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한7] 청주 출신 배우 유해진, 고향 찾은 소감은? / KBS 202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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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үн бұрын

[앵커]
충북 출신 배우 유해진 씨가 오랜만에 청주 연극무대에 오르고 있습니다.
충북을 대표하는 극단, 청년극장의 40주년 기념 공연에 유해진씨가 함께 하는데요.
오늘 배우 유해진 씨를 만났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답변]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유해진입니다.
[앵커]
유 배우께서는 언제 처음, 어떤 계기로 연극을 시작하셨나요?
[답변]
저는 예전에 중학교 때 예술문화회관인가 거기에서 하는 돌아가신 추송웅 선생님의 모노드라마를 보고 내가 하고 싶은 게 저거였구나라는 그런 생각이 들어서 그 뒤로 어떻게 할까 어떻게 할까 하다가 고등학교 때 이 극단 청년극장에서 하는 청소년 여름 캠프라는 게 있었어요.
그때 이 극단에 들어와서 배우고 그랬던 게 이제 연기 시작하는 시발점이 됐던 것 같아요.
[앵커]
그럼 청년극장에서 출발을 하신건데, 언제까지 청주에서 연극을 하셨던 건가요?
[답변]
군대 가기 전까지니깐요.
그리고 군대 갔다 와서도 좀 있었으니까, 제가 서울예전 들어가기 전까지.
그러니까 94년도까지 있었던 것 같아요.
86년인가 그때부터.
[앵커]
청춘을 청주에서 보내시다가.
[답변]
그렇죠.
[앵커]
서울로 옮기신 거죠?
[답변]
뭐 아직까지는 청춘이고요.
[앵커]
맞습니다.
[답변]
확 지난 것처럼 말씀하셔서….
[앵커]
서울에서 극단 생활을 하신 건가요?
[답변]
서울예전을 들어가서 졸업하고 오태석 선생님이 하시는 극단 목화라는 데서 계속했었죠.
그러다가 영화로 하게 되고 맞습니다.
[앵커]
영화 출연부터 시작해서 TV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친근하게 모습을 보이셨는데, 이유가 있나요?
[답변]
예능은 삼시 세끼 같은 경우는 정말 차승원 씨하고 어떤 좀 긴 얘기를 좀 하고 싶었다라는 게….
짧게 말씀드리면 그 계기가 돼서 또 마침 또 그런 게 들어왔었고 그래서 그렇게 시작을 하게 됐죠.
이렇게 여러분들이 많이 좋아해 주실 줄 몰랐어요.
그래서 지금까지 이렇게 하고 있는데 하여튼 많이 감사드립니다.
나영석 PD님이나 차승원 씨하고 워낙 이렇게 그냥 편하게 하기 때문에 그런 모습을 많이 좋아해 주시는 것 같아요.
[앵커]
그럼, 청주를 떠나서 얼마 만에 이번 무대에 오르게 되신 건가요?
[답변]
제가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근 30년 된 것 같아요.
30년 만에 청주 무대에서 스는 것 같아요.
[앵커]
이번에 펼치시는 연극은 어떤 내용이고, 또 어떤 역할을 맡으셨는지요?
[답변]
이번에 저희가 하는 거는 아가사 크리스티의 10개의 인디언 인형이라고요.
거기에서 저는 암스트롱이라는 의사 역할을 맡았고.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어느 섬에 초대를 받아서 이렇게 오게 됐는데 의문의 그런 사건이 계속 일어나거든요.
그래서 이제 그거를 파헤쳐 나가는 하여튼 미스터리한 그런 좀 스릴도 있고요.
그런 작품입니다.
[앵커]
30년 만에 청주에서 마주한 충북 연극계의 현실은 어떻습니까?
[답변]
글쎄요.
제가 계속 청주에 있지 않아서 지금의 현실은 어떤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연습하는 동안에 있었던 도립극단의 창립 공연도 있었고요.
그런 부분은 되게 연극하시는 분들한테 좀 의미가 있고 좋은 자리가 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고요.
여전히 요즘 또 OTT가 많이 나오고 하여튼 볼거리들이 많아지면서 연극 무대가 그렇게 쉽지는 않은 것 같아요.
그런데 계속 이렇게 꾸준히 자리를 지키면서 좋은 연극을 보여드리려고 되게 많은 노력들을 하고 있는 건 사실인 것 같아요.
[앵커]
충북을 비롯한 연극계 활성을 위해서 어떤 지원이 뒷받침되면 좋을까요?
[답변]
그게 이제 뭐 물론 이제 하는 그 연극하시는 분들의 노력도 되게 많이 필요하겠죠.
그리고 좀 거기에 뒷받침할 수 있는 그런 지원도 좀 많이 좀 됐으면 좋겠고.
많은 관객분들이 일단은 저희가 좋은 작품을 준비해야 되겠고 또 관객분들도 좀 이렇게 음식으로 얘기하면 슬로우푸드 같은 그런 좋은 음식도 있으니까 찾아와 주시면 되게 좋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앵커]
후배들에게 해줄 말씀 있다면?
[답변]
그냥 꾀부리지 않고 열심히 하고 있다면 잘하고 있다 그렇게 믿고 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뭐 잘하고 있다라는 얘기만 해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잘하고 있으니, 좀만 힘내라 그 정도 말뿐이 못 하겠네요.
[앵커]
무대에서 좋은 연기 펼치는 모습 저도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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