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봐도 참 세련된, 잘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옛 생각에 참 아련해 지네요. 지금은 상상할 수도 없지만 일본문화 개방전이던 1990년대 초, 제가 살던 제주도 집에서 간간히 일본티비가 나오기도 했었는데 당시 초등학생이던 제가 보기에도 일본 cf, 드라마등이 한국 보다 세련되었던 것 같았어요. 문화는 경제수준과 비례하니까 그런것이지만요. 여튼 모처럼 예전 아련했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드라마로 마음 한켠에 간직해 두었던 추억들을 떠올리게 되어서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