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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동물원에 가을이 오듯 이별이 왔습니다. 사자 먹보,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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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청주시

10 ай бұрын

🐾ZOO멘터리
청주동물원의 어떤 날
며칠 전
청주동물원 사자 먹보가 자유를 찾아 떠났습니다.
아마 지금쯤은 먼저 세상을 떠난
먹순이를 만났겠지요.
2003년 1월에 대전동물원에서 태어난 먹보는
같은 해 10월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날
청주동물원에 왔다고 합니다.
추운 겨울을 이겨내며 용맹한 수사자로 성장해
21년의 세월을 살았습니다.
인간 나이로 하면 100세 사자 '바람이' 보다
1년을 먼저 태어난 먹보.
사람의 1년은 동물의 5년과 같다는 계산으로
어림잡으면 먹보의 나이는 105살 정도겠네요.
먹이를 잘 먹어서
‘먹보’라고 불렸던 사자는
스물한 해 동안 청주동물원의 수사자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먹보’는 중성화 수술로 멋진 갈기를 잃었고,
나이가 들면서 몸은 점점 쇠약해졌지만,
‘도도’라는 암컷 사자와 오순도순 정겹게 살았습니다.
몇 년 전부터 노화로 인한 증세가 악화되고 있었는데
지난여름 수사자 바람이가 오고 나서는
다시 눈동자에 생기가 돌고 활기를 찾는 듯했습니다.
‘바람’이는 ‘먹보’에게 일상 속 새로운 자극이자
긴장을 주는 이웃이 분명했습니다.
‘먹보’는 낯선 수사자의 등장에
암컷 ‘도도’를 지키려는 듯 경계 태세를 보였지만,
서서히 사자 ‘바람’이를 바라보기 시작했고,
동물복지사님들의 ‘마주보기’ 훈련으로
‘바람’이에 대한 경계는 '관심'으로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무더운 여름이 그렇게 긴장 속에서 지나가고
가을이 오자 먹보의 건강은 급속도로 악화됐습니다.
먹이 하나라도 더 먹이기 위해
동물복지사님들이 먹이를 잘게 썰어 주기도 하고,
영양제를 고기에 넣어 주기도 했지만,
먹이 반응을 보이지 않았던 먹보.
야생동물들은 특성상
약한 모습을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무리 극심한 통증이 있어도
내색하지 않는 밀림의 왕 사자 먹보.
먹보 역시 사자로서의 위엄을
지키기 위해...
아픈 모습을 들키지 않기 위해...
내실 구석에 누워 밖으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암컷 ‘도도’만이
간간이 먹보 곁에 가서
먹보의 상태를 살필 뿐이었습니다.
먹이를 거부하고,
일어나 걷는 것조차 힘든 먹보.
청주동물원 수의사, 동물복지사들은
충북대학교 동물병원에 데려가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노령의 사자, 먹보의 간은 이미 손상될 대로 손상돼 있었고,
여러 개의 종양이 발견됐다고 합니다.
요추 손상으로 뒷다리가 마비됐고,
배뇨를 할 수 없는 심각한 상황이었습니다.
이 깊고 큰 고통을
오랜 기간 혼자서 참아 온 먹보.
MRI, CT 촬영을 위해
마취된 먹보는
제가 최근에 봤던 중
가장 평온한 모습이었습니다.
제 착각일까요.
먹보의 얼굴에 있던 진한 눈물자국도 사라지고
깊은 주름도 옅어진 것 같았습니다.
이날, 먹보는
자유를 찾아 떠났습니다.
‘먹보’가 없는 내실을
돌아다니며 큰 소리를 내는 ‘도도’의 모습은
청주동물원 가족 모두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무리생활이 습성인 사자인데다가
유난히 사이좋은 사자들이었기에
‘먹보’의 빈자리가 ‘도도’에겐 클 수밖에요.
청주동물원은
나이 든 동물, 아픈 동물,
사연 있는 동물들이 사는 곳입니다.
그래서 돌봄의 범위가 크고
아픔의 깊이가 깊을 수밖에 없습니다.
평소에도 영상을 제작하면서
동물을 진심으로 아끼는
청주동물원 동물복지사, 수의사님들이
보면 볼수록 대단하다고 생각했지만
‘먹보’를 최선을 다해 보살피고
마지막까지 함께 하는 모습을 보며
다시 한번 존경을 느낍니다.
모든 결정이
동물이 행복한 ‘동물복지’가 기준이 되는 곳
청주동물원이
우리 청주시립동물원이라는 것이
청주시 직원으로서, 청주시민으로서
너무나도 자랑스럽습니다.
‘먹보’가 그리운 분들은
청주동물원 야생동물보호소에서
조금만 올라가시면
추모관이 있습니다.
그곳에 ‘먹보’의 명패가 있습니다.
이제는 고통 대신 자유를 누리고 있을 먹보에게
응원의 말을 마음으로 전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별’을 그들의 방법대로 묵묵히 받아들이는
청주동물원 수의사, 동물복지사님들도
많이 응원해주세요.
아무리 경력이 쌓여도
‘사랑하는 동물과의 이별’에는 적응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고령의 동물들이 사는 곳이라서
이 아픈 이별이 반복될 것이라는 걸 잘 알지만
보살핌을 필요로 하는 동물들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근무하고 계십니다.
이 분들의 발걸음을
동물들이 먼저 알아보고 반기는 걸 보니
동물들도 이 노력을 아는 듯 합니다.
"먹보, 행복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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Пікірлер: 1 600
@cj_city
@cj_city 9 ай бұрын
바람이와 도도가 합사에 성공했습니다. 야외 방사장에 함께 나와 서로를 탐색하기도 하고, 외면하는 척 하면서도 관심을 갖는 태도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바람이와 도도의 합사 모습을 쇼츠 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어요. 오는 10월 27일(금)에는 바람이와 도도의 합사 이야기를 자세히 보여드리는 영상이 업로드 예정입니다. 바람이와 도도의 합사 쇼츠 영상 kzbin.infoWCg6ErOP8JI?si=ZwMVFb8n1L8TCwgn 먹보 영상 제작 후기_청주시 블로그_blog.naver.com/cjcityblog/223244092334
@user-mn1qm4fu1h
@user-mn1qm4fu1h 9 ай бұрын
21일 토요일 다녀왔습니다. 청주동물원... 어릴적엔 망할거라 생각할 정도로 뭐 없던 곳이었는데... 아이들 데리고 갔더니 사람도 많고 잘 꾸며놨더라고요. 동물 종류도 많아지고 이번에 가서 바람이는 못봤는데 도도 혼자 나와서 그루밍하는거 보다 왔습니다. 아들이 바람이보고 싶대서 열심히 올라갔는데 아쉽...
