꼈구요.. 제가 말로 잘 정리 못했던 감정들을 조리있게 정리해서 잘 말해주셔서 엄청 공감이 가고 시원해요. 똑똑하신 분들은 말도 잘해.. 감사합니다.
@큐써니-y5d2 жыл бұрын
태어나길 착하게 태어났는데 가족의 부담으로 그 착함이 병이 된것같아요.(유전적인 소양도 있을수 있을테고) 누구에게도 미안해하지 마세요. 당신의 똑똑함과 노력에 박수를 쳐드려요.
@harrye91053 жыл бұрын
말 진짜 요점만 콕콕 논리적으로 잘 하시는 분인 것 같아요 뭔가 듣는 사람이 사이다스러운 느낌? 분명히 평소에 자신과의 대화를 일기쓰기나 명상 같은 걸 통해서 많이 해오신 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용기있게 나서서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봤습니다
@Adelie2783 жыл бұрын
오늘 내담자분 정말 말하나하나 인상깊었고 너무 공감이 많이 되었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아니!!! 말을 너무 잘하세요!! 나를 더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랴겠어요
@jjoojjoobar3 жыл бұрын
보던 중간에 팟캐스트 다 듣고 왔어요. 정말 강하고 현명한 승하씨 응원합니다!
@cream_soft3 жыл бұрын
저도 뇌부자 선생님들 유튜브 본 후에 병원가야지 했었는데, 선생님들께 상담 받진 않았지만 꽤 좋아지고 있답니다. 내담자님 말씀 하셨던 것처럼 약물치료가 꽤 좋았다고 하셨는데, 저도 그랬거든요. 그래서 전보다 더 섬세하게 기쁜 일, 좋은 일, 화가 나는 일, 짜증나는 일 등 감정과 생각도 구분하게 되고 표현할 줄 알게 되고, 좋아하는 것들을 제대로 말할 수 있고 제 안의 제가 채워지는 게 정말 좋은데요. 아직 망설인다면 가보셨음 좋겠어요. 나를 위해서요! 저도 다른 댓글 분들처럼 때론 나락 같기도 하고 이러다 낭떠러지에 있는 것 아냐? 싶을 때도 있지만. 아니에요, 괜찮아요. 그럴 때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걸 발견했다면, 있다면, 그걸 믿고 갔으면 좋겠어요. 내담자님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초코프라페 먹고 행복하게 들은 소감입니다❤️ 같이 행복해져요, 여러분. 화이팅!
@nomadfoodandtravel91793 жыл бұрын
주변에 나 우울증 왔다고 정신과 가봐야겠다고 동네방네 떠들고 다녔었는데 저는 가족, 친구들이 전혀 이상하게 바라보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주변의 시선 때문에 정신과를 못하는 분이 많으신것 같네요. 저희 엄마는 운동 열심히 하면 된다, 다 의지의 문제라는 얘기는 했지만 먼저 근처 대학병원 정신과 예약해주시고 저와 함께 가주셨거든요. 우울증 있는 분들 힘들 땐 꼭 정신건강의학과 가세요! 물론 약의 부작용이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의사쌤 믿고 치료받으면 삶의 질이 달라져요. 저는 예상보다 훨씬 빨리 극적으로 좋아졌고 치료도 종결한 상태로 현재 잔잔한 마음의 상태를 유지중이에요.
@파란구름14143 жыл бұрын
저도 승하씨 얘기에 많이 공감이 가요ㅡ저도 오랫동안 우울증ㆍ불면증을 겪어왔고 치료받고 있구요ᆢ ADHD도 항상 있었고 공황발작 증상도 지금은 없지만 한동안 겪어서ᆢ좋은 얘기 나누는거 볼수있어서 많은 위로가 됬고 너무 좋았아요ㅡ앞으로도 좋은 내용 솔직한 이야기 부탁드립니다ㅎㅎㅎ
@katiekim20233 жыл бұрын
저도 우울증.환청.공황장애로 제 20대 30대를 헛되게 보내다가 정신치료와 약물 치료 받으면서 완전 다른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SY-hq6sq3 жыл бұрын
팟캐스트까지 듣고 왔어요! 용기 내서 풀어주신 많은 이야기 중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서 승하님께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차매리3 жыл бұрын
이분 지성으로 우울증 극복하신 거 같아요.멋지세요~.동내 약국드나드는 듯 가볍게 정신과 다닐 수 있게 되면 오래, 심하게 고생하는 일이 없어질 텐데...그런 날까지 뇌부지들 파이팅!
