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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취업난에도 불구하고 청년들의
중소기업 기피하는 현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중소기업 취업자 중
청년층은 3명 중 1명도 안 되는데,
임금과 근로환경에서
대기업과의 격차가 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유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만성적인 인력난을 겪는 중소기업들.
[김대유 / 반도체자동화장비 제조업체 대표(2022년 10월):광고도 매달 나가고 있고요. 인력공급하는 시장에 요청을 하고 있는데 마땅한 인력이 없어서 채용을 못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중소기업 취업자 중 39세 이하 청년층은 781만 7천 명으로 전체의 30.9%였습니다.
반면 대기업 취업자 중 39세 이하 청년층은 143만 9천 명으로 46.6%를 차지했는데, 중소기업의 1.5배에 달했습니다.
이렇게 차이 나는 원인은 무엇일까.
먼저 임금격차입니다.
지난 2022년 기준 20대는 대기업이 340만 원으로 중소기업 215만 원의 1.6배였습니다.
육아휴직 사용과 직장 내 부대시설 여부 등 근로조건도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차이가 컸습니다.
[이종선 / 고려대학교 노동대학원 교수: 부대시설도 있고 어린이집도 있고 이러한 모듈화된 산업단지를 만들어야 되는데 그런 게 제대로 안 되어 있어요. 그러니까 그런 곳에서
젊은 친구들이 일하려고 하지 않죠. 거기다가 임금까지 낮으니까….]
다만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근본적 차이라는 이유만으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조직은 더 노쇠해지고 인력수급 갈수록 벌어지게 되는 상황.
전문가들은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을 주문합니다.
무엇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원하청 구조를 논의할 수 있는 사회적 구조를 제도적으로 만들어 임금격차를 줄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OBS 뉴스 유성훈입니다.
#취업난 #기피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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