@kyungjayi7213
@kyungjayi7213 9 ай бұрын
정성껏 돌봐주신 덕분입니다. 오래 기다린 보람이 있네요! 수고들 하셨습니다!!!
@user-xn6fw7en9b
@user-xn6fw7en9b 26 күн бұрын
감사합니다 ♡♡
@lemonlemon594
@lemonlemon594 9 ай бұрын
*네이버에 찾아보니 사자 평균 수명이 10년~15년이라고 하네요.* 먹보가 21년이나 산건 다 동물복지사분들과 수의사님 덕분입니다. 사자별로 간 먹보야 행복해❤
@GraphicmagiC
@GraphicmagiC 24 күн бұрын
잘 돌봐 주시는 듯 했습니다. 그들의 삶에 최대한. 이렇게 변해가면 좋죠.
@plankton1983
@plankton1983 9 ай бұрын
앗, 그리고 혹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여기 청주동물원은 여타 동물원하고 취지가 달라서 '사육사'가 아니라 '동물복지사'입니다. 저는 '동물복지사'란 직함이 너무 좋아요. 직함이 역할을 나타내주기도 하고, 마음가짐도 달라진다고 생각하거든요! 청주시 채널의 영상 항상 감사히 잘 보고 있습니다. 응원합니다!!
@misookkim5448
@misookkim5448 9 ай бұрын
청주동물원은 수많은 약한자들의 마지막 보금자리였구나.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깊은 존경과 위로를 드립니다
@elise.1211
@elise.1211 9 ай бұрын
🦁 먹보가 몸을 가누기 힘든 상황에서도 사육사님들이 잘 보이는 문쪽을 향해 앉아서 눈을 계속 맞추는 모습이 인상깊네요 많은 사랑을 받던 먹보가 사자별에서 아픔없이 잘 지내길 기도합니다 늘 동물을 잘 보살펴주시는 청주 동물원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user-mp2jg6qh7l
@user-mp2jg6qh7l 9 ай бұрын
먹보가 표정에서도 갈때가되었다는게 보이네요 수의사님 복지사님들 먹보가 감사하게 생각할껍니다 마음에짐을 내려놓으시길빕니다
@user-np3lg5ib6n
@user-np3lg5ib6n 9 ай бұрын
먹보가 먹순이를 잘 만났기를... 그곳에선 아프지 않고 잘 뛰어 놀기를... 기도합니다 복지사분들, 수의사분들 고생하셨습니다
@user-cz1yu9rj4n
@user-cz1yu9rj4n 9 ай бұрын
희안한 기분이에요. 청주에 온지 정말 오래되었고, 어린 시절부터 청주동물원에 가는걸 정말 좋아했어요. 수능 끝난 다음날에도 펑펑 울다가 버스 타고 동물원에 가서 가만히 앉아있던 그런 기억이 나네요. 조류장에 들어가서 하염없이 새들을 구경하는 것도 즐거웠고, 한참을 걸어올라갔다가 내려오며 보는 동물들도 좋았어요. 언제 가건 사람은 없이 조용하고, 너무나도 힘들던 코로나 때는 방문할 수조차 없어서 괜히 문 열었나..안 열었나... 그렇게 홈페이지만 들여다보던 기억도 나구요. 저한테 있어서 청주동물원에 있던 동물들은 그런 의미였나봐요. 아주 어릴 때부터 서른이 된 지금까지도 함께하던 친구들, 동네 사람들, 도피처... 그런 감정에 눈물이 왈칵 쏟아지는데 매일같이 보아오던 분들께는 오죽 마음 아픈 이야기일까요... 그저 모두가 이 슬픔을 어서 이겨낼 수 있길 바라고, 먹보가 먼 여행길에 웃으면서 갔길 바라요.
@foodistk
@foodistk 25 күн бұрын
펑펑 울었네요.. 자기의.이름을 들리는데.나갈수없는..몸짓이 가슴아프네요 먹보야 따듯한 별로 잘가..♡ 다시는 인간에 잡히지 말고 자유롭게 무리들과 어울려 살길.. 먹보야♡
@plankton1983
@plankton1983 9 ай бұрын
사람에겐 안 그런데 왜 동물들은 단 한 번의 마주침만으로 이리도 애틋하고 마음이 가는지... 먹보야. 잘 가. 너 정말 멋있는 사자였구나. 너를 기억할게. 청주시, 청주동물원 이렇게 동물의 삶을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추모영상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동물복지사님, 수의사님, 청주시 항상 응원합니다.
