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뉴스] 해인사 방장에 대원 대종사 만장일치 추천 “화합과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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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인사가 해인총림 제10대 방장에 전 조계종 원로의장․공주 학림사 오등선원 조실 대원 대종사를 만장일치로 추천했습니다. 차기 방장에 추천된 대원 대종사는 모든 대중이 한 몸이 돼 총림 발전에 기여하자고 당부했습니다. 대원 대종사는 11월 5일 열리는 중앙종회 추대 과정을 거쳐 해인사 방장에 취임할 예정입니다. 대구지사 엄창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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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법보종찰 해인사 제10대 방장에 대원 대종사가 만장일치로 추천됐습니다.
해인사는 어제 보경당에서 구성원 636명 중 485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기 방장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열고 제10대 방장에 대원 대종사를 만장일치로 추천했습니다.
혜일스님 / 해인사 주지
(학산 대원 대종사님이 제10대 해인총림 방장에 만장일치로 추대됐음을)
해인총림 방장에 추천된 대원스님은 산중총회 직후 "해인사 대중이 화합하고 총림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습니다.
대원 대종사/ 제10대 해인총림 방장후보
(이제 우리 해인 총림 모든 대중은 하나의 한 몸으로 돌아가야 됩니다. 그렇게 해서 모두 한마음으로 해인 총림을 빛낼 수 있도록 마음속으로 다시 거기에 대한 걸 깊이 걱정하실 수 있는 그런 시간이 )
학산 대원 대종사는 1956년 고암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66년부터 20여 년 동안 효봉, 금오, 고암, 경봉, 성철스님 등 당대 선지식 회상에서 정진했습니다.
또 전국선원수좌회 수석대표, 고암문도회 문장과 회주, 원로회의 의장 등을 역임했으며 1995년에는 오등선원을 개원하고 조실로 재가자를 비롯해후학을 지도하며 선 대중화에 앞장섰습니다.
해인사 12개 문도대표 등은 산중총회 후 용탑선원에서 차기 방장으로 추천된 대원 대종사에게 예를 갖추고 해인사가 정통 수행도량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총림을 대표하는 방장의 임기는 10년 단임으로 산중총회에서 추천된 대원 대종사는 11월 5일 열리는 232회 중앙종회 정기회 추천을 거쳐 해인사 10대 방장에 취임할 예정입니다.
BTN 뉴스 엄창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