@mijinyoon68793 жыл бұрын
오늘 출연자분 너무 똑똑해 보이세요.
@캐모마일-h2r3 жыл бұрын
역경을 극복한것도 대단하시고 정말 짱 멋지십니다!!저도 책을 많이 읽어야겠어요ㅎㅎ
@뽐므-j2w3 жыл бұрын
이 시리즈 왤케 재밌나요. 거기다 유익하기까지!
@lapieta28643 жыл бұрын
주변에 오픈하신거 대단하세요^^! 저도 지속성우울장애로 진단받고 1년이상 치료 받고있는데 치료받기를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진짜 일주일에 한번씩 제 기분이 어떤지 자세하게 물어봐주시는데 그게 정말감사해요.
@shrqlcskfro2 жыл бұрын
저는 정신과 대기실 분위기도 좋았어요. 다양한 연령층이 대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만 이런 게 아니었구나 하는 속내도 좀 있었고, 대기실에서도 서로 서로 조심하는 분위기가 좋았어요. 접수 선생님들이 스몰토크 해주시는 부분도 좋았고, 손님들 쪽에서 먼저 접수 선생님한테 스몰토크("즐거운 성탄절 보내세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런 것들...) 하시는 분들도 많았어요. 안타깝게도 그렇게 타인을 배려하는 사람들이 주 고객층이긴 했지만... 그 분위기 자체가 참 안정이 되었어요. 내담자님 말씀처럼 제 이야길 하면서 스스로 치유되는 느낌이 저는 정신과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주변에 얘기하긴 두려웠던 얘기도 상담 선생님한테는 대나무숲에 이야기하는 느낌으로... 너무 구체적이지 않게 말할 수 있는 게 좋았어요. 물론 화학적인 도움도 컸지만요. 나는 상태가 그렇게 심하진 않은 것 같은데 유난처럼 보일 것 같아 정신과 내원을 망설이시는 분들께 제 댓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본인의 상태를 알고자 하는 마음이라면 충분한 것 같아요. 주변에 특히 가족이나 회사에 알리는 게 참 어려운 일인데 조직에 필요하다고 판단해서 본인의 약한 부분을 공개하신 승하님의 용기가 정말 감명 깊었어요! 저도 정말 가까운 친구들에겐 이야기했고 가족은 눈치로 알지만 회사는 아무래도 무섭고 어렵더라고요. 약점을 드러내는 게 정말 대단한 일인 것 같아요. 앞으로 보다 행복한 날로 승하님의 하루들이 채워지길 응원합니다. 좋은 영상 감사해요.