@laura-ig7ce
@laura-ig7ce 9 ай бұрын
청주동물원 수의사님들과 동물보지사님들 관계자님들 훌륭하시고 사랑합니다 감사 합니다. 오늘 영상은 그동안 수시로 떠나 보낸 아이들의 가슴 아픈 한면인데 오늘 또 다시 가슴에 묻게 되네요. 안녕 먹보..멋 진 먹보... 이렇게 가까이 멋진 멋보가 있는 줄 알았더라면 더 많이 봤을텐데 가슴 찡한 울림 주신 여러분 감사 드리고.. 이별은 늘 아프고 그립고 슬픕니다. 그래도 힘내세요
@eunamour
@eunamour 18 күн бұрын
우리 먹보 장수했네요 .. 훌륭한 수의사 선생님들, 동물복지사님들 덕분이에요 ! 사람도 죽을때가되면 움직이지 않고 곡기를 끊는다던데 동물들도 마찬가지네요 .. 슬프지만 자연의 섭리이겠죠 ? 김정호 수의사님의 슬픈마음이 여기까지 전해져서 더 마음이 아파요. 먹보도 사랑해 ~~ 사자별에서 행복해
@user-fj4gs3cc6f
@user-fj4gs3cc6f Ай бұрын
우리나라 동물원에 근무하는 수의사와 사육사아니 동물복지사를 존경할일이 있을수 있다니...정말 우리사회에 없어져야한다고 외치는 동물원의 의미를 다시생각해볼수있었습니다 존경하고 자랑스럽습니다
@user-cj1ib5cv3x
@user-cj1ib5cv3x 9 ай бұрын
평온해 보이는 청주 동물원 입니다. 마지막까지 편한하게 지내다 잠들었을껍니다🙏 사육사님 수의사님 청주 동물원 괸계자님 감사합니다🙏
@user-hw2hy6wp3k
@user-hw2hy6wp3k 9 ай бұрын
끝까지 지켜주신 사육사님 수의사님 감사합니다 먹보 별에서도 행복하기를...마음이 아프네
@neogeo1826
@neogeo1826 9 ай бұрын
야생에서 뛰놀지도 못하고 동료들과 사냥도 못해보고 평생을 인간들 구경거리나 하다가 죽었네.인간들 흥미를 위해 동물들을 희생시키는 동물원 같은것들은 다 사라져야 된다
@__N__D__333
@__N__D__333 9 ай бұрын
강아지와 16년을 살아보니 동물은 거두는 결심보다 마지막까지 함께하는것이 더 어렵구나 느끼는 요즘입니다. 하물며 야생동물이야 오죽할까요.먹보의 20년을 함께하신 복지사님들 수의사님들 고생 많으셨습니다.감사합니다.
@sonja_oh
@sonja_oh 9 ай бұрын
종양이 4개나 있었으면 많이 힘들었을텐데 먹보에게 고통을 주신게 아니라 먹보를 편안하게 해주신거네요. 20년동안 먹보와 함께 해주신 사육사님 수의사님께 심심한 위로를 전합니다.
@user-nj2wb2xu4g
@user-nj2wb2xu4g 9 ай бұрын
종양수술 치료는 안되는건가요? 언젠가는 가야할길이지만 말로 표현이 안됩니다. 슬픔의 전율이 몸에 와닿습니다.
@channubi72
@channubi72 9 ай бұрын
복지사님 수의사님 마음속 슬픔을 참아내시는 모습이 더 마음을 아프게하네요~ 21년을 가족처럼지내왔을텐데ᆢ
@user-of6ow4ye3h
@user-of6ow4ye3h 9 ай бұрын
삼 년전부터 먹보의 먹이활동이 줄었고 최근엔 고기를 작게 잘라주고 영양제도 투입하고 여러방면으로 노력을 하셨던걸로 보이지만 마지막에 아예 거동조차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며 마음의 준비들을 하셨던거 같네요. 영상에서는 병원으로의 이송을 위한 마취제 투약이라고 했지만 이미 이때 보내주려고 마음을 먹으신거겠죠. 댓글에 뭘 더 얼마나 치료하겠다고 마취제 투약을 했냐 하는 글을 봤는데 이분들이 고령의 동물에게 마취제가 위험한 걸 모르고 하셨을까요. 영상에서 여러번 등을 돌리시거나 먹보의 눈을 오래 바라보시는 모습과 아픈게 한 자신을 이해해주길 바란다는 말들은 안녕의 인사를 하고 있는거죠. 아픈 가족을 오래 봐 온 입장에서 치료 방법 없이 그저 고통만을 줄이며 생명을 억지로 연명하는건 남은 자들의 미련과 욕심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프다고 말을 할 수 있는 인간을 볼 때도 그러한데 아프다는 말조차 못하고 그저 행동으로만 파악해야 하는 동물, 심지어 아프면 무리에서 버려지기 때문에 아픈걸 숨기는 맹수들을 붙들고 있는건 더 살길 바라는 우리들의 욕심과 아쉬움이 아닐까싶습니다. 더이상 먹보가 아프지 않고 튼튼한 다리로 초원을 달리길 바랍니다. 먹보야 편히 쉬렴, 고생많았어.
@user-ok3pz4jk8w
@user-ok3pz4jk8w Ай бұрын
글 하나하나에 지성이 담뿍 담겼습니다 부디, 섣불리 뭐라 하는 사람들이 글쓴님의 글을 보고 상황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받길 바랍니다.
@siunissima
@siunissima 23 күн бұрын
사육사가 아닌 동물복지사... 그만큼 청주동물원은 동물을 전시하는 목적이 아닌 동물을 보호하는데 에 그 목적이 있네요. 귀한 일을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무더운 여름에 동물도 선생님들도 모두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Hillock37
@Hillock37 9 ай бұрын
수의사님 사육사님 모든 관계자 분들 수고 많으셨어요 먹보 끝까지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먹보야 잘가~~ 아픔도 고통도 없는 곳에서 편히 쉬어라...!
@omotv225
@omotv225 9 ай бұрын
비록 철장안 동물원 이었지만 청주 동물원이라서 행복했을거라 믿습니다.
@user-jj6mh9kk1x
@user-jj6mh9kk1x 9 ай бұрын
먹보야. 담 생에는 갇혀서 사는 삶이 아닌 자유롭게 먹보가 원하는 모습으로 사는 삶으로 태어나길 기도할께.
@youngforherage
@youngforherage 9 ай бұрын
먹보야.. 20년 동안 느낀 삶은.. 어땠어? 좀 괜찮았어? 아빠가 먹보야~ 부르시니까... 온 힘을 다 해서 몸을 일으키려고.. 잘 나오지도 않는 소리 내가며 '여기 있어요' 하는 먹보를 보니까 너무너무 가슴이 아프고 속상하다.. 먹보가 눈으로 아빠랑 수의사님께 사랑한다고, 그동안 고마웠다고.. 괜찮다고 이야기 하는 것 같아서 먹보의 마음을 읽을 수 있어서.. 생명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어. 아빠가 말씀 하실 때 마다 손을 내밀고.. 아빠 눈을 쳐다보던 먹보 눈빛이 잊혀지지가 않네.. 그동안 먹보가 느껴온 20번의 사계절이 먹보한테 아름답고 즐거운 소풍이었길 바라.. 그리고 먹보 옆에서 위로해준 도도. 자식처럼, 동생처럼, 친구처럼 아껴주시고 최선을 다해 보살펴 주시고 말 할 수 없는 노력으로 애써주신 수의사님, 복지사님들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user-pd3mz8td1f
@user-pd3mz8td1f 9 ай бұрын
😭 기껏 눈물 닦았더니 또 절 울리시네요....
