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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의 휴대전화에서 'VIP 격노설'을 언급한 녹취 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사령관은 채 상병 순직 사건 국면에서 자신의 참모들과 통화한 내용 상당 부분을 녹음하고 지웠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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