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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은 왜 깨달았냐
깨닫지 못한 사람들은 왜 깨닫지 못했느냐
깨달음이란 도대체 무엇입니까?
깨닫기 전의 나도. 깨닫고 난 후의 나도 똑같다.
그저 무언가를 더 알게 된 것일 뿐.
무엇을 깨달았느냐
우리가 이 세상에 물질적으로 명예랄지, 권력이랄지 재물이랄지 얻어봐야
결국 이 육신도 육신 속에 인간이라며 살고 있지만
육신은 언젠가는 이별합니다.
그것을 육신 속에 있는 입장에서 보았을 때
육신을 떠난 사람을 죽었다고 하고. 산 사람을 살았다고 한다.
산 사람은 언제부터 언제까지 사느냐. 그 육신을 가지고 있는 것이
태어날 때부터 죽을 때까지 몇 년을 어떻게 살 것이냐. 몸 받기 이전에 무엇이었으며 몸을 버리면 어떻게 되느냐
우리는 모두 궁금합니다.
우리 할아버지. 그 이전 조상들 모두 돌아갔는데, 나도 곧 그와 같이 된다.
그러면 육신이 없어지면 어떻게 되느냐
육신은 우리가 육안으로 볼 수 있는 물질이고, 이건 주인이 없다.
이 주인이 누구냐 너 자신이다.
깨닫고 보니 생사는 원래 없는 것이다.
지유스님 법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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