@user-tc8ms4oy9k
@user-tc8ms4oy9k Ай бұрын
먹보와 수의사의 마주보는 장면에서 눈물이 울컥하네요. 먹보가 수의사를 처다보는 눈빛에서 교감하는 듯 한 장면이 감동적입니다.ㅠㅠ
@kyunglee7764
@kyunglee7764 9 ай бұрын
퇴근길 전철에서 눈물이 주륵주륵 ㅠ..사육사, 수의사 분들과 오랜세월 교감해온 절절함이 느껴져 먹먹했습니다. 감동적인 영상 잘 봤습니다.
@user-kf6me4eh9r
@user-kf6me4eh9r 9 ай бұрын
먹보야 잘가 이모는 넘많이울었단다 거기에선아프지말고 잘지내거라
@user.k-20-24
@user.k-20-24 9 ай бұрын
청주동물원의 돌봄 인력들은 사육사가 아니라 복지사라 하는군요. 시설의 목적과 철학에 알맞은 명칭인 것 같습니다. 인간들을 대신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 동물을 보살피시고 잘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먹보의 편안한 안식을 빕니다. 그곳에선 드넓은 초원에서 맘껏 뛰어 다니기를...
@meiren2
@meiren2 9 ай бұрын
먹보가 더이상 아프지 않은 사자별에서 맘껏 뛰어놀고 있을거란 생각이 위안이 됩니다. 우리 먹보 끝까지 돌봐주신 청주동물원 복지사님, 수의사님 감사합니다.
@DayMixCoffee
@DayMixCoffee 9 ай бұрын
사자 바람이가 간 곳이라는 소식으로 '청주 동물원'을 알게 되었고, 바람이가 친구 삼아 지낼 두 마리 사자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죠. 그 중 한 마리가 먹보. 먹보라는 이름이라 젊은 사자인 줄 알았는데, 먹보 역시 무려 스물 한 살의 노령의 사자였단 걸 나중에 알았습니다. 바람이는 동년배 친구와 도도와 함께 여생을 알콩달콩 살겠구나 했는데, 이렇게 먹보가 먼저 가네요. 먹보라는 이름이 그냥 지어진 이름이 아닐텐데, 잘 먹지 못하니 한입한입 먹을 때마자 저도 복지사님과 한 마음이 됩니다. '아유, 잘 먹네. 먹어야지. 조금만 더 먹자.' 힘 없는 가운데서도 그동안 자신을 돌봐준 복지사님과 수의사님의 눈을 맞추는 모습을 보니 '그동안 고마웠다.' 작별인사를 하는 거 같았네요. 고통 속에서도 위엄을 보여준 먹보, 이젠 편히 쉬길...
@user-tv9mh1yc5c
@user-tv9mh1yc5c Ай бұрын
죽음을 앞둔 먹보의 표정은 모든 생명 인간과도 죽음에 대한 감정 같다는 거처럼 느껴져 참 애처롭습니다.
@user-su7yz4kv5u
@user-su7yz4kv5u 9 ай бұрын
진짜 청주동물원 수의사와 복지사님들 너무 감사합니다. 이 영상을 보는 내내 감동의 눈물이 하염없이 흘려 내리네요 먹보 사자도 좋은곳에서 행복하게 살아간것 같아서 더욱 청주동물원 모든 직원에게 감사드립니다
@user-yz8qp6yd9d
@user-yz8qp6yd9d 9 ай бұрын
다음 생엔 창살없는 넓은 초윈에서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복지사님과 수의사님의 마음의 무게도 낮아졌음 좋겠어요
@user-tb4fu3uj3p
@user-tb4fu3uj3p 9 ай бұрын
먹보가 쳐다보는 눈빛이 그동안 고맙다고 인사 하는것 같네요. 먹보야 편히 쉬렴. 수의사님과 복지사님들 고맙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myungjahwang3283
@myungjahwang3283 24 күн бұрын
먹보의 선한 눈망울에 안타까움이 들고, 자신의 마지막을 준비하는것 같아 눈물이 납니다. 오랜시간 먹보를 돌봐주신 수의사,복지사님들 감사합니다. 먹보야~~ 무지개다리 건너 너의별에선 행복하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아야해.❤❤❤
@user-Paolo_Maldini
@user-Paolo_Maldini Ай бұрын
여러 지자체들이 유튜브를 과시? 홍보? 유치? 등을 하기 위해 하지만 청주시는 그저 슬픔도 기쁨도 조회수가 1이 나오던 말던 그저 기록하고 싶은 마음이 느껴지네요 먹보는 마취 상태였고 아무런 고통도 없이 떠났을거라 생각되네요
@mohanungoya
@mohanungoya 9 ай бұрын
먹보를 알게된지 얼마 안된 나도 이렇게 가슴이 철렁한데.. 바람이때문에 알게되었고 영상도 몇번 보지 않았지만 너무 슬프다.. 같이지냈던 사육사 수의사님들에 널 향한 마음 충분히 알고있을거라 믿어 ... 아프지않은곳에서 편히 쉬어
@FAITHFUL0808
@FAITHFUL0808 20 күн бұрын
먹보도 하늘나라에서 청주동물원 가족들을 그리워할겁니다..동물을 사랑하시는 마음들에 감동받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user-gv3ug5qq3v
@user-gv3ug5qq3v 9 ай бұрын
수의사님의 인터뷰에 참던 눈물이 하염없이 터져버렸네요.. 바람이를 통해 먹보도 알게되어 고작 그 잠깐을 알았던 저도 이런데 20년을 함께한 가족 수의사분들과 복자사분들은 오죽하실까요.. 죽음에 함께하는 눈물은 별들이라고 합니다. 청주동물원 가족들과 우리가 흘리는 이 눈물은 별이 되어 먹보가 가는 마지막 길을 비추어 줄 거라 믿어요. 먹보야, 잘가.