@at85poi3 жыл бұрын
약물치료 3년 반 가까이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우울증, 불안장애에서 시작되서 약간 공황장애 증상까지 겪고 있는데요. 최근 한 달 이내에서야 제가 어린시절에 꽤 심하게 아스퍼거 증후군 증상이 있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아스퍼거 증후군에 대해 전혀 몰랐거든요.. 물론 아직 의사의 진단이 확실히 난 건 아니고 조만간 검사하러 갈 예정이긴합니다. 저는 그냥 제가 특이한 성격이다? 정도로 생각했던 것 같아요. 타인의 감정에 잘 공감하지 못하고(이 부분은 많이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부족하긴 합니다.) 비유적?인 표현을 잘 못 이해하기 때문에 친구들과 많이 다투어서 따돌림을 당했어요. 저는 있는 그대로 이야기 했다고 생각했는데 학교 친구들은 본인들이 상처받았다고 해서 그 당시엔 잘 이해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아스퍼거 특성상 자기 관심분야에만 깊게 파고드는 경향이 있는데, 어릴 때는 해리포터에 심취해서 책만 20번 넘게 읽고 모든 것을 해리포터와 연관지어서 말하니까 더 그랬던 것 같습니다. "아 저 가로등은 해리포터 영화 1편 맨 처음에 덤블도어 나올때 나오는 거랑 비슷한 거 같아." 이런 식이었고 그래서 주변 친구들이 어렸을 때는 많이 질려했어요.. 거짓말에 여전히 서툽니다 ㅋㅋㅋ 그리고 예상치 못한 돌발상황이 발생했을 때 스트레스를 남들보다 심하게 받아서 대학교 다니면서 과외를 하는 데도 너무 힘들었어요. 과외학생이 수업을 해야하는데 그냥 지 공부하기 싫다고 전화도 안 받고 안 나타난다던가 하는 상황이요 ㅋㅋ 동작같은 게 서툴러서 학창시절 체육시간에 춤이나 체조 따라하면 애들이 저의 서툰 모습을 비웃는 것도 너무 싫었어요. 굳이 그게 아니더라도 다른 동작? 같은 것도 잘 못 따라했고요 ㅠㅠ 최근에는 연구소에서 근무를 하는데 메뉴얼이 문서화되서 정해진 게 부실하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너무 스트레스 많이 받았습니다. 아니... 절차적인 건 그냥 한 번에 제대로 말해달라고ㅠㅠㅜ물론 서면으로 지시를 내려주는 쪽이 더 좋지만요. 어렸을 때도 엄마가 심부름 시키면 잘못 사오는 경우 많아서 정말 많이 혼남. 안 씻은? 당근 사오라고 햇는데 씻은 당근 사온다던가 ㅋㅋㅋ 아무튼 정말 의사의 진단이 중요한 것 같아요. 제가 더 정신과 질환에 대해 알아보려고 하지 않았다면 "왜 우울증 약을 먹는데 어느 정도 이상으로 나아지지 않는가?"에 대한 의문에 답할 수 없었을 거에요.. 사실 이 댓글을 뇌부자들 의사쌤들이 읽을 거라던가 다른 사람이 많이 읽을거라고 막 기대하지도 않고 그냥 저 혼자서 주저리 주저리 써 보았습니다. 아스퍼거 특성상 남이 듣든말든 자기 할말 중얼거리고 그런다는데 제가 딱 그래요 ㅋㅋ 단톡방에서 집단적 독백 참 많이하구요.. 여성 아스퍼거는 진단이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그냥 "아 나는 이런 사람인가보다"하고 받아들이는 게 더 편해진 것 같아요. 예전엔 그냥 나의 무능함으로만 느껴졌거든요... ㅜㅜㅜㅜ 우울증이든 자폐 증상인지조차 몰랐던 증상이든지 말이에요
@at85poi3 жыл бұрын
나중에 아스퍼거에 대해서도 한 번 다뤄주시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ㅜㅜ
@담청-u6i3 жыл бұрын
오 이런 댓글 저는 좋아요. 길다고 안 읽으실 분들이야 알아서 넘기실 거고 이런 생생한 경험담을 어디서 쉽게 들어보겠어요. 사실 저도 진단받아본 적은 없지만 어릴 때를 돌이켜보면 아스퍼거 계열은 혹시 아니려나 의심스런 지점이 있거든요. 댓글 잘 읽었어요
@zxc57820 Жыл бұрын
저도 어쩌면 평생을 앓아온 환우로써 이게 나의 정체성이 아닐까 라는 생각, 온몸이 아프고 손가락 하나 까딱하기 힘들정도가 되어서야 치료를 받아야겠다고 느낀 점 등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나와 비슷한 사람들이 있구나 싶어서 많은 위로를 받고 갑니다 저는 우울증이 자가면역질환과 비슷하다고 생각을 해요 나를 지켜야 하는 내 자신이 스스로를 공격한다는 점? 내가 철이 없었다, 주변사람들에게 폐를 끼치는 것 같다 와 같은 자책보다는 이제는 나 자신의 행복을 빌어주는 사람이 되어주기로 해요 우리는 나고 지고 무언가가 결핍되면 살아갈 수 없는 하찮은 생물이지만 그렇기에 살아있는 이 순간 순간이 아름답고 소중한 거라고 생각해요 우리 모두들 우리에게 주어진 삶을 후회없이 살아내길 기원합니다
@봄봄-x6j3 жыл бұрын
진솔하고.솔직담백한 경험담 감사합니다.
