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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 2월 28일 일요일 대구지역 고등학생들이 거리를 뛰쳐나와 시위를 감행했다. 이 역사적 사건은 단순히 일요일 강제 등교지시에 반발해서 시위를 하였다는 것은 소극적 해석이다. 고등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우는 민주주의가 현실과 다름을 깨달았고 이승만 독재정권에 순종하며 침묵하는 기성세대에게 더이상 희망을 걸 수 없었기 때문에 순수한 학생들이 용기있는 함성으로 거리를 뛰쳐나왔던 것이다. 60여년이 흘러 이 사건은 대한민국 최초의 민주화 운동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여전히 보수의 심장 대구에선 역사의 화석이 된 사건이다. 대구 MBC는 창사 60주년을 맞아 2.28민주운동에 대해 새롭게 발굴한 사료와 인터뷰이를 통해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