@user-xi1nr5dw8n
@user-xi1nr5dw8n 25 күн бұрын
눈물이 멈추질 않네요.. 동물에게 진심으로 대해주신 수의사분들과 동물복지사분들의 마음이 전해져서 일까요.. 모든 동물원이 청주동물원처럼 되는 날이 하루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먹보 하늘에서는 아프지않고 자유롭기를 바랄게. 청주동물원의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합니다.
@user-zr7bt1wi9p
@user-zr7bt1wi9p 9 ай бұрын
14:58 고개 들어 수의사님에게 눈맞춤하며 마지막 인사를 건네는 듯한 먹보의 모습에 눈물이ㅠㅠㅠㅠ먹보야🦁사자별에서 잘 지내고 있지? 그동안 너무 아팠지ㅠㅠ 거기선 고통없이 맘껏 뛰놀면서 행복하게 지내야해🙏 수의사님, 동물 복지사님들 고생 많으셨고 감사합니다😭
@doosiky
@doosiky 9 ай бұрын
생이 다해 가고 있음을 아는 초연한 먹보의 눈빛에 마음이 먹먹해지고 20년을 함께한 친구, 먹보의 마지막을 위해 진심을 다해주신 동물복지사님들과 수의사님의 처연한 눈빛에 눈물이 납니다. 먹보야 잘가. 좋은 인연들 만나 좋은 곳에서 사랑 듬뿍 받고 잘 살았어.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마음껏 으르렁 거리고. 참 평온하고 평화로운 생이었어. 사자별에서도 행복하길 바래. 안녕.
@jjoung77
@jjoung77 9 ай бұрын
참다가 먹보 마취전 수의사님과 마주볼때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나름의 인사를 했던거 같습니다. 그동안 고마웠다고..잘있으라고ㅜㅜ 먹보를 오래전에 알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이렇게라도 알게되어 추모해줄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먹보야 애썼어 편안한 안식을 얻었길 바란다.
@coccola4416
@coccola4416 9 ай бұрын
노령의 아이가 이제 많은 시간이 남지 않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통증으로 좋아하는 음식조차도 잘 먹지도 못하는 것을 지켜보는 사람의 고통. 해줄 수 있는 것이 많지 않다는 것을 알아도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놔버릴 수도 없고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어 검사로 확인하려해도 하고싶지 않은 마취도 해야하고.. 그 모든 심정들이 이해가 되어 펑펑 울었습니다. 아무리 마음 준비를 해도 결코 준비될 수는 없는 이별들. 이 모든 것을 겪어내고 계신 청주 동물원의 모든 분들께 먹보를 사랑해주신 동물복지사님과 수의사님들께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의 위로를 보냅니다. 먹보야. 네 조상들의 고향으로부터 너무도 멀리 떨어진 이곳까지 와서 많은 사람들에게 경이와 기쁨 행복을 전달해주어서 고마웠어. 스무해동안 정말 수고 많았어. 부디 좋았던 기억들, 너를 바라보는 다정한 얼굴과 상냥한 목소리들, 행복했던 날들의 느낌들만 간직하고 떠났길 바래. 머나먼 사자 별에서는 너의 조상 사자들과 함께 끝이 보이지 않을만큼 드넓은 평원을 달리길.
@user-pd3mz8td1f
@user-pd3mz8td1f 9 ай бұрын
깊게 공감되고 모두의 마음을 헤아리는 말씀 고맙습니다 청주동물원 영상은 치유영상 같아요. 보고나면 동물이 소중해지고 마음이 따뜻해져요 이번 영상은 눈물났고요..
@user-xt7vd9zz3j
@user-xt7vd9zz3j 9 ай бұрын
행복한 삶의 마무리를 해 주신 수의사님들.사육사님들.복지사님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곳은 동물들의 훌륭하고 평온한 안식처입니다. 그들도 그 따뜻한 마음을 느끼며 하루하루 생활하리라 느껴집니다. 감사합니다♡♡♡
@sweetsaram4
@sweetsaram4 9 ай бұрын
노령 사자의 마지막 여정을 보는건 처음이네요. 동물복지사님😢 감사드립니다. 수의사님 말씀하시는데 눈물이 나네요. 이 영상보니 더ㅠㅠ 동물 사랑하고 아껴야겠다는 맘이 들어요
@user-sr2qt3fs7n
@user-sr2qt3fs7n 9 ай бұрын
이 영상을보면서 만감이 교차되면서 울었습니다. 갈비뼈사자 바람이로 인해 알게된 먹보.. 미처 생각못한 먹보와의 이별은 가슴을 아프게하지만 청주동물원 수의사님과 모든직원분들의 진심이 느껴져 위로가됩니다. 청주동물원의 모든 동물들이 행복하길 응원합니다.
@Isn.t.she.lovely
@Isn.t.she.lovely 9 ай бұрын
마지막일 수도 있어서 더 마취하는데 마음이 아팠을것 같네요 ㅠㅠ 분명 먹보도 알거예요 하늘 나라에선 고통없이 살길 바랍니다
@user-ir2xx7ys2z
@user-ir2xx7ys2z 20 күн бұрын
먹보는 행복한 기억만 간직하고 여행을 떠났을꺼예요. 수의사님, 복지사님외 청주동물원 관계자분들 아이들 사랑으로 돌봐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청주동물원 널리널리 알려지면 좋겠어요~
@user-ug5iu8jy2v
@user-ug5iu8jy2v 9 ай бұрын
먹보가 아픔이 없는 곳으로 먼 소풍을 떠났네요 저두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지만 이별은 익숙해지지가 않아요 저두 떠나 보낸 반러묘 생각이나서 동영상 보며 펑펑 울었네요ᆢ😭 ❤수의사님들 ㆍ동물복지사님들❤ 그동안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먹보는 수의사님ㆍ동물복지사님들 덕분에 많이 행복했을 겁니다 가는길 외롭지 않게 예쁘게 마무리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ᆢ🙏
@chchkim7008
@chchkim7008 9 ай бұрын
안고 나가고 싶은데 그럴 수 없다는 말이 왜케 가슴이 아픈지... 나중에 아주 먼 훗날에 수의사선생님들이 천국에 도달하셨을 때 먼저 떠난 친구들이랑 먹보랑 나중에 따라간 친구들 모두 떼지어 달려오며 마중나올 거예요. 그때 마음껏 안아주세요.