@나라라날아2 жыл бұрын
이런 분위기 너무 좋아요 재밌게 봐도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겁게 봤네요 마지막 퀴즈도 막 맞추려고 외치고,, 용기내서 나와주신 분도 정말 멋있으시네요 덕분에 훈훈한 잠자리 청할 것 같아요
@그리운당신3 жыл бұрын
특별한 병명이 나오지 않는데 여기저기 아픈 것도 우울증의 증상이군요. 주위에 이런 분들이 흔한데 가볍게 생각했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 내원을 권해봐야겠네요.
@youngyoung_forever3 жыл бұрын
회사 스트레스로 우울증상이 점점 심해지는것 같아서 병원에 가는걸 고민하던 찰나, 이 영상이 알고리즘으로 인해 떴네요,, 영상을 보고 병원에 가볼 필요가 있다고 느꼈고 용기를 얻었어요
@kyungbina3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정신과 진료를 받아볼까 하면서도 약에 대해서 부작용에 대한 걱정이나 거부감이 있었는데 솔직하게 말씀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hyeoniiiiiiiii3 жыл бұрын
어느 곳을 가야할지가 가장 큰 문턱같아요,, 두어번 가본 곳에서 오히려 더 상처받아서 가기가 싫어집니다..ㅠ
@마라나타-w8y3 жыл бұрын
정신과 의사를 업무상 만나려 가니 젊은 이들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치료를 받으려 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김희아-e4f3 жыл бұрын
저도 우울증치료증인데 왜 너 스스로 병을 만들어서 그걸로 치료를받나는 소리도 들어봤어요 남들이볼때는 아무렇지 않아보이거든오
@dasomjeong21913 жыл бұрын
아빠는 사춘기가 늦게 왔다고 표현하시고 엄마는 병원에 왜 가냐고 그랬던 기억이... 아직도 이해는 못하시지만 저는 아주아주 잘 한 일 같아요 공황으로 4년 대학시절 괜찮은 척 허비하고 지금은 그래도 열심히 일하고 있네요 안정감도 찾아왔고요 다들 주저하지 마세요~ 나는 내가 챙겨야지 가족들도 결국 남입니다
@parkcurry8887 Жыл бұрын
최곱니다. 여태 봐 온 우울증 컨텐츠 중 가장 깊이 있는 공감을 끌어낼 만한 내용이군요. 자기를 분석하고 들여다보는 능력이 우울증에도 이렇게나 중요하구나, 감동받습니다. 환자분 우울증을 겪고 이겨 낸 이야기, 다스리며 삶을 성취해 가는 이야기, 책으로 쓰셔도 될 것 같아요. 세분 쌤들의 전문가적이고 인간적인 정리와 공감 능력도 빛납니다. 삶의 길목에서 나나 혹은 내 가족과 지인들이 문득 만날지도 모를 우울증에 대해 좋은 말씀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힝구-m3y3 жыл бұрын
10:55 공감 ㅠㅅㅠ 정신과 안다녔으면 진짜 위험했겠다.. 하는 생각이 들어요.. 죽어도 아무도 신경 안쓸것같은데 그래도 의사선생남들은 치료적인 관계라도 속상해하실 것 같아서..
