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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터급 듀얼퍼퍼스 모터사이클 시장에서 가장 가성비가 좋다고 입소문이 나고 있는 V스트롬 250 ABS를 시승했습니다. 최대한 시장에서 형성된 소문에 귀기울이지 않으려고 했는데 인정할 수 밖에 없네요. 혼다 CRF250 랠리나 BMW모토라드의 G310GS와는 달리 온로드의 주행성능이 월등히 좋습니다.쿼터급에서 유일한 병렬2기통 엔진은 매끄럽게 돕니다. 출력도 더 크게 다가옵니다. 엔진시트고 800mm는 모든 라이더에게 진입장벽을 낮춰주는 요소입니다. 639만원이란 기본 가격도 큰 장점입니다.그리고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편의사양들도 상당합니다. 서스펜션은 약간 단단한데 노면의 진동을 걸러내는 데는 충분합니다. 쿼터급 듀얼퍼퍼스 시장이 재밌어질 것 같습니다. 이번 시승을 통해 만나본 혼다, BMW모토라드, 스즈키 모터사이클들은 어떤 바이크를 택하더라도 만족도가 클 것 같습니다. 추구하고 바라보는 곳은 '누구나 편이 어디서나 탈 수 있는 오토바이'지만 그 곳에 도달하기 위해 택한 길은 전부 다릅니다. 재밌습니다. 꼭 한번쯤은 다들 타보시길 바래봅니다. 10분간만 시승을 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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