@user-wz4il2qw5c
@user-wz4il2qw5c 24 күн бұрын
저렇게힘든데도부르니나오려고애쓰는것봐 얼마나사랑으로잘해줬는지알수있어요
@SA-jq8fy
@SA-jq8fy 9 ай бұрын
죽음은 알고봐도 너무 슬프네요. 먹보야 사자별에서 마음껏 뛰어놀아~! 사자 한마리가 아닌, 21살 먹보를 기려준 청주동물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user-sv7le9iz7s
@user-sv7le9iz7s 9 ай бұрын
삶의 마지막을 보는 것은 참 마음이 아프지요. 그래도 먹보가 청주동물원에서 생의 뒷부분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먹보를 살펴주셨던 청주동물원의 모든 분들 감사드리고 먹보가 사자별에 무사히 도착하기를 기도합니다. 그곳에서 행복하렴 아가..널 위해 기도할게.
@kimlee5024
@kimlee5024 9 ай бұрын
바람이의 친구가 생기나 했더니, 친구 삼기도 전에 먼저 사자별로 가 버렸네. 야속한 아가야, 그래도 노년을 사랑과 관심 속에서 잘 살았으니, 안녕. 감사합니다.
@user-my2dn2mx5v
@user-my2dn2mx5v 9 ай бұрын
눈물이 콧물이 ᆢ동물원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마지막 떠나는 동물의 마지막이 맘아프네요ㆍ하늘나라가서는 친구들과 심장이 벌떡이게 달리며 행복하길 ᆢㆍ동물원식구들 고생많으셨어요ㆍ
@user-xv4nd6vb6h
@user-xv4nd6vb6h 9 ай бұрын
먹보야 사자별에서는 아프지 말고 행복하렴 그동안 정들었던 수의사님 동물복지사분들 심심한 위로의 말씀 전해드리며 감사합니다 도도야 너무 슬퍼하지마렴 ㅜ
@liberty2308
@liberty2308 9 ай бұрын
사육사가 아닌 동물복지사라는 명칭에서도 따뜻함이 느껴집니다. 흉흉한 뉴스만 들리는 세상에 꺼져가는 생명에게 이리도 따뜻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감사하게 느껴집니다
@200-ox2ce
@200-ox2ce 9 ай бұрын
청주동물원 관계자분들 고맙습니다 먹보야 고맙구 미안해 ~~사자별에서 편히 쉬어 ....
@user-jk4gp8xm6t
@user-jk4gp8xm6t 18 күн бұрын
하나라도 더먹여보시려는 아빠맘의 사육사님ㅠ 먹보야.행복했던 청주에서 추억함께 사자별에서 아프지않고 행복하길바나❤
@user-nd9rk4hv2x
@user-nd9rk4hv2x Ай бұрын
모든 생명은 고귀한 것 입니다. 오랜 시간 가족 처럼 돌보던 먹보가 노령으로 생을 마감 하는 과정을 지켜 본 동물원 가족들께 위로와 감사를 전합니다. 새로 들어온 바람이가 노쇠 하지만 먹보의 빈자리를 건강하게 지키면서 행복하게 살기를 바람니다.
@user-lt5pm8zy3l
@user-lt5pm8zy3l 9 ай бұрын
수의사님 사육사 선생님들 대단하십니다ㅠㅠ 먹보야 사자별에서 항상 행복해라ㅠㅠ
@y2k32
@y2k32 9 ай бұрын
마취총마저 아플까봐 걱정하고, 망설이시는 모습에서 정말 많이 울었네요. 동물들에게 얼마나 애정을 가지고 돌보시는지 느껴져서 더 눈물이 났어요~ 동물들은 행복하게 살다 갈거라 생각하니 너무 안심되고, 감사해요~ 청주동물원 가족들 모두 건강하시고, 복 받으세요♡♡
@caryu2799
@caryu2799 9 ай бұрын
생각이 많아지는 밤입니다. 동물원에 부정적인 의견을 가지고 있던 저도차도 청주동물원을 보며 많은 생각을 가지게 되네요. 사람도 생태계에서 자의적으로, 타의적으로 벗어나게 된 사람들을 위한 보호소나 병원이 있듯이 동물에게도 울타리가 필요하다는걸 요즘 많이 느낍니다. 상업적인 이유로 이익을 위한 무차별적, 비인도적 동물원은 여전히 부정적이나 자연으로 돌아가기에 힘든 친구들은 이렇게 보호받으며 살아가는게 또하나의 방법이구나 싶습니다. 먹보의 표정은, 마치 죽기 직전 우리집 고양이의 모습과도 비슷하고... 돌아가시기 전 희미한 정신으로 나를 바라보던 우리 할머니의 모습과도 비슷하네요. 아무쪼록 먹보가 이젠 고통 없이 행복했으면 좋겠고, 복지사님들과 수의사님, 그리도 도도가 너무 오랫동안 슬픔에 잠겨있지 않기만을 바랍니다.
@user-uj4ml8jd5i
@user-uj4ml8jd5i 24 күн бұрын
동물원 운영 관계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user-xl4rw4us7h
@user-xl4rw4us7h 9 ай бұрын
바람이와의 합사가 잘 이루어져 가족이 되는걸 보고싶었는데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ㅠ 동물들은 가기전에 식욕이 많이 줄어든다는데 그래도 먹어보는 먹보가 대견하네요. 먹보가 하늘에서 마음편히 아픈곳없이 더 넓은 들판에서 마음껏 뛰어놀기를 바랍니다. 수의사님들에게 위로의 말쓰을 전해요.
