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을 보니 그날의 벅참이 다시 올라오네요. 소리에 홀린 채 오묘한 차원 속으로 빨려들어 허우적댄 그 시간이 몸 구석구석 각인돼 있었는지, 어후야, 심장 또 벌렁거리고 난리났음다ㅜㅜ 공간을 홀라당 집어삼킨 노래와 연주에, 20대에 느꼈던 공기가, 30대에 보았던 풍경이, 40대의 감성이 섞여 온몸을 감싸던 그때의 황홀감은... 아무래도 쉽게 떨쳐지지 않을 모양입니다요. ㅜㅜ 정성스레 마련한 공간에다가 제대로 된 판을 깔아준 세종디깅 팀! 완전 감사하고요!! 멋진 무대를 태깔 나게 살려 반짝이는 시간을 선물해 준 이상은밴드! 노래 이상은님, 기타 임종덕님, 피아노 이진아님, 드럼 이정윤님, 베이스 김왕준님!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세종시민 넘 부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