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어디서 부모님이 구해오셔가지고 보게된 기억이 있는데 당시에 포켓몬, 디지몬 이런걸 좋아하고 더 나아가봐야 지브리 애니 정도였던 제게 되게 몽글몽글하고 부드러운 분위기인데다 국산 애니메이션이여서 더 흥미를 끌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렇게 다시보게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우리나라가 그당시만해도 이렇게 몽환적이고 아름다운 동화같은 애니가 많이 없었는데.. 참 귀한 작품이죠 거친승부나 아름답고 예쁜 변신, 합체, 귀엽고 다양한 케릭터, 신기한 세상, 모험, 수집거리를 제공하던 그런 컬쳐쇼크급, 일본애니문화가 한참 우리나라텔레비전을 파고들던 시기에 나온 마리이야기는 참 순한 작품이였죠 특히나 마리라는 케릭터는 순수한소녀, 때묻지않은 자유로운 영혼같은 케릭터라서 이작품을 기억합니다 이런 인물이 곁에 있다면 좋겠다 싶을정도로요 곁에 있는것만으로도 내 아픈마음을 이해줄것같은 이세상에 없는 선한 존재, 상상속의 소녀 고독하고 마음에 상처가 많은 사람곁에 만들어지는 영혼이나, 요정 누구에게든 그런 존재가 찾아올때가 있죠,그 존재에게 이름도 붙여주고.. 돌이켜보면 그때가 인생 처음 느꼈던 첫고독과 슬픔이란 감정 자신의 마음을 남이 이해해주지않는다는 절망. 그런시기에 만들어지는 상상속 친구 그런 대표케릭터가 마리, 그래서 소중한 케릭터죠 인사이드 아웃에서도 상상 친구 빙봉이 등장하죠 성장하면서 상상의 친구와 자연스럽게 이별해야하는.. 성장드라마 심리학으로 봐도 부끄러워하지않아도 되는 자연스러운 추억이죠 다들 그런 상상친구 한명씩 데리고 살았잖아요? 전 요즘 다시 그 상상의 친구를 다시 데려와서 살아야할판이네요 코로나때문에 사람들과 마주할일이 거의 없고 집에서 스스로를 고립시켜살다보니 이거 이러다가 내면의 감시자가 불쑥 튀어 나오게되는게 아닌지.. ㅋㅋㅋㅋㅋ
@cinemontand2 жыл бұрын
참 힘든 시기죠. 모두 잘 이겨내셨음 좋겠어요. 요즘 같은 때는 집안에서 할 수 있는 취미생활을 만드는 게 좋은 거 같아요.
@j.svaraba91932 жыл бұрын
👍
@Kopitar-o6y2 жыл бұрын
오호
@선달이-g5p2 жыл бұрын
씨네몽땅님!! 삭막한 세상에 따스한 이야기!! 위로의 작품 입니다. 씨네몽땅님 편히 주무세요
@cinemontand2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
@50여성-u6i2 жыл бұрын
앞광고 환영합니당 광고주분들 씨네몽땅 사랑해주세영 ~~~
@cinemontand2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50 여성님 ㅠㅠ
@alexanderkwon89242 жыл бұрын
분석편 오타 있는 것 같아요!
@cinemontand2 жыл бұрын
수정했습니다. ^^
@MMandy02222 жыл бұрын
핵전쟁을 다룬 애니메이션과 성우가 다른거같은데 맞나요?
@cinemontand2 жыл бұрын
같은 사람이 내레이션하고있어요. 다만 작품의 분위기마다 조금씩 다른 느낌으로 하려고 노력해왔고 또 시간이 지나면서 내레이션이 발전(?)한것도 있고 그래서 조금 다르게 느껴지시나봐요.
@홍정-j6b2 жыл бұрын
공형진? 방송에서 공형진이 김신영한테 윽박질러서 울게만들고 몰카였어~ 이딴소리하던데. 나잇값 못하고 선배자격도 없는 공형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