@user-gh8hn3ge2t
@user-gh8hn3ge2t 9 ай бұрын
청주동물원 관계자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편하게 고통없이 보내주셔서 고맙습니다 늘 응원합니다 전국의 모든 동물원이 청주시를 본받으면 좋겠습니다
@user-do9un8xu3s
@user-do9un8xu3s 9 ай бұрын
저도 동물 좋아해서 강아지 고양이 닭 키우고 그랬는데 30년간.. 물론 동물들 늙어 죽을 때까지 다 키웠습니다. 수십마리를요. 근데 죽을 때 쯤 공통점이 있어요. 이렇게 먹보처럼 먹질 않아요. 끝까지 마지막까지 먹는게 소고기고. 마지막 소고기까지 먹지 않고 입을 닫으면 결국 죽더라구요. 그리고 꼭 여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가을에 다 죽었어요. 그 때 가장 많이 죽더라구요. ㅠㅠ 이 시기를 넘기면 어떻게든 1년을 더 살긴 살더라구요. 그리고 다음해 이 시기에 죽었어요. 그래서 가을에 다 죽는다고.. 늘 가을에는 기억이 좋지 못해요. 또한 죽을 때쯤 늘 혼자있으려 했어요. 혼자서 구석에서 죽으려고 그러더라구요. ㅠㅠ 먹보 행동을 보니 제 반려동물들 죽을 때가 생각납니다. 행동이 비슷하네요. ㅠㅠ
@rayeonne
@rayeonne 9 ай бұрын
저희 강아지두요, 딱 정말 더운 여름 견뎌내고 선선해지니까 떠났어요
@user-yu3bb5wr3g
@user-yu3bb5wr3g 9 ай бұрын
수의사님의 깊은고뇌가 절절하게 느껴집니다.. 다죽어가는 먹보에게 아픈 마취총을 쏜다는게 얼마나 고통스러울지...
@user-mg9ju6ff1f
@user-mg9ju6ff1f 9 ай бұрын
평생을 좁디 좁은 동물원에 갇혀 살았던 삶이 너무나 가엽습니다ㅜㅜ 그나마 좋은 곳에서 따뜻한 보살핌을 받다 떠난 것에 위안을 삼아봅니다. 인간의 이기심 미안해ㅠㅠ
@Ark-ue7ux
@Ark-ue7ux 9 ай бұрын
동물복지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청주동물원, 응원합니다. 생태계 최고의 포식자이자 맹수인 사자 먹보 그리고 시설에 살게된 동물들의 "아빠" 로 기껍게 사시는 동물복지사님, 수의사님 청주동물원 관계자분들,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summertree2183
@summertree2183 9 ай бұрын
복지사님 "영원히 살 수는 없겠지만" 하시는 말씀에서 영원히 살 수 있기를 바라시는 마음이 느껴지는 듯 하네요. 덕분에 먹보를 알게 되었고 추모합니다. 마지막 순간이 제가 아는 전부이지만 그 모습도 아름다웠습니다.
@user-nu9do4ux5r
@user-nu9do4ux5r 9 ай бұрын
동물을 진심으로 대하는 청주동물원관계자분들 존경합니다....먹보야 잘가렴..
@user-wn4tn5ru4e
@user-wn4tn5ru4e 9 ай бұрын
마지막 먹보의 눈빛에 청주동물원 관계자분들께 감사함을 전하는듯해요 착한 먹보야 고생햇어 아프지말구 넓은 초원으로 가서 행복하렴 도도 바람이 지켜줘 먹보야 기도해줄께
@user-sr3vw6he9b
@user-sr3vw6he9b 9 ай бұрын
09:35 안고서 데리고 나가고 싶네 하시는데 눈물나네요. 심정이 너무 잘 느껴져서요...
@user-us2ol9nr8g
@user-us2ol9nr8g 9 ай бұрын
너무나 많이 울었네요. 아빠가 부르는 소리에 힘을 다해 앞발을 들어올리는 먹보. 많이 사랑 받고 살아왔을 모습이 그려집니다. 먹보야 하늘 초원에서 많이 뛰놀고 평안하길...
@user-qd9qx5le3j
@user-qd9qx5le3j 23 күн бұрын
나라에서 지원좀 많이해줬으면좋겠다 말못하는 동물들이 너무불쌍해
@user-or7ex9ci4p
@user-or7ex9ci4p 9 ай бұрын
먹보야~ 부르며 눈맞춤하고 먹어야지~ 힘이 없어~ 하는데 눈물이 나네요 그래도 끝까지 보살펴주신 사육사님 수의사님 감시합니다
@SE0YE5N
@SE0YE5N 9 ай бұрын
마취총을 얼마나 쏘기싫으셨을지..몇번이나 망설이시는 모습에 정말 마음이 아팠어요..그래도 청주동물원에서 많이사랑받고 행복한기억만 가져갔을거예요 이제는 고통없이 편안할거라믿어요ㅠㅠ
@jianbae
@jianbae 9 ай бұрын
6월에 갔을때 봣는데... 멀리떠났구나.. 기력없어 잘걷지두 못하는모습 너무 마음 아파서 눈물이 계속 나네요.. 잘가.. 기억할께 그곳에선 아프지마..
@user-Ongsu
@user-Ongsu 9 ай бұрын
청주동물원 덕분에 청주가 제 마음속에선 정말 따뜻한 도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기꺼이 수고해주세요 바람이와 먹보, 도도를 같이 보고 싶었던 바램은 바램으로 끝났지만, 먹보의 빈자리를 바람이가 채워줘서 도도랑 같이 잘 지냈음 합니다.
