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이사온 나의 아파트 전망좋은 14층 날 위한 조용한 집 한없이 평화로워 시끄런 강아지도 잡상인도 없는 곳 창가엔 예쁜 의자 독서하기 완벽한 곳 그 곳에 앉아 책을 읽는데 아~ 아~ 아~ 이게 뭔 소리 아래층인데 오페라를 부르는 아래 13층 벌건 대낮에 불러대는 모차르트 트라비아타 아~~~ (오페라) 이곳에서의 나의 첫날 밤 뭐 이쯤은 괜찮아 차 한잔과 뜨개질로 여유롭게 기다리지 뭐 시간은 흘러가서 다시 찾아온 평화 이제는 잠들 시간 침대에 누워 기지갤 켜고 달콤한 꿈 속에 빠져드는데 두비두 바비두 바라바바비두~(재즈) 이번엔 위층 정말 죽겠네 날 깨우는 15층 기상나팔 이제 쌍으로 불러대는 오페라 재즈 이상한 듀엣 (재즈) 바라바 두비두~ (오페라) 아~~ 난 정말 남에게는 싫은 소리 못하는데 한 번 해볼까 저기 제발 이젠 정말 Stop~~ 아 시원하다 Stop~~~ 13, 15, 14층 정말 웃기는 트리오 끝내주는 하모니 밤새도록 불러대 (재즈) 나나나 스비두~ Stop~~~ (오페라) 아~~~~ 새로 찾아온 이상한 평화 소리 지르다 살 빠지겠네 뭐 어쨌든 난 이곳에
@윤진희-m4j3 жыл бұрын
이진짜...이렇게 귀여워도 되는거야??? 애엄마라는 것이 안믿기네....40살???대박...최강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