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스포츠댄스 시절에서도 14년전이면 90년대 강호동 싸움하는걸 봤으니 얼마나 놀랐을까 ㅋㅋㅋㅋㅋㅋ
@fkdldmxmx58033 жыл бұрын
저 무도 회의실에서 정준하한테 공격하던 박명수가 진짜 대단하다고 느꼈던게 어쨌든 한국사회에서는 형동생 문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준하 같은 빠른년생들이 개족보를 만들어서 이들 주변인들이 난처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그거갖고 저렇게 장난식으로 일침놓고, 시청자 여러분부터 시작해서 공사판 드립까지 혼자서 폭주하면서 진짜 배 아플정도로 웃기다가 마지막에 물론 자기가 웃기려는 마음도 있겠지만 벌려놓은거 마무리하고 정준하 민망한 것도 좀 덜어주려고 말같지도 않은 국산변호사 드립치고 강호동한테 자기는 님이라고 부른다면서 쭈구리 모드로 상황 종결시키는게 정말 멋있었음 개인적으로 박명수 역대 원탑장면이라고 생각함
예전에 강호동 제작발표회 때 한 5미터 정도 앞에서 30분 동안 봤는데, 뭐랄까 남자들이 모르는 사람 볼 때 무의식적으로 가늠하는게 있잖아요? 당연히 싸우진 않을거지만 내가 싸우면 유리하겠다, 불리하겠다, 이런 가늠이 가는데 이 사람은 감이 전혀 안 잡힙니다. 무슨 아름드리 나무처럼 싸울 수 있는 상대란 생각 자체가 안 듭니다. 그냥 다 커요. 골격도 크고 어께도 넓고 머리도 크고 그냥 뼈 자체가 엄청 큰데 거기에 근육이 꽉 차 있고 지방으로 살짝 덮은 느낌. 목소리도 조용히 얘기할 때는 저음인데 엄청 울림통이 커요. 마동석이나 추성훈같은 사람은 뭔가 몸을 열심히 키웠다거나 훈련을 한 달인 느낌인데 강호동은 그냥 강하게 타고난, 뭔가 (비하의 의미가 아니라) 산짐승 같은 느낌입니다. 사실 덩치로 크면 강호동보다 더 큰 사람들도 많이 봤죠. 근데 강호동은 그냥 막연하게 사람 자체가 거대한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