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밴드

이번에는 별별밴드로 ‘John Denver’의 ‘Take Me Home, Country Roads’라는 곡을 하게 되었다. 나의 포지션은 베이스이다. 작년 새 학기 초반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베이스를 쳤다. 꽤 재밌는 악기라고 생각했었다. 그 뒤로는 드럼 치느라 바빠 잊고 살다가 갑작스레 다시 베이스를 잡게 되었다.
이번 치앙마이에서 급진적인 밴드 포지션 선정으로 모두 어리둥절했지만 그래도 제대로 시작해 보기 위해 토미의 음악이론 일타 강의에 참여했다. 음악이론이라면 일찍이 거리를 두었던 나. 이전에 다니던 학교 음악 선생님도 나를 포기했었다. 토미는 정말 일타강사였는지 기타나 베이스를 칠 때 필요한 최소한의 지식만 빠르게 알려줬다. 토미는 성공해 버렸다.
늘 드럼이나 사물놀이에서도 북, 장구만 쳤었기에 멜로디 악기는 익숙하지 않았고 커버 영상을 보니 역시나 쉽지 않아 보여 다시 좌절해 버렸다. 낙심한 상태로 나만의 틀에 갇혀 나는 못할 거로 생각하다 보니 되는 것도 안 될 지경에 이르렀다. 각성할 필요가 있었다.
여러 가지 버전의 베이스를 연습하며 열심히 연습했다. 베이스를 다른 친구가 사용하고 있을 때는 우쿨렐레를 연주했다. 결국 녹음은 성공적으로 했다. 열심히 했으니, 후회도 없고, 만족한다.
글 : 현 Hyun with Sol
존 덴버 밴드에서 기타를 치게 되었다. 밴드에서 처음으로 기타를 치게 되었다. 나는 기타를 잘 못 쳐서 걱정을 많이 했다. 코드를 빨리빨리 바꾸면서 박자를 맞춰야 해서 어려웠다. 그 와중에
코드는 내가 원하는 대로 바뀌지 않고 제멋대로 손이 움직였다.
서가 나를 많이 도와줬다. 연습 후에는 박자가 조금씩 맞기 시작하고 코드도 잘 잡을 수 있게 되었다. 조금씩 연주할 수 있게 되면서 꽤 재미있다는 생각도 했다. 녹음을 잘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지만 열심히 연습한 나를 보면 잘 해낼 거라고 믿는다. 최선을 다해 기타치고 즐거운 마음으로 녹음할 것이다!
글 : 맥스 Max with Sol
편집 : 올리 Olly, 토미 Tommy, 제리 Jerry with Teddy
썸네일 : 줄리 Julie with 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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