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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내의 충격적인 외도 때문에 황혼이혼한 ...
“아버지, 제발 한 번 더 신중히 생각해 보세요. 가족들이 걱정하는 이유를 이해해 주세요. 특히 아버지가 소유하신 건물 같은 중요한 재산은 우리가 지켜야 할 거 아닙니까?”
“내가 너희 걱정은 이해한다. 하지만 나는 내 인생의 남은 시간을 내가 원하는 대로 살고 싶다. 정희 와 함께하는 시간은 나에게 정말 큰 위로가 돼.”
아들은 여전히 무거운 표정으로 말했어요.
“그렇다 해도, 만약 잘못된 선택이 된다면 아버지뿐 아니라 저희 가족에게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잖아요.
제발, 건물이라도 제 명의로 돌려주시면 안 되겠습니까? 그래야 가족도 안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병찬 오라버니는 그 말에 깊은 한숨을 내쉬며 단호하게 대답했어요.
“그만해라. 재산 문제를 가지고 나를 설득하려는 건 정말 옳지 않다. 내가 너희에게 줄 것은 이미 다 줬다.
그 건물은 내 노후를 위해 남겨둔것이다! 더이상 그건물에 대해 얘기하지말라고 하지 않았냐?
아들은 당황한 표정으로 다시 한번 말했어요.
“아버지, 저는 그저 아버지가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으셨으면 해서 그래요. 혹시라도 후회하게 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