@푸른하늘-f2q7 ай бұрын
쓸까 말까 고민하다 씁니다. 아무일도 하지 못하고 힘도 없습니다. 저 25년 우울증으로 약 먹고 휴직도 하고 했는데 잠깐은 되는데 동일한 환경이면 저는 우울증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우울증 막는 방법은 그 상황을 벗어나야 될것 같아요. 삶이 참 어렵고 힘드네요. 모두 힘을 내고 새로운 환경을 만들어 보셨으면 합니다.
@김무야-y3n2 жыл бұрын
저랑 비슷한 내용이라서 마음이 편했어요. 전반적으로 너무 이해되고 저는 글쓰는 거 좋아해요. 책 읽는 거도 괜찮지만 글로 제 마음을 쓰고 읽는 거 정말 좋아요. 내가 나를 돌보는 일에 함께 힘 보탤게요.
@tmddyd2361박은영3 жыл бұрын
어제 보고 구독했어요. ^^ 우리나라는 아직도 정신과 상담에 대한 인식이 안 좋다는 게 너무 안타깝고 슬픈 현실이네요. ㅠ 오프닝에 정신과에 간다고 뭐라 하는 사람들이 절대로 여러분들의 인생에서 중대한 영향을 미칠 사람들이 아니라는 말에 대해 정말 공감합니다. 마음이 아프신 분들 모두 잘 상담 받으셔서 행복해지셨으면 좋겠어요.🙏 응원합니다. :)
@hyun-tv12 жыл бұрын
세분 선생님 좋은 프로그램을 하시네요. 많은 분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방송입니다. 감사합니다~~~
@Suwal043 жыл бұрын
한동안 실시간 라이브 빼고 유튜브를 안보다가 이번 알림은 무시할 수 없었다. 팟캐스트도 구독 되어있어서 들었다. 들으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18년을 살면서 학생때는 다 힘들다고 생각했다. 다들 힘들어 하니까.주변에서도 나에게 “대학만 가면 너 알아서 해 지금은 대학만 생각해!”라는 말도 많이 들었다. 그렇게 나는 집과 학원만 기계적으로 왔다갔다했다. 그리고 나에게 큰 의미였던 덕질을 부모님이 금지했다. 갑갑했다. 집이 싫어졌다. 매일 같이 10시에 끝나 10시 반에 집에 와 늦은 저녁을 먹고 잠시 핸드폰을 하다 안방에 제출하고 숙제를 하다 새벽에 잤다. 매일.. 부모님은 나에게”성적은 니가 만족스럽게 당당하게 보여줄 수 있을때 가져와”라고 했다. 그게 2년 동안 보여주지 않았다. 중학교 시절 은따 당했을때 느꼈던 신체적 고통이 찾아오기 시작했다. 머리가 압축되면서 아프고 소화가 안되거나 어지럽거나 하는 증상과 이전에도 있던 이명이 더 자주 들렸다. 매달 엄마가 가서 한달치 adhd약을 타오고 나는 먹을 뿐이다. 병원을 간 것도 심리상담센터에서 연계 되었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였다. 의사쌤도 모를거다. 상담쌤이나 의사쌤한텐 뭐든 괜찮다고 했고 의사쌤은 딱 한번만 만났는데 그게 가능할리가 없다. 엄마한테 말한다고 병원에 갈 수 있을지 무섭다. “너가 뭐가 힘드냐”라고 하는 엄마가 날 병원에 데려갈까? 의문이 들었다. 그래도 사연자분처럼 언젠가 좋아지겠지..언젠가 병원을 가겠지..이런 생각을 했다. 오늘도 저는 그렇게 사는 거 같네요. 매일 스스로에게 따돌림도 견뎌냈잖아 지금도 견디자 라고 말합니다.
