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사랑가는 찐 부부캐미네요 뭔가 ㅋㅋㅋㅋㅋ 뭔가 시어머니 눈치는 보이는데 서로는 좋아 죽는 이제 막 혼인한 신혼부부 ㅋㅋ
@이정철-e3x3 ай бұрын
춘향가 中 사랑가 : 이리 오너라 업고 놀자 대목 / 가사 가사 그때여 춘향과 도련님은 하루 가고 이틀 가고 오륙일이 넘어가니 나이 어린 사람들이 부끄러움은 멀리가고 정만 담뿍 들어 하루는 서로 업고 사랑가로 놀아보는디 이리 오너라 업고 놀자 사랑 사랑 사랑 내 사랑이야 사랑 사랑 사랑 내 사랑이지 이히이 이히 내 사랑이로다 아마도 내 사랑아 니가 무엇을 먹으려느냐 둥굴 둥굴 수박 웃봉지 뗏뜨리고 강릉 백청을 따르르르르 부어 씨는 발러 버리고 붉은 점 음푹 떠 반간진수로 먹으려느냐 아니 그것도 나는 싫소 그러면 무엇을 먹으려느냐 앵두를 주랴 포도를 주랴 귤병 사탕의 혜와당을 주랴 아니 그것도 나는 싫소 그러면 무엇을 먹으려느냐 당동지 지루지 허니 외가지 단참외 먹으려느냐 시금 털털 개살구 작은 이도령 스는디 먹으려느냐 아니 그것도 나는 싫소 저리 가거라 뒤태를 보자 이리 오너라 앞태를 보자 아장아장 걸어라 걷는 태를 보자 방긋 웃어라 잇속을 보자 아마도 내 사랑아 이 애 춘향아 나도 너를 업었으니 너도 날 좀 업어다오 도련님은 나를 가벼워 업었지만 나는 도련님이 무거워 어찌 업는단 말씀이요 이 애 춘향아 내가 널 다려 날 무겁게 업어달라드냐 내 양 팔만 니 어깨 위에 얹고 징검징검 걸어 다니면 그 속에 좋은 수가 있느니라 이제는 춘향이가 도련님을 업고 놀아보는디 둥둥둥 내 낭군 오호 둥둥 내 낭군 둥둥둥 오호 둥둥 내 낭군 도련님을 업고 보니 좋을 호 자가 절로나 부용작약의 모란화 탐화봉접이 좋을 씨고 소상동정 칠백리 일생 보아도 좋을 호로구나 둥둥둥 오호 둥둥 내 낭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