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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것은 구걸이다. 구걸이란, 거저 달라고 하는 마음이다. 즉 공짜로 달라고 하는 마음이 구걸이다. 상대방이 듣고 싶어 하는 말을 하는 것은 봉사이다. 내가 하고 싶은 말보다 상대방이 듣고 싶어 하는 말을 하자.
누구나 흔히 저지르기 쉬운 일이 상대방의 기분은 아랑곳없이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주로 한다는 것이다. 더구나 상대방이 말을 하고 있는데도 자기가 할 말만 생각하느라 상대방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그러다가 상대방이 던지는 질문에 엉뚱한 대답을 한다. 누구나 그런 실수를 할 수 있지만 그런 증상이 유독 심한 사람을 우리는 흔히 속말로 사오정이라고 한다.
지금까지는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주로 하면서 살아왔지만, 이제부터는 상대방이 듣고 싶어 하는 말을 해보는 습관을 길러 보자. 내가 하고 싶은 말보다는 상대방이 듣고 싶어 하는 말을 할 때, 비로소 상대방이 마음의 문을 열고 나의 말을 경청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