@beexactlyhereandnow3 жыл бұрын
고등학교 시절 제가 버틴 이유는 단 하나였어요. 죽는 것보다는 그래도 살아서 버티는 편이 쉬우니까. 스스로 죽음을 택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대단하고 부럽게 여겨지면서도, 그 능력과 용기를 갖지 못한 저 자신이 너무도 초라하고 혐오스러워서 스스로에게 상처를 내던 저였습니다. 저는 학창시절 전혀 예상하지 못하던 대학에 왔고, 사범대학에 진학해 교사가 되겠다던 저는 또 전혀 예상치 못했던 곳에서 첫 직장생활을 했고, 지금은 뼛속까지 문과라고 자부하던 제가 태어나 지금껏 단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은 엔지니어 일을 하며 돈을 벌고 있습니다. 삶이라는 것이 뭔가 내가 통제할 수 없는 물결에 휩쓸려가듯 진행되고 있는데, 그렇게 내가 알지 못하는 조류에 내 삶을 내맡겨서 그냥 흘러가는대로 두어보는 것도 나쁘진 않은 것 같습니다. 그렇게 살다 보니 어느새 제 나이가 30대가 되었고, 30여 년을 살아보니 삶이라는 것은 그래도 한 번은 살아 볼 가치가 있는 것... 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앞으로의 인생을 알 수 없어요. 그게 때로는 불안함으로 이어지기도 하지만, 우리가 지금으로선 예상할 수 없는 기쁨과 즐거움과 축복이 도래할 수도 있으니까요. 경화수월님의 그 앞날을 응원하겠습니다. 😀 확실히 성인이 되고 좀 더 많은 자유와 책임을 갖게 되면, 그리고 무엇보다 스스로 경제력을 갖게 되면(!!) ㅋㅋㅋ 달라지는 것들이 많이 있었어요 적어도 저에게는.....
@Suwal043 жыл бұрын
@@beexactlyhereandnow 저에게 직접 댓글을 달아주실줄이야..예상하지 못했네요. 빨리 돈을 벌고 대학을 가야겠다고 생각이 드네요. 미대입시를 하다보니 자연스레 성적관리도 같이 하는게 힘들어지고 압박감과 육체적인 힘듦이 많이 겹치기도 해서 우울한 날이 참 많은데, 그래도 그래도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응원 감사해요. 남들이 다 하는 거 못해보고 죽는건 억울하고 아쉽잖아요. 저도 제 자리에서 열심히 버텨보겠습니다.
@신동현-d6v2 жыл бұрын
저도 요즘 우울한데 희망을 얻고 갑니다. 앞으로도 밝고 행복하게 사세요.
@jasonhan71213 жыл бұрын
씁쓸하네요ㅜㅜ공감이 많이 되는데 애플유저가 아니라 들을수 없다는게 넘 마음이 서럽고 쓰라니네요 ㅜㅜ
@그여자-t6w Жыл бұрын
저렇게 좋은 직장에 언변도 좋으시고 나무랄데 없어보인데도, 우울증을 앓으셨다니...참 보고서도 믿기어렵네요. 그래서 더 무서운 병인듯 합니다.
@빛나맘-i6p3 жыл бұрын
와... 멋지고 대견합니다
@호로록-c9y3 жыл бұрын
팟캐스트는 안드로이드 유저는 볼수 없나요? 애플만 들을 수 있어 많이 아쉽네요
@이태희-f1m Жыл бұрын
나눔해주셔서 감사해용 응원합니다
@jaylee92253 жыл бұрын
현재와 미래를 응원합니다!!!
