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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망고도 집에 돌아가고
엄마도 무사히 출소(?)를 했구요
저는 마지막 남은 힘까지 쥐어 짜내어 온 집을 소독하고 빨래하고 건조하고
말 그대로 불꽃같은 일요일을 끝으로 안식을 찾았답니다
엄마가 가고나서 오히려 모네가 긴장이 확 풀어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모네는 확실히 이 집에 저만 있는 게 가장 편한 듯 해요
뭐랄까 ..그냥 느껴집니다
그래도 저만큼은 보호자라고 생각해주고 있는 것 같아요 ㅎㅎ
넘나 감동이라구 💖
구조 후 8개월이 훨씬 넘어서 처음으로 모네의 등을 보았습니다
실시간으로 찍힌게 더 소름끼치네요
이 순간이 담겼다니 너무 눈물겹습니다
보면서도 순간 응? 싶었다니까요
? 잠깐만
아니
잠깐만
너 지금 등을 .. 보인 .. ?
너무 힘들었던 하루였지만 피로가 싸악 녹는 기분이라는게
이런거구나 싶었답니다
갑자기 피로함이 전혀 안 느껴지더라구요
이런 작은 행복으로 살아가는 게 인생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한 해 동안 저와 저희 아이들을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외롭지 않고 즐겁고 행복한 2022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우리 2023년에도 함께하며
앞으로도 쭈욱 좋은 추억 함께 나누도록 해요 :)
그럼 늘 건강하시길 바라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with 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