@sg2026
@sg2026 9 ай бұрын
정말 눈물이나서 못보겠습니다 넘 슬프네요 엉~ ㅜㅜ😢 먹보야 좋은곳으로가서 편히 잘지내라~ ㅜㅜ 😢
@Sungchan_a
@Sungchan_a 9 ай бұрын
먹보야.. 미안해. 인간이 만든 세상에서 사느라 고생했어.. 아빠랑 삼촌들이.. 수의사님이 먹보 많이 사랑했어. 먹보도 사랑한다고 눈으로 말하고 손 잡으려 위로하는 거 같아서 이모는 너무 가슴이 아프다.. 가는 길 아프지 않았길.. 우리 먹보 사자나라에서 아프지말고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있어. 사랑해
@user-qo3hw4lo4w
@user-qo3hw4lo4w 9 ай бұрын
어제 저 추모관에서 떠난지 보름정도 밖에 안된 먹보의 명패를 보고 왔습니다. 저 눈물 닦던 젊은 사육사님이 사자 우리 앞에서 혼자 서계시던 이유를 알겠네요. 우리에겐 바람이 살쪘단 얘기만 들려줬지만. 이젠 잦은 이별을 하셔야 하는 시간들군요. ㅠㅠ
@user-dv8sw1lu9u
@user-dv8sw1lu9u 9 ай бұрын
동물복지사님들 힘내십시오. 님의 착찹한 인터뷰가 맘이 먹먹해지네요. 자연의 섭리인데 죽음이라는 받아들이기가 참 어려운듯합니다.
@maengoo67
@maengoo67 9 ай бұрын
동물들에게 진심이신 분들이네요. 떠나가는 동물들도 모두 알고 있을겁니다. 짧은 여생이나마 이 곳에서 사랑받고 떠난다는걸... 먹보야 다음 생엔 사람으로 태어나라. 고생 많았다..
@user-bs6ut1nl8h
@user-bs6ut1nl8h 9 ай бұрын
복지사님 따스한 사랑 고맙습니다. 먹보 사자야 잘가 그곳에서 만난거 많이 먹거라. 늘 보내는 맘은 슬픔입니다.
@user-wz4il2qw5c
@user-wz4il2qw5c 9 ай бұрын
수의사님의부름에먹보가나가려고일으켜보려애쓰네요 얼마나사랑을주셨는지알확실히알수있던영상이였어요 너무감사드리고또감사드립니다 좋은날만가득하실겁니다❤
@user-qc3yi2cy6q
@user-qc3yi2cy6q 9 ай бұрын
커다랗고 늠늠했던 먹보였을텐데~ 보는동안 가슴도 먹먹하고 눈물이 났지만 청주동물원에서의 생활은 행복하고 평안함 이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애정을 가지고 가족처럼돌봐주신 수의사님과 청주동물원 모든식구들께 감사와 위로를 보냅니다 ~🎉🎉🎉❤
@xet7536
@xet7536 9 ай бұрын
늠늠x 늠름
@TUBE-ol2om
@TUBE-ol2om 9 ай бұрын
반려동물과의 두번째 이별을 겪었던 저지만 이별은 여전히 힘드네요. 함께 했던 아이들 생각이 다시 나네요. 복지사분들 수의사분들 깊은 위로를 보냅니다. 무엇보다 우리를 위해 희생해줬던 먹보 정말 고마워. 이제 더이상 아프지 말고 평온한 세상에서 행복하길.
@August-Rush
@August-Rush 9 ай бұрын
얼마 전에도 보고왔는데... 우렁찬 먹보의 울음소리에 감탄하며 끝까지 맹수로서의 위엄을 보여줬던 먹보... 큰 댕댕이 먹보... 무지개 다리건너서 간 그곳에서는 맛있는거 더 많이 먹고 아프지말고 신나게 뛰어다니길🩷
@user-gd9wx9kk5f
@user-gd9wx9kk5f 22 күн бұрын
먹보를 생각하시는 사육사님의 마음이 그대로 느껴저요 감사합니다.
@user-kk9sp2mp6o
@user-kk9sp2mp6o 9 ай бұрын
동물들과의 이별은 정말 말로 표현못할만큼 아프죠.. 청주동물원 수의사분을 비롯해 사육사님들 진심으로 동물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셨어요..청주 동물원도 많은 방문객이 다녀가셨음 좋겠어요
@hemgarim
@hemgarim 9 ай бұрын
도도곁을 지켜줄 다른사자가 올때까지 기다렸나보구나... 정말 고생많았어
@creamysmile
@creamysmile 25 күн бұрын
무슨 사자가 이리도 착하고 순한 눈망울을 하고 있는건지... 먹보야 너를 이제 알게되어 너무 아쉽다... 고통 없는 곳에서 훨훨 날으렴!
@user-bv7bt8lp2d
@user-bv7bt8lp2d 9 ай бұрын
ㅠㅜ얼마전 동물농장에 나와 바람이랑 대면하던 모습이 아른하네~아픈곳 없는곳에서 편안하게 쉬렴~🥹🥹🥹🥹🥹
@chaobori9986
@chaobori9986 9 ай бұрын
서로 아는 사이가 아니더라도 알게 되고 관심을 기울이고 알고 싶은 동물들이 하나 둘 각자의 별로 떠나는 것이 참으로 슬프게 느껴집니다. 자연스러운 생과 사의 이치라 하더라도 말이죠. 바람이와 먹보,도도가 함께 방사장에 앉아 바람을 느끼며 평화롭게 새소리를 듣는 모습을 상상하곤 했는데... 먹보가 사자별에서 고통없이 행복하기를 .. 청주 동물원 수의사분들, 동물 복지사분들 항상 감사드립니다.
@haze7485
@haze7485 5 ай бұрын
힘들다고 호소하는 저 눈빚 너무 마음 아프다 나도 강아지 하늘 나라 보낼때 정말 마음 아파봐서 저분들 마음 깊이 이해합니다 좋은힝 하시는 청주 동물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user-hi4zn8cg8j
@user-hi4zn8cg8j Ай бұрын
먹보는 그래도 행복했을거라 믿어요. 수의사님, 동물복지사님들의 따뜻한 마음이 여기까지 느껴지는데 먹보도 알지 않았을까요. 먹보야 잘가고 그곳에서도 행복하렴
@user-dc7vs7ok2r
@user-dc7vs7ok2r 9 ай бұрын
아빠잖아..이 한마디에 눈물이 핑그르르 😢
@user-hu5bi8er3k
@user-hu5bi8er3k 9 ай бұрын
가족 같은 먹보를 끝까지 지켜주신 ~~모든분들께 감사함 마음전해봅니다 그 노력속에 청주동물원 먹보를 알게되어서 ~~같이 했던 시간이 의미있네요~~먹보야 이제는 고통 없는 곳에서 즐겁게 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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