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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6시 반, 밤샘 조업을 마친 갈치잡이 배들이 한림항으로 돌아온다. 갑판에는 밤새 잡은 갈치가 한가득. 오랜만에 찾아온 만선의 기쁨에 항구는 활기가 넘친다. 올 초부터 제주도 부근에 멸치 등 먹잇감이 늘면서, 제주 앞바다에 갈치 떼가 몰리고 있 다. 80년대 후반 본격적인 갈치 조업이 시작된 이래, 최대 규모의 풍어 현상이라는데, 덕분에 선원들의 살림살이도 조금 나아 졌다. 또 오랫동안 잊고 살았던 꿈도 다시 꿀 수 있게 되었다. 갈치를 잡으면서 인생 2막을 열어가는 제주 갈치잡이배 선원들 의 분주하지만 희망찬 일상을 따라가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