@beexactlyhereandnow3 жыл бұрын
엇!! 그걸 기억하고 계시다니.... ㅋㅋㅋ 흑역사입니다 잊어주세요 ㅜㅜ 😭
@jaylee92253 жыл бұрын
@@beexactlyhereandnow 댓수정했어요ㅠㅠ그렇군요 흑역사아니신데 항상 응원할께요
@beexactlyhereandnow3 жыл бұрын
@jay lee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때가 우울증이 정말 정말 심했던 시절이긴 했어요. 진짜 암흑의 시기... 공무원 관두고 실직상태가 되니까 뭐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 다급한 마음에 이거저거 해본다고 막 벌리던 상황이었는데... ㅋㅋㅋㅋ 아무튼 그 이후로 저는 별별것 다 시도해보다가 드디어 적성 찾아서 새 직업을 가졌고 공무원 때보다 훨씬 즐겁고 재밌게 일하고 있습니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고 기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
@jaylee92253 жыл бұрын
@@beexactlyhereandnow 지금 적성에 맞으시다니 너무 다행이네요 저도 적성찾아해맨지 5년째 방황중인데 저도 얼른 안정찾고싶네요! 홧팅 ㅎㅎ
@genyang_risem3 жыл бұрын
0:19 오늘의 주제 0:32 주인공 소개 1:42 유튭 잘 보시나요? 2:12 어떤 증상으로 치료를 받게 되셨나요? 3:26 힘들었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3:59 이직 영향 우울증 있나요 4:27 실제로 어떤 우울증 증상을 겪었나요? 5:44 진짜 병이라는걸 어떻게 알게 되었나요? 7:58 어떤 부분이 힘들었나요? 10:00 진료과정에서 느낀 좋았던 부분 & 아쉬웠던 부분이 있나요? 11:35 어떤 부분에서 부정적인 전이 생각? 12:32 정신과 치료를 주변에 알리셨나요? 13:54 진료 후 어떤 부분이 달라졌나요? 15:50 진료 외적으로 어떤게 도움이 되었나요? 17:10 시청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 17:58 뇌퀴즈 --------------------------------------- 자세한 내용은 팟캐스트!!!!
@blue_cloud_3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승하님!
@HDunicorns3 жыл бұрын
정신과 가서 약 받아왔다니까 괜찮냐는 말 대신 공부에 방해되니 약 끊으라는 부모님 땜에 환장하는줄...
@헤헤헤헤-j9c3 жыл бұрын
저도 손가락 까딱하기 힘들고 무기력해서 손가락 움직이면 심장이 내려앉는 느낌 잠을 거의 못잡니다 우울증 한 3년 앓았음
@good-day-1004 Жыл бұрын
오늘 병원에 가보려고 하는데 힘이 됩니다. 꼭 가야겠어요.
@bombom22425 ай бұрын
저는 오히려 회사에서 이 병을 존중받지 못하는 상황이라 너무 힘들어요... 의원급 진단서 안되고 대병꺼 떼오면 해줄듯 말하더라구요 이해는 되지만 다른병이랑 차별 받는느낌...
@yhmoon81982 жыл бұрын
3년전에 큰언니를 암으로 떠나보낸 뒤에 너무 힘들어서 올해 2월달에 병원을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심리검사를 통해 우울증과 성인 ADHD진단을 받았으며, 약물 치료를 시작하였습니다. 이제 6개월차인데, 잘 모르겠습니다. 괜찮다가도 한번씩 우울과 무력감때문에 침대밖을 나가기 어렵고, 왜 살아야하는지 존재의 이유를 찾게 됩니다. 그래도 1주일 한번 병원 내원하면서 어떻게 지내느냐, 잘하고 있다 이런 말씀해 주시면 괜찮다가도 주말만 되면 반복이 되는 제 자신이 너무 싫어지고, 전 아주 어렸을때부터 우울증을 앓고, 있었으며, 너무 늦게 찾아온것은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듭니다.
@user-eb9jb3tg1e3 жыл бұрын
말을 너무잘하신다.. 잘들었습니다!!!
@진실을-w2j2 жыл бұрын
지방에 사립대 병원이나 국립대 병원 지역병원내 정신과 외래치료자들도 병원내 간담회에서 많은정보와 가족들끼리도 간담회가 자주열려서 조현병은 응급대처 요령과 정부에서의 적극적인 도움이 가장 요구되는 복지입니다.
