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동기가 수송중대였는데 전통적으로 일몰 이후에는 절대 지나가면 안되는 길이 있었다고함. 저승길 도깨비길이라고 불렀는데 왜 그렇게 부르는지 선임이나 상사들 아무도 몰랐다고 무튼 어느날 야간 훈련 마치고 부대 복귀하다 피곤하기도 하고 돌아가기 귀찮았는데 때마침 옆자리 수송관이 자고 있어서 후딱 지나가야지하고 지름길이었던 그 도로에 진입함. 그런데 확실히 시골길이라 가로등이 시원찮아서 엄청 어두웠다고 무튼 수송관 깨면 ㅈ되니까 급한 마음에 속도 올리고 가는데 수송관이 깨더니 해명할 시간도 안주고 “안돼”하면서 핸들을 확 틀어버렸고 그 이후로 깼을때는 병원이었다고 머리하고 가슴을 크게 다쳤다고함. 그런데 깨어나고 얼마 안지나 헌병대에서 나왔고 ‘야간에 지나가면 안되는 길인데 왜 규정 무시하고 해당 도로 진입했냐’물어봐서 솔직하게 대답했는데 다음 질문이 ‘행군중이던 행렬에 돌진했다던데’라고 해서 무슨 말이냐고 되물어 보니까 수송관이 자기가 살짝 조는 사이에 행군 행렬쪽으로 돌진하길래 핸들 틀었던거라고 진술했다고함. 동기가 황당해서 행군 행렬 없었고 아무도 없는 캄캄한 도로였다고 하니까 헌병대에서도 그 날 주변 부대에는 행군이나 야간 이동 없어서 의아했다고 애초에 시골길이라 다른 행렬이 야간에 있을 수가 없는곳이었음. 그래서 사람들은 수송관이 근무 태만이랑 사고에 대한 징계 안받으려고 거짓말 한다고했음. 그런데도 수송관은 ‘분명 행군 중이던 부대가 있었고 사고 직후에는 신고도 해줬다’ 말했는데 신고는 수송관이 자기 폰으로 직접했고 그냥 사고났다고만 말하다가 끊겨서 119도 위치 추적으로 출동했다고 그래서 부대에서도 늦게 알았다고함. 무튼 동기랑 수송관 모두 잘못했으니 징계 받았다고 그런데 수사 받을때 헌병대 수사관이 얘기해준게 있는데 오래전에 도깨비길에서 행군 행렬쪽으로 음주운전 트럭이 돌진해 소대장 한명이랑 병사 몇명 사고로 즉사 했다고함. 그 이후로도 이런 저런 사고가 자주나서 도깨비길 근처 부대에서는 야간때 진입 통제하는 매뉴얼 생긴거라고 더 소름끼치는게 매뉴얼 무시하고 진입한 군 차량은 다 사고났고 사망 사고도 있었다고 그런데 이후 진술이 하나 같이 동기-수송관이랑 똑같이 말했다고함. ‘어두운 길과 행군 그리고 소대장.’ 이 진술이 일치했다고
@user-tg6tf8ki1s Жыл бұрын
와.. 진짜 꿀잼
@hx_e102 Жыл бұрын
와! 재밌게 봤습니다!
@mmmooqq Жыл бұрын
영상 올라오자마자 백 년동안 조용하던 제 심장이 빠르게 뛰었습니다
@Seong-Nam Жыл бұрын
ㄹㅇㅋㅋ
@user-qw1qm9vt5j Жыл бұрын
ㄹㅇㅋㅋ
@sunhark Жыл бұрын
안그래도 요즘 이 채널의 공포 사연에 푹 빠졌는데 감사해요!!!
@user-dk8ju1qs2b Жыл бұрын
역시 총몇명님…👍
@Lilyemaly Жыл бұрын
넘 재밌넼ㅋㅋㅋㅋㅋㅋㅋㅋ
@skawl0528 Жыл бұрын
까악 드디어 공포시리즈다ㅜㅜ
@user-od6ji4kx9c Жыл бұрын
아주조아조아 여름에딱 어울리는 총몇명시리즈중 공포가 젤존잼임 갠적으로
@TV-nn1pk Жыл бұрын
총몇명 넘 재밌어용!!! 앞으로 더 재미있는 영상 올려주세영!!!
@user-gi1os1sh9j Жыл бұрын
총몇명씨리즈 ㅠㅠ좀 많이 올려주세용
@user-zv3le6rj4o Жыл бұрын
이거 진짜 기다렸는데 드디어 나왔오!!
@user-xj4bi Жыл бұрын
이야기가 덜덜하는것보다 입수당할가봐 더 무섭다 ㄷㄷㄷ
@user-tk8qb6um2e Жыл бұрын
너무재미있어요
@user-ek9ti2wt3y Жыл бұрын
사연 낭독 기다렸습니다~^^
@user-lg2qq9nl6f Жыл бұрын
드디어 나왔군... 나천재 머리색은 언제봐도 적응이... 악플이 아니구 웃겨서 더 좋다는 뜻입니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