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코 엘리시움 엔딩까지 (Disco Elysium 한글) - 복수의 여신들과 타협이란 없다 (No Truce With The Furies) - 4

6일 14시부터 엔딩까지
드디어 엔딩을 봤다... 역시 서점은 뒷북이었다.. 대충 뒤지고 관뒀어야 했는데 곰냉장고에 너무 집착을 했다.. 바로 배타고 섬갔으면 어제 엔딩 봤을텐데... 그래도 이안에 들어온건 잘했다..
엔딩 크레딧 다 올라가고 나면 먼가 더 있을것 같아서 끝까지 기다렸는데 아무것도 없었다..
혹시나 마무리 못지은거 미션 할수 있을까 싶어서 확인했는데 그냥 끝이었다..
미션이야 저장한곳 돌아가서 해볼수는 있지만... 그럴바에는 2회차를 하는게 나을것같다..
해결 못본 것들 너무 많아서 궁금하다...
오늘도 외국인이 왔네... 이게임 재밌게 했나보다... 나도 게임 재밌게 엔딩 보고 나면...
다른 사람은 어떻게 플레이하나 똑같이 보곤하는데 그런 의미로 들어온거겠지...
막판에 섬에서 조사 끝내고 나오자마자 세놈이 나를 정신병자 취급해서....
끌어 내릴려는거 도중에 알아채서 다행이었다...
처음엔 그냥 내가 술마셔서 몸이 이상해서 라면서 동정어린 호소를 해야 되는줄 알고
잘못된 선택지를 계속 눌렀는데 중간쯤 눈치 채서 다행이었다..
나의 모든게 연결되어 있었다.. 주위에서 전부 나를 감시하는 거였다...
술깨는것도 쿠노한테 얻었으면 술냄새 난다 그런소리 안들었을것이고...
권총도 안찾은게 다행이었다.. 꼬봉짓 많이 안하는게 맞았다...
보트 가지고 있던 여자랑 더 가까워지지 않은것도 돈많은 놈들이 시키는게 다 쓸데 없는짓이었다..
서명도 안하는게 맞는데... 처음에 서명 안받다가 얼떨결에 받게 되서...
우편까지 넣었는데 이것도 해도 상관없지만 안하는게 맞다...
쌍둥이놈들 지아빠 닮아서 능청 스러웠네... 그 엄마도 그렇고...
도대체 어떻게 살아왔길래... 다 날 싫어하냐~ 기억을 잃어버려서 새사람이 되어 다행이네...
내가 도덕적으로 행동한게 많아서 쉽게 해결됐다... 도전과제 사과를 많이한 형사까지 땄으니...
도전과제를 45개중에 10개 밖에 못했다.. 완료하지 못한 과제들이 많아서다..
2층여자 저장하고 체포 한번 해볼걸 그랬다... 그여자도 잘못한게 많으니 체포해도 됐을텐데
괜히 체포하면 경찰쪽에 나쁜사람이 연관되서 죽을까 싶어서 안했다.. 죽일것 까진 없잖아..
아마도 내가 체포 했으면 자경단원들이 살았을까?
나를 싫어하던 파트너가 나를 부축 해주며 화해 비슷하게 한게 보기 좋았다...
술집 매니져 놈은 죽어야한다... 사이 내내 안좋다가... 내가 죽을뻔 하고 난후 방도 치워주고
화해한줄 알았더만... 그냥 나를 감시 하는 놈일 뿐이었다..
섬에서 노병을 조사도중 대벌레 나온건 진짜 예상하지 못한것이었다...
진짜 대벌레가 있을줄이야~ 다리털 만지는 부분에서 만지면 안될것 같은 지문이 나와서 관뒀는데..
궁금해서 다시 돌아가서 만졌는데 아무일도없었다... 시간만 뺏겼네...
만지면 내가 죽거나 그 벌레가 잘못 되는줄알았다...
저장을 초반부터 열심히 하면서 이것저것 해봤어야했는데...
첫날엔 진짜 아무것도 활용을 못하고 스탯 찍는것도 탬세팅하는것도...
저장하는것도 하는 방법을 몰라서 안했었다... 심지어 컨트롤러로 하는거라...
키 세팅도 제대로 몰라서 대충 돌아다니기만 했었다..
지금 하면 잘할수 있을텐데... 2회차는 다음에나 하던지...
스탯 많이 올리면 좋긴 하겠지만... 다 부질없는 꼬봉짓이다...
어떻게 보면 할줄 몰라서 안해서 궁금한것도 있긴 하지만 알필요없는것까지 안해서 다행일지도?
안했는데도 불구하고 플레이타임이 너무 길었네.. 이것저것 다해도 저정도 안나올텐데...
내가 너무 헤맸다.. 선택지 나오는건 좋아하지만... 너무 방대한 분량의 글이...
처음에는 열심히 읽다가 나중엔 속독으로 대충 읽었다..
번역이 엄청 매끄럽게 된게 아니라.. 꾸역구역 다 읽는건 시간낭비다...
람보가 생각나네... 전쟁의 피해자 때문에 다른 피해자들이 생겼다.. 물론 선량한 사람들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죽일 필요까진 없잖아.. 물론 죽어 마땅한놈들이지만...