@이유니크-u4x Жыл бұрын
10대 초반 트라우마가 된 사건 이후 40년을 두통과 우울감, 불안감 속에 살아왔습니다. 우울과 불안이 나의 일부라고 생각하는데 정말 나로부터 이 우울과 불안이 분리될 수 있을까요... 늘 스스를 만신창이이지만 살아남은 생존자라 생각하며 살아내고 있습니다. 순간순간 죽고 싶다 죽고 싶다 중얼거리면서도...
@nkim4723 жыл бұрын
멋지십니다.
@승민한-e8s4 ай бұрын
대화할 사람이 필요하면 부담없이
@선풍기-q3c3 жыл бұрын
안드로이드는 다른 방법을 모색할 수 없을까용.. 8ㅅ8 매번 듣고싶어도 들을순 없고 홍보만 들으니 너무 답답해유
@heesook.91862 жыл бұрын
아니 이 채널은 내담자분들이 다들 정신과 의사 수준이시네요 ㅎㅎ.
@eun-za3 жыл бұрын
엇 새영상이다>_
@작은나무심리상담연구2 жыл бұрын
오늘 오신 초대 손님은 심리학 전공자 같으세요 ^^
@christylee55453 жыл бұрын
꾸독 조아요 ~
@秋山ニア Жыл бұрын
확실한건 진짜 지금의 제가 우울증에 몰려있다는건 알거같은게.. 집중이 안돼요. 그리고 몸 이곳저곳 아픈것도 똑같고.. 다만 약물의 효과를 많이 받으셨다는건 부럽네요. 전 안정제 빼곤..약물효과를 못받아서요
@beexactlyhereandnow Жыл бұрын
저는 처음에 먹었던 약이 브린텔릭스였는데 사실 처음 먹을 때, 그리고 한번씩 증량을 할 때, 한 3~4일 정도는 심한 울렁거림 혹은 미친듯이 졸리는 현상이 부작용으로 나타났어요. 그런데 그 3~4일을 참고 나면(?) 그때부턴 아무렇지 않아졌고, 그렇게 꾸준히 먹다보니 나아지는 걸 느끼게 되었습니다. 보통 부작용이 있으면 약을 끊거나 바꾸는 경우가 많은 것 같지만 저 같은 사례도 있으니 참고하셔요!!
@doragee-m1l3 жыл бұрын
ㅠㅠ애플 제품이 없어 팟캐스트를 들을 수가 없는 게 너무너무 아쉽습니당..
@제이-p3f3 жыл бұрын
나도 병원 가고싶은데..병원이 다들 평일에만 하더라구요 그리고 예약이 안되있으면 받지않는...시간없으면 치료 못받겠구나 싶었어요
우울증이라는 증상이 생기면 일상생활 패턴이 바뀌고 생활이 엉망이 되게 되니 운동을 해보아라 라는말이 나오는것이고, 결국 규칙적이고 일상을 작은일부터 반복하는 루틴을 만드는게 도움이되는것 아닐까요? .. 할머니가 아프셔서 걱정하게되고 회사생활에 긴장하는게 어떻게 병이되는걸까요? 살아있다면 느끼는 자연스러운 마음아닐까요.. 오히려 환자가 되었다는 진단으로 내가 정상이 아니라고 하는 말에서 오는 어려움과 항우울제 약으로 오는 무기력이나 쳐짐의 증상도 분명 있던걸요.
@흑미밥-n3t3 жыл бұрын
공감이요 너무 정답같은 질문과 대답이어서 좀 거리감이 들어요
@vfnfhnwfnz11 ай бұрын
의지로 극복이 안 되니 병인 겁니다. 이렇게 이해가 부족한 사람들의 한마디가 모여 병원 문턱을 높입니다.
@rangi81633 жыл бұрын
궁금증이 있으면 메일 보내라고 하시더니 정작 답이 없으신건 왜죠..영상에서 보는 선생님들 이미지가 신뢰가 가서 고민 끝에 보냈는데 무시받은 것 같아 기분이 안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